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거 너무 좋아하고 고달프면 침대에 눕는게 맛있는 밥보다 좋아요.
8월에 몸과 마음이 특히 좀 어려웠고 게다가 백신도 빵빵 맞았겠다 핑계삼아 열심히 잤어요.
하루는 꿈에 세상 처음 보는 하얗고 둥글 솜뭉치처럼 포슬포슬한 동물이 나와서 숨이차게 웃으면서 같이 놀다 저 스스로 웃음소리에 깨었어요.
엊그제도 또 자다 제 웃음소리에 깼는데 이번에는 멀리 사는 친구랑 한번도 뵌 적은 없는, 치매 있으신 친구 어머니랑 셋이서 엄청 재밌게 놀다가 그랬어요. 중간에 깼다가 다시 그봬 잤어요. 계속 웃으려고.
제 현실은 별 재미 없는데, 이렇게 깔깔대다 제 웃음소리에 깰 정도의 꿈을 자주 꿔요. 꿈에서라도 웃어서 다행이예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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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기분 좋은 꿈 조회수 : 845
작성일 : 2021-09-01 16:49:18
IP : 223.62.xxx.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엄머
'21.9.1 4:53 PM (210.94.xxx.89)왤케 귀여우셩~~~~
2. 좋으시곗다 ㅠ
'21.9.1 5:01 PM (14.32.xxx.215)애기들이 자면서 깔깔 잘 웃잖아요
어른들은 인상 퍽퍽 쓰고 자고 ㅠ
그나마 그 잠도 못자서 수면제 먹는 저는 마냥 부럽네요3. ㅇㅇㅇ
'21.9.1 6:12 PM (223.38.xxx.27)꿈에서라도 웃으세요
원글님 화이팅 ^^4. 해헤
'21.9.1 7:20 PM (223.62.xxx.145)가끔씩은 꿈에서 너무 재밌게 놀고 웃어서 아침에 피곤할 때도 있어요. 어이없죠?
오늘 밤, 모두 꿀잠 주무시고 단꿈꾸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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