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랑 이모가 아빠 잘못을 저한테 말해요
나중에 성인되어 엄마한테 이혼하랬더니 경제력도 있는데 이혼은 안 하고요
전 그 딸인데 왜 아빠 욕을 제가 30년째 먹어야 하며
왜 이모까지 저한테 화푸는지
오늘 출근길에 생각해보니 화가 나네요
아빠가 예의가 없는데 저도 그렇다고 혼나고
저한테서 아빠 모습이 보인다는 식인데
아니 그랬으니까 성실하고 밖에 나가서 돈 벌고 사는 면도 있는데
진짜 짜증나요
1. ...
'21.8.30 7:22 AM (211.178.xxx.187)전형적이네요........귀 막든지, 분가하든지
2. 음
'21.8.30 7:23 AM (1.222.xxx.53)우리 부모같네요.
아빠욕 실컷하고 저보고 아빠 똑같다고..
무지하게 싸우고 이헌도 안해요.
돈많아서 이혼하면 더 편하게 살겠구만...
둘중 하나 죽어야 끝날 싸움이라 생각해요.3. 엄마이모
'21.8.30 7:44 AM (106.101.xxx.42) - 삭제된댓글둘다 거리두세요
미성숙하시네요
아이아빠를 아이한테..4. ...
'21.8.30 7:53 AM (211.226.xxx.247)그거 가스라이팅하는 거예요.
5. 정말 마음아파요
'21.8.30 8:12 AM (119.67.xxx.43)결국 부모중 한쪽을 미워하게 되구요
미워하면서 죄책감 생기게 됩니다
듣지 마세요 이제 듣기 싫다고 하세요
그래도 됩니다 여태 듣게 한것도 사과하라고 하세요
자기 한에 잘못하는 줄고 모르고 하는 잘못일꺼에요6. 흠.
'21.8.30 8:18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이모요? 이모가 왜?? 이모는 남편없어요? 이상한 여자네..
전 부모님 사이 좋지만, 가끔 엄마가 아빠 불평하는거 안들어요. ㅎㅎㅎ
아니 사십년 살아놓고 나보고 어짜라고..
엄마랑 이모랑 둘이 얘기하는거까지야 내 알바 아니고 이모가 나한테 그러면 가만히 안 있을듯. ㅎㅎ7. 진짜 싫다
'21.8.30 8:22 AM (119.67.xxx.156)그거 알아요. 죽은 아버지 제사 지내면서 30년넘게 욕하는 우리 엄마같은 사람도 있어요. 욕할거면서 제사는 왜 지내는지...
이제 안가요. 사위앞에서 그리 욕하는거 듣기도 싫고 나도 아무리 그래도 내 아버지인데 욕듣는거 싫고...
40에 혼자 되어서 애들 키워낸 그 공은 알지만 그래도 아버지 욕하는건 아니잖아요. 제사를 지내지 말든지.... 으이그 진짜들 왜 그런대요.8. ㅇㅇ
'21.8.30 8:24 AM (125.177.xxx.232)아주 전형적이네요. 본인의 결혼 생활의 불만을 자식한테 풀어서 결국 아빠를 미워하게 하고 할머니나 할아버지도 미워하게 만들지요.
그런집 많아요.
옛날 결혼 생활과 시집살이가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며느리에게 희생을 강요하니 뭐 그리 좋기만이야 했겠냐만, 객관적으로 따져서 보면 그리 크게 잘옷한것도 없는 남편을 자식한테 그리 나쁜사람 만들어 놓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세상에 없을 나쁜 사람 만들어 놓는거요..
어려서는 엄마의 말이 절대적이고 아빠보다는 엄마랑 함께 하는 시간이 기니 대체로 그대로 학습이 되죠.
나중에 자식이 나이 먹고 철들고 나면 그게 아니었구나~싶은 날이 오죠.
나이먹으면 자식도 부모를 객관적으로 보는 눈이 생기거든요.9. 그만!!
'21.8.30 9:02 AM (61.254.xxx.115)그만 하라고하세요 어른이 되서 그딴식으로 딸에게 화풀이하면 안되죠 님이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났나요? 님 입장에선 몸과 정신이 반은 아빠 반은 엄마.절반씩 구성이 된거에요 내청체성에 대해서 내책임도 잘못도 없는데 어른들이 그런식으로 하면 안되는거죠 듣기싫은거 당연한겁니다
10. 지긋지긋
'21.8.30 9:17 AM (211.211.xxx.103)이모들까지 그러는군요.
저희 엄마의 아빠 포함 시집식구 흉보기에 큰딸인 저도 포함되어.
이유없이 비난 많이 받았어요. 미워한 건 아닌데, 자기 감정을 나한테 해소하는 거죠. 결혼하고서 투쟁 끝에 거리 두었고. 지금은 엄마랑 잘 지내지만 그래도 친하다싶어지면 어김없이 튀어나오죠. 만만해서 그래요. 가까이 안 해요, 잘. 그러다 제가 잘 되니, 엄마 태도가 또 바뀝니다.
그 편견과 선입견을 뚫을 정도로. 내가 잘 나야됩니다.
엄마도 무시 못 하게.11. 흠
'21.8.30 9:46 AM (39.7.xxx.206) - 삭제된댓글대체적으로 애비들이 자식에게 소홀하며 제멋대로 살고
쥐꼬리 한달 먹고살 돈 벌어오는걸로 커버되는거 아니고
죽도록 싸워도 나눌 돈이 30~40년 결혼생활만 길지 아버지가 월급처럼 노후도 헤어질 만큼 나오지 않으니 왠수처럼 헤어지지도 못하고 누구 하나 뒤져야 끝나는 경우가 한 70% 나머진 30%는 하늘이 낸
행복한 부부들이겠죠. 아무리 아버지지만 지부모만 챙기고 도리 강요하며 가정 싸움 만든 아버지들은 자식 입장에서도 행복한 가정을 못해줬기 때문에 죽든말든 죄책감도 없어요 . 미워할 필요도 없는 인간이기에 죽음 생각도 안나고 속시원히 잘죽었다고 생각해요.12. 흠
'21.8.30 9:51 AM (39.7.xxx.206) - 삭제된댓글대체적으로 애비들이 자식에게 소홀하며 제멋대로 살고
쥐꼬리 한달 먹고살 돈 벌어오는걸로 큰소리 치고 그월급으로 다 커버되는거 아니고
죽도록 싸워도 나눌 돈이 30~40년 결혼생활만 길지 아버지가 월급처럼 노후도 헤어질 만큼 나오지 않으니 왠수처럼 헤어지지도 못하고 누구 하나 뒤져야 끝나는 경우가 한 70% 나머진 30%는 하늘이 낸
행복한 부부들이겠죠. 아무리 아버지지만 지부모만 챙기고 도리 강요하며 가정 싸움 만든 아버지들은 자식 입장에서도 행복한 가정을 못해줬기 때문에 죽든말든 죄책감도 없어요 .엄마의 경우도 친정으로 아버지랑 분란 만들었담 마찬가지고요. 가정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자기들 부모 문제 끌어와 힘들게 한 죄 있고 가정에서 뭐때문에 자주 다투는지 자식들이 다 알고 그걸 계속 다투며 부모나 지들 형제들 때문에 허송세월한 사람들이기에 미워할 필요도 없는 인간이고 죽음 생각도 안나고 속시원히 잘죽었다고 생각해요.13. 하지말라고
'21.8.30 10:06 AM (39.117.xxx.106)강하게 얘기하면 그래도 눈치보고 조심해요.
이모전화는 차단해도 되고
험담시작하면 방문닫고 들어가거나 집나오세요.14. ..
'21.8.30 12:18 PM (180.69.xxx.35)자식 정신병걸리는데..
15. 저는
'21.8.30 1:47 PM (218.38.xxx.12)그런 얘기 시작되면 표정 싹 바꾸고 자리에서 일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