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학교에서 여학생들만 편애하는분위기 심한가요?

[ㄴ]

최근 데이트폭력으로 사망한 여대생 뉴스기사 댓글보니

남자가 극악무도한 살인마인건 맞지만 먼저 남자를 구타한 여대생도 딱히 불쌍하단생각은 들지않는다

라는 댓글이 많이보이던데 주변 젊은 남자애들한테 왜 저런반응이 나오는거냐 물었더니

대부분의 젊은 남자들은 학창시절 여자아이와 똑같이 치고받으며 싸워도 남자라는 이유로 더 혼난 경험이 한번이상씩은 있어 그때 상처받은 기억과 내제된 분노때문에 '난 남자를 때려도 나는 여자라서 안맞겠지' 하며 함부로 남자 건드는 여자들을 극혐한다길래요. 10년전까지만 해도 이유불문 여자를 패는 남자는 사람취급 못받았는데 지금은 사회 분위기가 상당히 변한것도 어른들의 잘못된 훈육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혹시 학교에서 선생으로 근무하시는 회원님이나 초중고등 자녀를 두신 회원분 계신가요? 사실 제가 학교다닐적에도 저런 역차별이 있긴했는데 지금도 그런편인가요? 곧있으면 아들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걱정되어서요

[글쎄]

원글님은 얼마나 학교때 여자여서 보호받으셨길래?
아드님이 너무 산만해서 걱정이신가요?

[흠]

여학생들만 편애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전 오히려 여선생님이나 엄마들이 묘하게 여자애들을 아니꼬와하는게 더 느껴지던데. 항상 남자애들은 단순하고 귀엽다고 하면서요

[ㅎ]

여자가 먼저때림 맞아죽어야하나요? 요즘 누가 여자를 편애해요 중등때 늙은 노처녀샘 어찌나 남자애들만 끼고 도는지 엄마들 말 많았죠

[ㅇㅇ]

ㅉㅉ
Cctv공개시작장면이 그장면이라 그렇지
아무이유없이.여자가 다른 사람 머리 그렇게.잡나요?
그전에 여자가 구타당했을수도 있는거죠..
그런댓글 다는 사람들이 제정신이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개소리]

여자가 먼저때림 맞아죽어야하나요?222

[..]

106 의 댓글이 생각나네요
여자가 나대면 저렇게 된다고?
아님 여자들은 관속에 드러누워야하는 존재라고?
남자는 건드리면 안되는거라고 가르쳐야하는거라고?

82의 아들맘들중 하나이겠지만
진심....
무섭네요ㅠ

[ㅎㅎ]

원래 남학생들이 혼날 일을 더 많이해요.
그래서 혼나는 건데 남학생들은 자기 잘못한 건 모르고 혼나는 것만 보이니 남녀차별한다고 해요.
흔한 소리예요.
논리로 반박해주면 한마디도 못해요.

[.....]

뭔소리예요? 무슨 여학생을 더 편애해요?
한국에서 학교 안다녀봤어요?
샘들은 그냥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들을 좋아들합니다.
개차반인데 여학생이라고 이뻐하겠어요?
너무 너무 착실하고 모범적인 남학생인데 남자라고 안이뻐하겠어요?

[ㅇㅇ]

폭력 행사하는 찌질이들의 변명을 그대로 믿으시는건가요?
남자고 여자고 폭력을 행사하는 애들은 문제가 있는거죠

[오냐오냐]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에서 편애한다고 말하는 경우는 높은 확률로 선생이 나를 오냐오냐 해주지 않는다로 해석하면 되요.
그리고 높은 확률로 잔소리듣거나 지적당함= 혼남으로 표현하구요.특히 남자애들은 집에서 하던대로 학교에서 선생들까지 이겨먹겠다고 말대꾸하고 덤비니 혼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도 아들있지만 가끔 저렇게 하니 소리듣지, 혼나지 싶은 경우 많고, 부모가 소리하거나 혼내면 왜 자기만 혼내냐고 난리가 납니다. 근데 걔 외동이에요 . 그러니까 그냥 애들은(남녀막론) 원래 다 자기만 억울하다 해요

[ㅁㅁ]

아들 둘이고 지금 중고딩인데, 초등때 솔직히 남자애들이 혼날일을 더 많이 합니다. 산만하고 떠들고 그런 애들 대부분 남자애들이거든요. 여자애들도 모범생과 그렇지 않은 애들 두 부류가 있지만, 여자애들은 공부는 못해도 일단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고 떠들고 과한 장난치고 그런건 잘 안하거든요.
남자애들은 떠들고 장난치고 그러면서도 축구 잘하고 인기 많고 그런애들이 있어요. 친구들 인기도 많아서 약간 관종??끼도 있어서 더 수업시간에 웃긴 얘기 하고 애들 휘어잡고 그러다 보면 선생님이 지목해서 많이 혼내죠. 어쩔수 없어요.
하지만 남자애들이라고 다 그렇지 않아요. 얌전하고 공부 잘하는 모범생들도 있거든요.

사실 남녀 차별이 좀 느껴지는 부분은 제 경우엔 초딩땐 아니고 중등 와서 그런게 좀 있어요.
아이가 남녀공학을 다녀요.
요새 중학교는 수행 비중이 높다보니 여학생들이 중학교까진 성적이 좋아요. (그러다 고등와서 뒤집어집니다만.. 수학 상위는 전부 남학생이라서...)
그건 그렇다 쳐요. 그럴수 있고요.
근데 이럴땐 좀 화나요. 어쩔수 없이 여학생들이 더 잘 할수 밖에 없는 수행 과제를 내줄때... 뭐가 전부 그리기, 오리기, 붙이기로 이루어진 수행과제요.
여학생들한테 불리한 공차기, 달리기 같은 몸쓰는거는 안시키면서 수학 수행도 무슨무슨 도표??를 그려 내고, 영어는 영시를 시화로 그려오란 식으로.. 영어하고 그림이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으나.. 이런거 수행 내주고 지필 만점 받은 아이가 그림 못그려서 수행 밀려서 등수 저 밖에 밀려나 있으면 화나요.
또 체육시간에 여학생들 교실에서 옷갈아입을때 남학생들은 전부 화장실 가서 갈아입고요,
강당에 행사 있을때 의자 날라야 한다고 한 반에 여학생들은 그대로 두고 남학생들만 전부 불러서 의자 나르라고 할때,
그런데 정작 그 행사에서 돋보이는 사회라든가 하는건 똑 부러지는 여학생이 대표로 나와서 하고요, 피아노 반주도 다 여학생이 하고요, 교내 오케스트라도 70프로 이상 여학생이 하고요...
늦가을 학교 교내 발표회때 날씨 쌀쌀하고 추울때,.학생부 애들 부스 지키는 것도 따뜻한 실내는 다 여학생들 시키고 남자애들 전부 운동장에 서서 춥고 힘든것만 시키는거,
당연히 체육대회때 물통 나르고 기구 나르고 전부 남학생들만 하고 여학생들은 스텐드 앉아서 놀고 있는거,
또 여학생과 남학생 싸움 나면 무조건 남학생만 혼나요. 그걸 알고 먼저 나서서 툭툭 때리는 여학생 진짜로 꽤 있고요, 대부분 남학생들은 맞고 참습니다. 되게 억울해 하면서요.
이런게 역차별이죠.

[ㅈㅁㅅㅇㄴ]

남자애 때리고 다니는 여자애가 저였는데요.
네, 선생님한테 맞은 적 없어요.
같이 싸우고, 선빵은 항상 내가, 남자애가 반격하면 주변에서 바로 말리고
선생님이 알게 돼면 남자애만 맞았어요.
남자가 여자를 때리면 안돼지, 한 번도 빠짐 없이 나온 말
그 때는 여자애들이 남자애랑 다투면 나한테 달려와서
어벤져스처럼 굴고 여깡패 별명, 남자한테 안 진다 은근 자랑이었는데
드디어 어느 날 남자애가 제대로 반격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그 뒤로 남자 안 때렸어요. 남동생 말고는.

[역차별같은 소리]

어젠가 그제도 올리더니...
남 못 살게 구는 비율이 어떤지나 생각해봐요
아무리 학교에서 교사들이 여학생 옹호해도(그럴리도 없지만) 여학생을 괴롭히는 것도 남학생을 괴롭히는것도 절대 다수가 남학생이예요여자에게 터무니없는 피해의식 갖지 말고 아들 남자한테 얻어맞지나 않게 조심해요

[ㅈㅁㅅㅇㄴ]

여자 보호, 힘에선 여자가 약자, 이런 건
계속 이기적, 개인적, 독자 생존으로 변하는 세상에서 하위의 관념이에요.
상대가 약하니까 내 손에 자비를 둬야 한다.
이런 건 고리짝 무협지에서나 대인배인 거고요
이젠 무협지에서도 그런 주인공 쓰지 않아요.
약자도 안 봐주고 완전 깨부수는 주인공들이 주류에요.
폭력이 시작돼면 이미 문명과 도덕을 벗어난 건데
어떻게 남자가 여자를 이라는 질문은 없어요, 나중에 법이 심판할 지언정 그 현장엔 힘만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