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주 3개월 째

ㄱㄴㄷ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21-09-02 20:14:08
6월부터 딱 금주 시작해서 지금까지 술 전혀 입에 안대고 있습니다
전 술습관이 화끈하게 폭음과 주종 안가리고 잘마시는데 도저히 이럼 안되겠다 싶어서 아예 절주 시작했었어요
요즘엔 딱히 술생각도 없는데 딱 하나 힘든 건 맛있는 음식을 보면 자연스럽게 술과의 매칭을 한다는 겁니다ㅋㅋ
제철회 보면 쏘주나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 떠올리고
때깔 좋은 소고기엔 묵직한 레드와인ㅜ

슬슬 한두잔 할까 하다가도 한번 마시기 시작하면 내일이 없을 만큼 부어라 마셔라 띠문에 술 시작을 못하겠어요

술안마시니 좋은 건 가뜩이나 살이 없는데 더 살이 안찌고 오히려 슬림해시는거랑 수면 퀄리티가 최고인 거는 정말 엄지척입니다

지금 제일 먹고 싶은 건 산낙지, 우니, 생새우, 광어회 지느러미에 시원한 소주 한잔요!!!
IP : 223.62.xxx.1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1.9.2 8:23 PM (125.187.xxx.209)

    세상엔 정말 맛있는 안주들이 많죠~
    모든 식사메뉴가 안주로 매칭이 되잖아요..ㅋㅋ
    삼겹살집, 횟집에서 술없이 먹는 테이블들
    저게 맛있을까..뭔맛으로 먹나..싶었는데..
    이제 저도 건강을 위해 그럴때가 되었다는 슬픈사실..

  • 2. 맞아요
    '21.9.2 8:27 PM (223.62.xxx.198)

    집에 오는 길에 동네에 아주 유명한 제주돼지삼겹살 집이 있는데 지글지글 고기 굽는 냄새에 한라산 소주의 어우러짐이 그렇게 좋아보일수가 없더라구요ㅎㅎㅎ

  • 3. ㅇㅇ
    '21.9.2 8:30 PM (14.41.xxx.27)

    그마음 제가 너무 잘알아요
    저도 폭음으로 이어지고 어느날 필름이 끊기는 일이 생겨 금주했어요
    그후로 삼겹살도 안넘어가고 ㅜ
    그 좋아하던 회도 맛이 없고 ㅜ
    그렇게 몇년 살다 지금은 반주 정도만 합니다
    이제 딱 맛있는 식사와 술한병만 ㅎ
    원글님도 자신있을때 반주로 다시 즐거운 음주생활하시길

  • 4. 정도껏 마시고
    '21.9.2 9:02 PM (112.167.xxx.92)

    바로 일어나요 술 한두번 먹나요 알콜 프로정신은 살아있다는ㅎ술을 한30년을 매일 마시는 편인데 필림 끊긴적 없고 아주 깔끔한게 마심 소주1병에 맥주2병이면 주량 적정선이라

    근래 다욧중이라 술 잠시 중단했는데 사실 사는낙이 없긴해요ㅎ 뱃살 복근이 슬슬 나오나 더 후려까야 하긴해야는데 몸은 간지나게 뺀편 문젠 유지를 어케 하느냐임 지금 안흥찐빵이 무지 땡기는데 생각 같아선 찐빵 후후 먹으며 술을 컵에 우르르 부어 원샥하고 싶다만 아~환장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740 배카저 왔는데 키작은 유부남도 꽤 있네요 msaj 15:56:52 17
1746739 인물값 한다는 말 1 15:55:07 55
1746738 이런건 무슨 감정인가요? 9 속상해요 15:48:10 306
1746737 임시공휴일 지정했으면 좋겠네요 11 ooooo 15:45:08 673
1746736 브로드웨이 뮤지컬 별것 아니었어요 2 허와실 15:45:03 248
1746735 능지라는 말 일베 용어인가요? 7 ... 15:44:59 274
1746734 국내여행하고 싶어도 너무 비싸요 3 연휴 15:43:03 403
1746733 광복절 매국노에게 딱 맞는 영화추천이요 이뻐 15:40:29 158
1746732 반찬가게 알바해보신분~ 3 나나 15:39:46 393
1746731 쳇지피티에 꿈해몽 물어보니 신기함 15:38:08 157
1746730 아랫배살은 어떻게 빼죠? 3 ㅁㅁ 15:35:55 506
1746729 ㄷㄷ김문수 상태.jpg 12 .. 15:35:54 1,074
1746728 로봇개 서성빈 회장은 텐프로 포주였다 8 .. 15:34:24 962
1746727 바디워시와 옷 문의드려요 2 마r씨 15:33:31 145
1746726 친구 환갑이어서 통장 잔액을 거의 다 보냈어요 13 ㅇㅇ 15:28:37 1,467
1746725 아이 학교 특별부 선생님께 문자 언제? 2 ... 15:23:02 260
1746724 연휴에는 그냥 여행가는 게 낫겠어요. 5 여행자 15:22:14 1,043
1746723 부동산 작전세력 감시를 위한 부동산감독원 설립에 관한 청원 11 ***** 15:19:11 419
1746722 일베 양궁 국대 사과문 26 .. 15:17:26 1,462
1746721 9모에 도시락 4 dalfac.. 15:15:53 596
1746720 살림을 잘 하고 싶어요.. 5 15:14:48 746
1746719 교보문고에요. 영어 공부 책 추천해주세요. 왕초보 4 옹옹 15:11:13 353
1746718 꼬마빌딩이랑 빌딩주가 인기있던 시절이 바로 전인데.. 9 15:10:18 1,169
1746717 50대 중후반이 볼만한 대학로 연극 추천 부탁드립니다. 봄날여름 15:09:06 116
1746716 플리츠 스커트 무슨색? 5 ........ 15:03:33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