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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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할때
저는 후자이고 그래서 그나마 적을 안만든다고 생각했는데 가끔은 시시비비를 가려보고 싶기도 하네요.
할 말 많은데 말한다고 먹힐 것 같진 않구요.
1. 저도
'21.8.29 12:44 AM (14.32.xxx.215)후자인데 가끔 훅 올라와요
조목조목 자랄하고 끝낼걸...
하구요2. ..
'21.8.29 12:46 AM (115.86.xxx.33)한마디 하고 싶지만 그럴 필요 없대서..
3. 원글
'21.8.29 12:47 AM (218.239.xxx.72)그쵸.. 나이 들수록 조심스러워 지네요.
4. 후자
'21.8.29 3:06 AM (115.138.xxx.58)저도 후자인데요,
어제까지 별말 없이 잘 지내다가 갑자기 왜 이러냐며
저를 성격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설명할 가치도 못느낄만큼 질려버려서…
너무 참기만 하다가 조용히 손절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저도 정답을 모르겠어요 ㅠ5. ...
'21.8.29 5:50 AM (223.62.xxx.129)저도 위에 후자님 말씀에 공감하는데요..
상대방에 따라 다르긴한데 진짜 참다참다 또 열받게 만들면 바로 그자리에서 화를 내고 끝내야지 참기만 하다 갑자기 그러면 오히려 상대방이 어안벙벙 피해자 모드 취할 것 같아요..
제가 진짜 안 맞는 친구를 손절할 기회가 많았는데도 참다 지나쳐버리고 후회하고 있는 중인데 지금은 어떤 계기가 있어서 사이가 어정쩡한 분위기가 되버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그 친구가 알아서 평생 연락 안 했으면 하는게 소원이에요6. ㆍ
'21.8.29 7:54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저도 후자
7. 후자 지지
'21.8.29 8:18 AM (121.162.xxx.174)시시비비를 가릴 인간이면 손절 안하겠죠
에너지가 아까울듯요8. 저는
'21.8.29 9:03 AM (116.36.xxx.242)저는 진짜 이상한 인간말곤 거리만 좀 두지 손절안합니다.
님도 남에게는 이상한 사람일수있어요
사람은 다 자기입장에서만 생각하기때문에 그사람이 왜그랬는지 자기가 오해하는경우가 더 많아요.
내가 그렇게 말없이 손절당하면 기분이 나쁜것처럼
남도 그럴건데 손절했다고 남에게 말하면서 응징한거처럼 느끼는거보다는 그때그때 해결해가면서 사는게 나을걸요9. 살짝
'21.8.29 10:20 AM (112.145.xxx.6)어떤 사안에서 살짝 언쟁했어요.
감정의 쓰레기통하느라 지쳐가고 있었어요10. ,,,
'21.8.29 12:30 PM (121.167.xxx.120)후자 택하고 연락 안하다 보면 서로가 자연스레 잊혀져요.
호구 짓을 많이 하고 살다 보니 주위에서 무리한 부탁을 많이 하고
알면서도 다 들어주고 했는데 나이 들어가니 에너지도 달리고
스트레쓰도 받아서 거절하니 조금씩 떨어져 나가 거의 정리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