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자영업자와 출소자의 지갑

...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21-09-01 20:19:08
https://m.blog.naver.com/ohtoeic/222490574270

지금 이 시각 자영업자와 전자발찌 찬 출소자의 지갑 중 어느 것이 더 빵빵할까?

오늘도 을의 슈퍼갑질에 의해 또 한명의 자영업자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http://naver.me/x6PH4ph8
택배 대리점장 극단선택, 노조원 향해 "너희 때문에 죽음의 길"

경기도 김포의 한 택배 대리점장이 ‘택배노조의 파업과 집단 괴롭힘을 견딜 수 없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채 발견됐다. 31일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타살 혐의점이 없어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 최악의 희생자인 자영업자님들..
먹고 살기 힘들어도
월세 내기도 벅찬 재난기금으로
월급일 하루만 밀려도
노동청 신고 들어가는 거 아시죠?

근무 중에도 폰잡고 낄낄거리는 직원
함부로 자르다가는
부당해고 신고에
모든 증빙은 사장님의 몫인 거 아시죠?

해고하고 싶어도 3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은
30일 이전 해고 예고하지 않으면
무조건 30일치 임금 지급해야 되는 거
그리고 단 하루가 모자라도
무조건 30일치 임금 지급해야 되는 거 아시죠?

따뜻한 미소로 있던 직원도
계약 끝나는 날
딜 치는 협상가가 되는 게 허다한 거 아시죠?

노동청으로 가는 순간 내 편은 없어진다.
어차피 민주노총이 우리나라 제 1 권력 아니던가?
https://www.ytn.co.kr/_ln/0103_202102182318572091
임금 체불로 고용노동부 조사받은 50대 건설업자 숨져
경기 의정부고용노동지청에서 임금 체불로 조사를 받은 50...
www.ytn.co.kr

어학원 두 곳, 요식업 세 곳, 출판사, 스터디카페, 펜션, 상가임대, 공간임대, 주택임대업을 하면서 내린 결론이다.

국세청, 교육청, 위생청, ...
그 노무 청청청 일하는 완장찬 놈들이
사업하기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어둬서
가뜩이나 사업하기 어려운데
노동청이 끼면서
사람 끼는 사업들을 다 접었다.

재드래곤도 못 피한 감빵은 그나마 피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겠다.

자영업자의 현실은...
지금 이 순간
코로나 피해 몰빵을 받고있는 자영업자들은
희생만을 강요당한 채
출소자들보다도 못한 처우를 받고 있다.

어느 날 문뜩 돌아보니
베짱이가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다.
노조 지부장 선거 당선된 친구놈이 인생 젤 폈더라.


최근 전자발찌 끊고 여성 2 명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여기서 이 살인마가 정부로부터 받은 돈을 살펴보자.
3개월간 약 700만원의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을 받았다.

그뤠~~??
최저임금 받고 뼈빠지게 일하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이 힘빠지는 소리다.

물론 출소후 방 보증금 200만원이 별도로 책정된 금액이긴 하지만서도..
(참고로 악마 조두순도 기초수급대상자다.)

의료비 무료, 휴대폰 비 지원, 생활 구호품과
심지어 쌀독에 쌀도 퍼준다.
그래서 기초수급자들의 로비가 대단하다.

절친이 이쪽에서 일하는 터라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기초수급 탈락한 사람이
손도끼 들고 사무실에서 난동 부린 사건,
고급 외제차에 럭셔리 아파트 몰고 다니는
기초수급자 (럭셔리 아파트라도 월세기준 책정되기 때문에 다운계약을 이용할 듯)
그리고 기초수급자 기준의 고정재산만 한국에 두고
나머지는 해외부동산과 해외예금으로 빼돌린 케이스
등등.

팩트는
어중삥삥 나랏말씀 잘 들으며
열심히 일하는 개미들이
제일 불쌍한 나라가 됐다는 점이다.

나같은 사업쟁이가
열심히 사업하기 싫은 나라가 됐다는 점이다.

성인이 된 딸들이
지 아비처럼 알바하면서 세상살이 경험하겠다고
호기롭게 외쳤건만
정작 알바자리마저도 경쟁이 치열해
여지껏 못 구하는 그런 나라가 됐다는 점이다.

어설프게 일할 바엔 그냥 일하는 척만 하자.
나라가 기업가들로부터 돈을 강취해서 다 나눠주겠단다.

대통령이 되면
연 10억원 이상 버는 6천명으로부터 인당 4억원 더 뜯어내서 나눠주겠다는 후보도 나타났으니

어설프게 일하지 말고
베짱이처럼 놀면서
돈 타먹고 살으란다.

결국
정부가 자본소득은 악이라 칭하면서
노동수익의 가치를 떠들 때
그 반대로 가야
덜 뜯기면서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다.

생각해보니
재벌이 못될 바에야
기초수급생활자가 되어
싫은 소리 안 듣고
싫은 사람 안 보고
띵까띵까
살아가는 것도
썩 괜찮아 보인다.

나라 꼴 잘 돌아간다~~
집무실에서 일자리 현황판 매일 체크한다는 분은
그 약속을 지키고 있는지...

우리 세대는 적어도
열심히 일하면서 알뜰살뜰하게 모으면
기회라도 잡을 수 있었지.
IP : 223.33.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 8:30 PM (175.119.xxx.68)

    범죄저질러도 깜방가서 밥 주지
    출소해도 방값도 주고 돈도 주지
    들어가면 또 밥주고 누울곳도 있어

    살인범인생이 만고땡이네요

  • 2. ...
    '21.9.1 8:41 PM (61.99.xxx.154)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시네요

  • 3. ...
    '21.9.1 9:03 PM (182.225.xxx.188) - 삭제된댓글

    20000프로 동감합니다 ㅜㅜ

  • 4. 기다리자
    '21.9.1 10:52 PM (61.102.xxx.53)

    서글픈 한국인의 자화상을 잘 표현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79 계단 오르기 하다가 무릎 안좋아지신 분 있나요 ㅇㅇ 06:37:15 61
1741978 50대초 싱글 재산 150억 있으면 뭘하시겟어요? 3 그냥 06:30:39 362
1741977 얼마 전 마당 한켠에 고등어 냥이가 새끼들을 낳았는데요 냥이 06:27:11 148
1741976 보톡스 내성을 극복하신분은 정녕 없으신가요 ㅠ 숙이 06:11:15 373
1741975 셀프효도를 꿈꾸는데 남편 방법없을까요 10 셀프 05:43:03 881
1741974 올해 할로윈 커스튬은 케데헌이겠네요 .... 05:19:26 339
1741973 뒤로넘어져도 코가깨지는 시기에.. 05:16:34 417
1741972 매달 250만원을 이자로 받는다면 5 이자 05:15:57 1,585
1741971 당근라페에 아보카드오일 3 당근라떼 05:15:36 382
1741970 에어컨 29도 설정인데 그냥 풀로 돌아갑니다 7 ㅁㅁ 05:02:01 1,556
1741969 현미밥으로 많이 드시나요? 4 04:34:54 527
1741968 결국,, 시어머니프사 뒷얘기 28 결국 03:30:16 3,909
1741967 독일 사시는 분 계실까요? 상황이 꼬였어요 도움좀요 9 독일 02:45:23 2,305
1741966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4 임대인 02:45:00 1,940
1741965 '단전·단수' 이상민 지시, 일선 소방서까지 전파 확인 ... 02:20:18 1,038
1741964 나라가 힘이 없으니... 5 .... 01:40:59 1,850
1741963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14 지나다 01:19:55 4,092
1741962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4 ㅇㅇ 01:15:58 3,253
1741961 인스타그램 8 기분 01:12:27 802
1741960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10 급해요 01:11:27 2,671
1741959 소비쿠폰 타지역으로 할수 있나요 4 ㅇㅇ 01:02:35 997
1741958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29 ㅅㅅ 00:49:22 3,925
1741957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2 ㅇㅇㅇ 00:48:42 1,629
1741956 런던 사시는 분 2 미용실 00:45:42 791
1741955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15 나쁜딸 00:23:08 4,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