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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되었다 추석 전 음식 고문

맥심 조회수 : 4,449
작성일 : 2021-09-05 12:35:28
추석이 다가오니 슬슬 시어머니의 음식 고문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을 깨는 시어머니의 전화.

김치는 있니?
묵은지가 없으면 어쩌니?
햇고사리 사놨다.. (제사에 쓸 고사리 두 포가 아직 그대로인데)
고사리 아직도 있다 하니 그걸 여태 안먹었냐
왜 고사리 나물을 안먹냐
고사리 나물 해서 둘째네도 나눠주지 그러냐.. 

제사는 간소하게 하자... (늘 간소하게란 말을 하는데...) 
차라리 말을 마시지...

도대체 왜 배가 터지도록 먹고 살아도 
음식집착을 못버리는 겁니까.
저도 어려서 풍족하게 살지 못했어요.
음식 귀한 세대입니다.
그래도 이런 집착 안 하거든요.

정말 인생에 오직 '식'만이 존재하는 거 같아요.

IP : 122.45.xxx.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5 12:38 PM (211.176.xxx.161) - 삭제된댓글

    사실 인생에서 먹는게 제일 비중이 크죠.
    누가 제사상에서 조상님 즐거우라고 춤추나요? 개인기 하나요?

  • 2. ..
    '21.9.5 12:39 PM (211.176.xxx.161)

    사실 인생에서 먹는게 제일 비중이 크죠.
    누가 제사상에서 조상님 즐거우라고 춤추나요? 개인기 하나요?
    아...무당이

  • 3. ..
    '21.9.5 12:39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위로드려요. 전 시어머니 안 계신 맏며느리. 제 맘대로 합니다. 아주 조금.
    100세 가까운 친정어머니 지금도 뵈러가면,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자식들 다 고지혈증, 당뇨에 뭐 먹으면 안 되는 사람들이고만. 당신도 투석 중이라 음식 가려 드시고 있으면서. 에휴휴.
    그런데 대딩아이들과 제 대화를 보면, 제가 하는 말의 대부분이 끼니 챙겼냐에요. 어쩜 좋나요.

  • 4. ㅡㅡ
    '21.9.5 12:49 PM (116.37.xxx.94)

    제가알아서 할게요 와 어머니이 하실래요의 무한반복

  • 5. Qq
    '21.9.5 12:49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이제 내맘대로 제사 지내는데
    이건 가족이 잘먹으니 좀 더할까? 이럼서 음식하는 모습에 진짜 웃기더라구요
    지금시대 얼마나 잘먹고 살아서 덜먹고 운동하면서 사는 시대인데
    대학생애들한테 밥 잘먹어라,끼니 챙겻냐
    이런말 하는걸 보면 인간,엄마라는 입장이 먹는거에 집착하나봐요

  • 6.
    '21.9.5 12:50 PM (223.62.xxx.207)

    아이고 글로만 들어도 머리아프네요

    간소하게
    전은 열가지 정도만하고
    반찬 많이하지말고 식구들먹고 나중갈때 싸가지고 갈만큼만하고 ㅎㅎ

    웃프네요

  • 7. ㅎㅎㅎ
    '21.9.5 12:51 PM (39.124.xxx.113)

    그렇게 걱정되면 어머님이 하실래요??

  • 8. ............
    '21.9.5 12:52 PM (220.127.xxx.238)

    할일이 없어서 그래요!!!!!!!!!!!!!!!!!!!!!!!!!!!!!!

  • 9. ㅇㅇㅇ
    '21.9.5 12:59 PM (211.247.xxx.186)

    할일이 없어서 그래요...22222

  • 10. ㅇㅇ
    '21.9.5 1:05 PM (110.12.xxx.167)

    평소 못먹는 시대도 아니고

    추석때 두끼 먹을걸 뭘 그렇게 거창하게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는지
    마트가면 바로 즉석에서 먹을수있는거 천지에 파는데
    말이죠

    밥 못먹게 안할테니 걱정 마시라고 하세요

  • 11. 간소히
    '21.9.5 1:11 PM (113.199.xxx.148) - 삭제된댓글

    하자시면 진짜 간소히 하세요
    조금만해라~~하시면 조금만 하시고요

  • 12. 원글글
    '21.9.5 2:21 PM (122.45.xxx.21)

    ㅎㅎㅎㅎㅎ 그 놈의 고시리 안먹었다고 점심 후 다시 전화왔어요.
    왜 육개장이 넣어먹지 않느냐고!

    ㅎㅎㅎㅎㅎㅎ
    시어머니 승!

  • 13. ㅡㅡㅡ
    '21.9.5 3:02 PM (222.109.xxx.38)

    셤니들을 단체로 정신개조 학원에 보내드려야겠어요 ㅎㅎ;;;

  • 14. 평소에
    '21.9.5 3:41 PM (180.229.xxx.9)

    시엄니들은
    명절이 큰 일거리죠.
    그러니 하루종일 그 생각.
    사람이 아무리 몸이 편해도
    많이 벌든 아니든 일을 해야해요.

  • 15. ㅇㅇ
    '21.9.5 5:30 PM (119.149.xxx.122)

    정말 살면서 단계별로 교육받는거 좋을듯요
    서로를 위해 예의 이런것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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