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기분 나빠해도 되는 상황 아닌가요?
친구 번호를 0000 - 0.. 하고 부르는 순간
계산기? 포스라고 하죠? 그걸 탁탁탁 치면서
아, 마지막 네자리요! 하는거에요.
제가 놀라서 다시 0000이라고 불렀는데 또 막 세게 치면서
손님, 마지막 네자리만 말씀하셔야지요
그렇게 다 부르시면 부르실때 바로 치는데 지워야 되고
뒤에 사람들도 기다리는데 어쩌고 하면서 막 화를 내는거에요.
제가 너무 당황해서
마트나 가게마다 달라서 그렇다고 어떤데는 중간자리 부터 부른다고 하니
말 끝나기도 전에 영혼없이 네- 하고는 다음분! 이래요.
친구집에 가서 이야기 했더니 저보고 뭐 그런것 가지고 그러냐고
별 일 아닌데 화내고 난리래요. -_-
물론 다시 가서 따지고 할 건 아니지만
그 아줌마도 기분 나쁘고 친구한테도 좀 서운하더라고요.
1. ---
'21.8.26 9:59 AM (121.133.xxx.99)그 마트 아줌마 진상이죠.. 기분 나쁜거 맞아요.
성격이 뭐 같거나2. 화무
'21.8.26 10:00 AM (115.138.xxx.138)별일 아니긴여
제가 똑같이 당했음 전 하루종일
계속 생각나서 열불 났을꺼 같아요.3. 원글
'21.8.26 10:01 AM (223.39.xxx.67) - 삭제된댓글그쵸??!!!
어우 순간 친구가 저렇게 말해서
제가 별난 사람인줄 알았어요.4. 원글
'21.8.26 10:03 AM (223.39.xxx.67)그쵸??!!!
순간 친구가 별것도 아닌데, 화 낼 일도 많다
그래서 그런가? 내가 별난 사람인가 했네요.5. 화무
'21.8.26 10:06 AM (115.138.xxx.138)전 대놓고 따지진 못해도
소심하게 그 가게 주소 찾아서 평점 별 하나주고
거기에 불친절 하다고 멘트 남겨요
그나마 좀 풀리는듯여..ㅋㅋ6. sens
'21.8.26 10:21 AM (118.217.xxx.94)전 바로 - 굳이 그렇게 불친절하게 얘기할 필요 있어요
하고 얘기했겠네요
진짜 기분 나쁘네요
그 친구도 공감 능력 억시 떨어지네요7. 공감
'21.8.26 10:23 AM (121.133.xxx.93)친구가 편만 들어줬으면 마음이 풀렸을걸
친구가 공감능력이 떨어지네요.8. ...
'21.8.26 10:31 AM (112.214.xxx.223)그렇게 투덜대는 시간에 고치고도 남겠네요!
라고 쏘아 부쳐야죠
기분나쁠일 맞지만
전 번호를 중간부터 부르라는곳은 한번도 못봤어요 ㅋ
의례 마지막 4자리만 부르죠9. 원글
'21.8.26 10:38 AM (125.190.xxx.212) - 삭제된댓글엄마집 근처 마트 가면 8자리 부르거든요.
10. 2929
'21.8.26 10:42 AM (121.173.xxx.11)그럴땐 가시면서 혼잣말로 '드럽게 떽떽거리네' 한마디 하세요 들으라는듯이 ㅋㅋ
전 한번 수퍼아줌마가 반말로 '적립번호!' 이러길래 눈마주치면서 '0000'(제뒷자리번호) 이랬더니 찍소리 못하더라구요 어디서 반말이야..반말하면 같이 해줘야죠11. ㅎ
'21.8.26 10:58 AM (175.197.xxx.249)친구가 잘못했네요
12. 싸가지
'21.8.26 11:57 AM (223.38.xxx.183)우리동네에도 그런 미친 캐셔가 있었는데
얼마 못가서 짤렸어요.
뒷자리 네자리만 불러줬더니 동일번호가 있으니
전체부르라고 있는짜증 없는짜증 다 내더라구요.별..
사람 봐가면서 순한사람한텐 더 그러더라구요.
큰 몸에 험악한 인상에 불만가득한 표정.
미안한 얘기지만 본인 스스로 그렇게 만든것 같아요.
친구도 문제!자기 것 사다주다 그랬는데 위로는 못해줄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