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면주차 일주일째
아파트 저층 세대 심각한 후면주차의 매연으로 고통 받던 사람인데요
이곳에 글 올리면서 82님들 용기에 일주일째 전면주차 나홀로캠페인 싸움(?)중입니다
전면주차 푯말을 베란다에 붙였고 다행히도 좋은 이웃님들 몇명이 전면주차의 필요성을 공감해주시고 꼭 주차할때마다 약속을 지켜 주시네요
(지난번 제 글에 전면주차시 운전이 힘들다고 댓글주신분들 저희 아파트 주차장이 넓어서 제가 쌩떼 쓰는것 아니니 오해마시길..)
그런데 일부러 보란듯이 무시하며 고집스럽게 후면주차하고 담배까지 시원하게 피고 올라가는 주민에게 오늘 다시 얘기를 하니
와! 씨! 그럼 이사가세요!
이러길래 순간 욱해서 같이 싸울까? 고민하다 끝까지 침착하게 대응했더니 차 뺄게요! 하더니 다른곳에 주차를 하네요
이 젊은 청년 아버지도 비슷하거니와 평소 그집개가 심하게 짖어도 전혀 교육없이 방관하고(저도 반려견과 함께 사니 이 점을 이해하고자 했어요) 1층에서 문제의 청년이 매일 담배를 펴도 참았어요
그런데 이사가라는 말에 속에서 분노가..
아파트라는 곳은 혼자사는 주거 공간이 아니고 다함께사는 공간이니 서로 조심하자는 의미로 좋게 설명해도 무시하면 그만이라는 식의 태도에 더이상 점잖게대하고 싶지 않아요
ㅠㅠ
1. ..
'21.8.31 10:27 PM (110.15.xxx.133)아파트 입대의 회의에 참석해서 공론화하세요.
저희 아파트 지상 주차는 전면주차가 규칙이에요.2. ..
'21.8.31 10:29 PM (223.39.xxx.250)몇명 이웃사람들은 전면주차 해달라는 부탁을 이곳에 차를 주차하지 마시오.. 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어 대체 이해력의 문제인지 전달력의 문제인지 저 혼자 딜레마에 빠져있네요ㅠㅠ
3. 저희도
'21.8.31 10:31 PM (180.67.xxx.207)1층과 맞닺는곳은 전면주차하도록 명시되어있고
어길때는 경비아저씨가 뭐라하세요
미안하다는 못할망정 담배라니
세상 무식함은 다갖췄네요4. ..
'21.8.31 10:31 PM (223.39.xxx.163)110님
이 아파트 내부가 심하게 썪었어요
임대의 회의라고는 재개발 문제에만 열을 올리는 아파트 운영자치회랍니다 이런 사람들이랍니다5. @@
'21.8.31 10:31 PM (223.62.xxx.102)일처리를 어렵게 하시네요.
저층 세대를 위해 전면주차는 충분히 설득력 있는 문제인데 왜 개인이 해결하려 하시나요.
입대의 회의를 통해 아파트 규율로 만들고 게시판 공지하고 꾸준히 안내방송해서 정착시키면 쉽게 해결 될일을...6. ...
'21.8.31 10:32 PM (222.112.xxx.80)잘 참으신 원글님을 칭찬합니다~
그래도 차 뺀것을 보면 효과가 있네요
절대 감정적인 대처는 하지마세요7. @@
'21.8.31 10:33 PM (223.62.xxx.102)시도는 해 보셨나요?
8. ..
'21.8.31 10:33 PM (223.39.xxx.163)223님
시도 해보고 안되니 저 혼자 싸우는거죠9. ..
'21.8.31 10:36 PM (106.101.xxx.20)그게 아파트공론화가 안되는곳인가보네요 ..
예전 저희동네는 경비아저씨가 불렀어요
주차 다시하라고;;
아 그리고 스티커도 붙여놓고
스티커 붙이는걸로 입주자회의때 말씀해보시면 안되려나...
그거 사람들 인식 생각 바꾸기 시간 좀 걸릴텐데
원글님 화이팅!!10. ..
'21.8.31 10:38 PM (223.39.xxx.163) - 삭제된댓글생각외로 50대이상 분들이 잘 받아들이시며 이해를 하시네요
그동안 그분들 꼰대로 본 제가 반성할정도로..
20대 30대 주민들은 전혀~~~~ 전면주차의 의미를 전혀 모르거니와 제가 유별 떤다고 받아들이며 진상 취급을 합니다 ㅎㅎㅎ
혼자 사는 사회 아니잖아요 휴..11. ..
'21.8.31 10:40 PM (223.39.xxx.163)와~~
이래서 82.
전면주차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응원까지.. 진짜 82님들 ㅠㅠ
생각외로 50대이상 분들이 잘 받아들이시며 이해를 하시네요
그동안 그분들 꼰대로 본 제가 반성할정도로..
20대 30대 주민들은 전혀~~~~ 전면주차의 의미를 전혀 모르거니와 제가 유별 떤다고 받아들이며 진상 취급을 합니다 ㅎㅎㅎ
혼자 사는 사회 아니잖아요 휴..12. ..
'21.8.31 10:50 PM (114.207.xxx.109)전면주차를.공론화해서 입주자대표회의에 의결로 붙이고 어길시? 불법주차 딱지를 붙인다는.등.방법을 찾아보세요. 님 수고 대단하세요 정말..
13. ㅇㅇ
'21.8.31 10:53 PM (122.36.xxx.203)아파트 지상 주차장 거의 전면 주차하게 하지 않나요?.
그건 관리사무소나 입주자대표에 자꾸 자꾸
민원 넣어서 바꿔야죠..
딴 얘기인데 저희 형님네 가면 주차 폭이 넘 좁아서
전면 주차하기 힘든곳도 싹~~ 전면 주차더라구요~
운전 서툰 사람은 전면 주차가 어려워서 그럴수도 있어요~
아니면 습관이 됐을수도..14. 원글님
'21.8.31 11:04 PM (39.117.xxx.106)대단하세요.
분노를 누르고 싸우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신 원글님 같은 분이 계셔서
사회가 나아지는거예요.
이런 일은 홀로 싸우기 보다는 동료가 있으면 힘을 얻어요.
같이 동참할 수 있는 분들이 계심 좋겠네요.15. ..
'21.8.31 11:30 PM (116.32.xxx.71)헐..지금까지 당연히 전면주차인줄 알고 살아왔는데.. 아파트 1층 쪽으로는 모두 전면주차라 후진으로 빼야해서 일부러 반대쪽에 주차해요. 바쁜 아침에 후진으로 나오는거 번거로워서요. 그런데 그거 번거롭다고 1층앞에 후면주차한적은 없어요. 알아서 후면주차가능한 곳에 대야죠. 다들 그러고 살아서 당연한건줄 알았는데 아닌 곳도 있군요. 관리사무소에 공식 팻말 붙여달라고 하세요.
16. ...
'21.8.31 11:31 PM (58.120.xxx.66)2030은 운전한지 얼마 안돼서 전면주차의 필요성을 모르는걸수도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초보라 뭐가 뭔지 몰랏 ㅠ
원글님 토닥토닥
감정적 대응없이 좋은 일 하시는것 대단하세요17. 힘!
'21.9.1 12:00 AM (223.38.xxx.127)자동차 배기가스는
아우슈비츠에서 나치가 유태인 학살할 때 썼던 독가스와 성분이 같아요.
발암물질 들어 있고요.
사람들이 자살할 때도 자기 자동차 배기가스를 이용하기도 하죠.
이런 걸 구구절절 플래카드에 적을 수는 없겠지만
이용 가능하셨으면 해서 댓글 달아요.
원글님이 이기시길!!!18. 아니
'21.9.1 12:32 AM (223.62.xxx.1) - 삭제된댓글어느 아파트 단지나 1층 주차장있는 곳은 그냥
기본적으로 전면주차 하는거 상식 아닌가요?19. ...
'21.9.1 12:41 AM (223.62.xxx.1)어느 아파트 단지나 1층 주차장 있는 곳은 그냥
기본적으로 전면주차 하는거 상식 아닌가요?
원글님,화이팅!20. ..
'21.9.1 12:54 AM (39.112.xxx.218)매연, 배기가스 문제로 주차구역이랑 주거구역1층이 붙어 있을경우 전면주차가 상식이고 당연한걸로 알아요..대부분의 아파트..아니 전 후면 주차가 되는 아파트 본적 없어요.당당이 요구하세요
21. ..
'21.9.1 1:13 AM (223.62.xxx.191)야밤에 댓글들 읽고 힘도 나면서 눈물도 찔끔 납니다
님들은 진정 상식과 격조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님들과 함께 사는 이웃들이 너무 부럽네요
그리고 아우슈비츠 글 올려주신 82님
너무 도움되는 글이네요 다들 건강하세요22. ㅇㅇ
'21.9.1 5:23 AM (180.230.xxx.96)저희 엄마네 가면 지상에 가끔 대는데
전면 주차는 전혀 생각도 못했네요
가끔 전면주차한 차 보면 그냥 귀찮아서 그런줄 알았어요
이제보니 정말 멋진분이었네요
초보다 보니 전면 주차가 젤어렵더라구요
앞으론 저도 그쪽에 세울땐 전면주차 해야겠어요
전면주차하는거 공부좀 해야 겠네요 ㅋ23. ...
'21.9.1 12:46 PM (114.200.xxx.117)아파트 1층은 그쪽이 주방이고 방쪽인데
전면주차 안하는 차들이 있나보네요.
욕먹을 짓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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