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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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 교복 폐지하면 의복비 많이 들까요?
1. ㅡㅡㅡㅡ
'21.8.26 12:06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명품 티셔츠 바지 신발 가방 지갑 들고 다니는 고딩들도 많아요.
그나마 교복이.
절실합니다.2. 샬랄라
'21.8.26 12:07 AM (222.112.xxx.101)사복이 좋은데
값비싼옷이 문제가 될 것같습니다
얼마 이하라는 규정을 만들면서 교복폐지하면
또 그것이 문제가 될것같고.....3. 남매엄마
'21.8.26 12:09 AM (106.101.xxx.95)중.고등 남매엄마예요.
구찌운동화, 몽클/무스너클점버등 교복사이로 비싼제품착용한 중고등학생많아요.
교복 없으면 안되요4. ㄱㄴㄷㅈㅅㅂ
'21.8.26 12:09 AM (220.94.xxx.57)교복폐지하면
빈부차이 많이 날거같아요
특히 겨울옷
그리고 요즘애들도 옷브랜드
넘따져요
있는집애는 외투도 다 비싼거 입잖아요.5. 흠
'21.8.26 12:11 AM (222.109.xxx.155)그나마 교복이 있어서 다행이죠
안그럼 장난아닐꺼에요6. ㅇㅇ
'21.8.26 12:11 AM (14.39.xxx.198)아 다른 분들도 그런 생각이시군요.;;;
혹시 청소년 자제분들이나 다른 친구분들이 지금 소비하는 의복비용도 많이 드는 편일까요?
제가 인터넷시장을 조사해보니 왠만한 옷들도 1만5천원~3만원 대도 최소 기본인 것 같아서...
이게 현실에서도 그런지 궁금합니다7. 전
'21.8.26 12:12 AM (121.165.xxx.112)40년전 교복 자율화 세대인데요.
그때도 메이커 비메이커 따지는 애들 많았는데
요즘 애들은 말해 뭐해요.
겨울 패딩만로도 등골브레이커인데...8. ㅇㅇ
'21.8.26 12:16 AM (14.39.xxx.198)아 댓글 달고 또 달린 댓글들 보니...
이미 지출된 청소년 의복비도 쎄겠군요....;;;;;
구체적으로 알려주신 브랜드 값부터 후덜덜하네요...ㄷㄷ9. 중딩맘
'21.8.26 12:16 AM (121.141.xxx.52)우리 애는 교복좋아해요. 체육복등교도 가능하고 안에 사복티셔츠입어도되고 치마대신 바지도 있고요..아래학년은 자켓대신 후드티로 교복나오고 이미 자유롭고 편하게 잘입고 다녀요. 애들도 다 교복싫어하진 않아요~ 애들 염색 화장허용 하는거 자본주의에서 애들 소비자로 보는 거 같아 싫은데..이제 사복까지 도대체 누구편인지 애들편 맞나요?
10. 음
'21.8.26 12:16 AM (112.154.xxx.91)1.5~3만원짜리 티셔츠는 초등생들이나 입을걸요.
11. ...
'21.8.26 12:18 AM (61.79.xxx.23)요즘은 교복비도 나오죠 좋아요 ㅎㅎ
당연 의복비 많이 듭니다
아이들이 브랜드 엄청 따지는 시기이기도 하고12. 안 봐도 뭐
'21.8.26 12:20 AM (112.214.xxx.223)오죽하면 등골 브레이커라는 말이 생겼겠어요?
유행하면 나도 사야하고
그 유행들이 1년도 안 가서
애들이 안 입는 옷
엄마들이 돈 아까워서 입는다는데ㅋ
이 와중에 교복자율화 하면
사복비 부담 엄청나겠죠13. 흠
'21.8.26 12:20 AM (121.165.xxx.96)저희앤 신설학교라 사복입다 교복입었는데 교복이 최곱니다. 사복힘들어요
14. 여윽시
'21.8.26 12:23 AM (124.5.xxx.197)교복이 좋습니다.
교복위 패딩 허용한다니
캐나다 구스, 무스너클 100만원짜리
입고 오는 애들 있어요.15. 그나마
'21.8.26 12:24 AM (111.118.xxx.241)교복이 있어서 의복 비용이 낮아질 수 있어요.
비싼 옷, 비싼 소지품을 쓰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 걸 기준으로
사복 입혀도 부담 없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아요.
지역 내 가정, 학부모의 소득 수준에 차이가 있고
교복은 그 경제적 차이를 가장 드러나지 않게 해 주는 방법이죠.
교복을 입게 함에도 불구하고
중고생 외투가 등골브레이커이고
모두들 유명 브랜드에 쏠리며 그걸 입지 않는, 입지 못하는 계층도 많죠.
등골 브레이커를 가질 수 없기에 그걸 빼앗는 범죄가 있는 것도
교복 정책에 포함하여야 하는 고려 사항이죠.16. 사복세대
'21.8.26 12:27 AM (223.62.xxx.136) - 삭제된댓글있는 집 없는 집 옷차이 정말 많이 나요.
지금은 명품도 입는시대니 더 심할 걸요.17. 그나마
'21.8.26 12:29 AM (111.118.xxx.241)교복은 또한 학교 내에서 아이들 사이에서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효과있고
교복을 입었을 때 청소년이 청소년스러운 행동을 하는 반면
그 아이들이 사복을 입었을 때의 행동은 많이 달라요. 담배, 술, 욕, 남여학생의 과한 어울림 등.
교복은 대상이 청소년인 만큼 의류 시장에서 단순히 시장확대, 소비자, 매출 이런 것으로만 보면 안됩니다.18. 아이폰이기본이고
'21.8.26 12:32 AM (124.49.xxx.188)사달라는게 너무 많아요
정말...셰어가 아니라 걔들이.대부분 쓰는ㄷ.ㅅ
사교육비에 식비 의류 잡비19. ㆍㆍㆍ
'21.8.26 12:41 AM (211.208.xxx.37)애들 메이커 따지는데다 매일 똑같은 옷 입고 등교하려고 하지도 않을테고.. 돈 엄청 들 것 같아요.
20. 추가로
'21.8.26 12:41 AM (112.214.xxx.223)교복자율화하면
의복비만 문제가 아니예요
아침마다
어떤 옷을 입을까
오늘은 어떤 게 어울릴까
옷 고르고 멋 내느라
허비하는 시간도 엄청 많아져요21. //
'21.8.26 12:42 AM (125.137.xxx.90)기본 생활복 티셔츠 바지 겨울패딩 학교교복으로 맞춰주는게 좋을것같아요.
애들 활동하기도 불편하게 마이에 와이셔츠에 겨울에 얼어뒤지겠는데
무슨 얼어죽을 무릎까지 교복치마에 스타킹....
생리할때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22. ㆍㆍㆍㆍㆍ
'21.8.26 12:44 AM (211.208.xxx.37)대학생들 과잠 입듯이 교복에 패딩도 포함되면 어떨까 싶네요. 브랜드 패딩가격 정말 ㅎㄷㄷ 합니다.
23. ㅇㅇ
'21.8.26 12:45 AM (119.194.xxx.243)후드와 생활복이 교복으로 대체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 하루 종일 앉아 있는데 편하기라도 해야죠.24. …
'21.8.26 12:46 AM (1.237.xxx.189)교복이 보호하는 효과도 있죠
요즘 화장하고 다니는 애들도 있고 사복까지 입으면 성인같을걸요25. 요즘은
'21.8.26 12:47 AM (223.38.xxx.181)후드티에 청바지가 교복인 학교도 있대요.울아이 학교는 체육복이 지퍼달린 후드예요.요즘 아이들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즐겨입습니다
26. ᆢ
'21.8.26 1:04 AM (218.155.xxx.211)저 교복 안입은 세대였는데요. 그때도 메이커 엄청 따졌어요. 지금은 더 하겠죠.
그럼에도 자율화 찬성요27. ..
'21.8.26 1:05 AM (218.50.xxx.219)교복 자율화하면 학교에서 갤러리아 명품관 브랜드들
다 구경할겁니다.28. 교복교복교복
'21.8.26 1:07 AM (1.231.xxx.128)지금 안보이는 아파트와 집에 있는 자동차로도 아이들 서로 차별하는데 사복입고다니면 그 격차 끔찍하네요
29. 위에
'21.8.26 1:16 AM (121.165.xxx.112)스타킹에 치마 때문에 추우셨다는 분~~
요즘은 여학생도 바지 교복
선택하면 입을수 있는 학교도 많아요.
다만 여학생들이 멋부리느라 짧은 치마를 선호할 뿐..
저희애는 편한게 최고인 아이라 바지입고 다녔어요.30. ㅇㅇ
'21.8.26 1:42 AM (14.39.xxx.198) - 삭제된댓글아... 저는 단순히 요즘 청소년들 의복비가 어느정도일까
궁금해서 글 올렸는데... 너무나 좋은 답변들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실은 저는 공무원 면접을 위한 틀을 잡고 있습니다.
최합자도 아니고 말하기도 뭐해서;;;
말씀 안 드렸는데;;;
너무 양질의 답변들을 주셔서
저도 질문 목적을 밝히는 게 예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무원 면접에서 기본적인 사항이 '업무31. ㅇㅇ
'21.8.26 1:43 AM (14.39.xxx.198) - 삭제된댓글공무원 면접에서 기본적인 사항이 '업무
32. ㅇㅇ
'21.8.26 1:43 AM (14.39.xxx.198) - 삭제된댓글공무원 면접에서 기본적인 사항이 '업무
33. ㅇㅇ
'21.8.26 1:44 AM (14.39.xxx.198)아... 저는 단순히 요즘 청소년들 의복비가 어느정도일까
궁금해서 글 올렸는데... 너무나 좋은 답변들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실은 저는 공무원 면접을 위한 틀을 잡고 있습니다.
최합자도 아니고 말하기도 뭐해서;;;
말씀 안 드렸는데;;;
너무 양질의 답변들을 주셔서
저도 질문 목적을 밝히는 게 예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34. ㅇㅇ
'21.8.26 1:45 AM (14.39.xxx.198)공무원 면접에서 기본적인 사항이 '업무보다 주민'이며
'공무원의 존재목적은 주민이다.'였습니다.
그래서 누구 편이라기보다는...
교복/사복에 있어서 최종 부담을 지는 분이
학부모님이라고 생각해서 이를 중심으로 질문올렸습니다.
답변해주신 것을 보니...
단순히 합격을 위해 답하는 것을 넘어서
일개 수험생이 면접관님들께 말씀드리는 거라도
조금이라도 공직분들께 학부모님들 의견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당 질문이 문제로 나오지 않더라도
꼭 남는 시간에 말씀해주신 것들 전달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밤에 시간내서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늦은 나이에라도 합격한다면
주민 복지에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귀중한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35. 엄마들이
'21.8.26 1:56 AM (188.149.xxx.254)교복찬성을 두 손 높이들고 환영하는대요.
누가 뭐 입네 그거 입고프네,,,,,이 소리가 돈 전혀 안쓰던 중학생 남아 입에서 나옵디다.
외제브랜드 겨울 외투. 60만원에 가까운 가격. 사줄수있긴한데, 너무 유행도는 옷이라 도저히 내 눈엔 저거 못사주겠어서 그 브랜드의 무난한모양의 가격 착한 외투로 사줬어요.
역시 순간의 선택이 몇년을 좌우 합니다. 지금도 입고있거든요.
이건 다른 경우인지라...뭐..흠.
어쨌든 애가 조르는데 부모된 입장에서는 못사주면 죄인의 마음이 될거 같아요.36. 아무래도
'21.8.26 2:07 AM (182.229.xxx.206)싼걸로 단 몇 벌만 최소로 산다고 해도 어쨌든 많이 들겠죠
저희애가 평소엔 학원갈때도 학교체육복이랑 학교후드잠바가 편하다고 맨날 그런 것만 입고 다니는 애인데요
(거기에 더해서 위아래 전부 까만 티, 까만 트레이닝바지..)
학교 실내화로 자기도 슬리퍼 사달라고…
그래서 무슨 슬리퍼를 사야하냐니까 아디다스, 나이키 이런거래요 ㅎㅎㅎ
전부 시커매서 뭐 보이지도 않는데 그래도 브랜드를 따지더라고요37. ㅇㅇ
'21.8.26 2:09 AM (14.39.xxx.198)마음 아픈 이야기이네요..ㅠㅠ
자식을 낳지는 않았지만 댓글에서 자식사랑이 와닿습니다.
예전에 임신하셨던 상사분이 '자식이 뭐 사달라는 데 못 사줄까봐 겁이 나.'라고 하셨던 말씀이 떠오르네요.ㅠㅠ
부모마음이 참..ㅠㅠ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진 모르지만
계속 조사할수록 부모님들꼐서 부담놓는 방향으로 흘러갔음하는 마음입니다.ㅠㅠ!!38. ㅇㅇ
'21.8.26 2:14 AM (14.39.xxx.198)슬리퍼도 브랜드를 따지는군요. ㄷㄷ
근데 한편으로는 애들 마음도 이해가 가는게...
브랜드를 따지는 마음에 놀랍긴 해도
또래와 동질성으로 유대감 느끼는 청소년들이
집단과 동떨어진 모습으로 있으면...
그 심리 또한 어떨까 생각이 들긴합니다...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ㅠ.ㅠ39. 애들도
'21.8.26 3:43 AM (188.149.xxx.254)교복을 더 선호해요. 교복을 이고 안정감을 느끼는것 같아요.
학생시절만 입을수있는 옷 인것도 있구요.
교복 자율화때 학생들 대다수가 교복 다시 입기를 찬성 했었어요.
부모들이 아닌 학생들 스스로도 교복을 입는 행복이 있는듯요.
요즘 교복들 편하게 디자인 되었구요.
고무줄 허리에 스판 웃도리 바지.
여름 교복이 반바지라면 시원해서 괜찮을텐데~라는 노랫가사 이후로 20여년 흘러서 그렇게 되었구요.
남녀학생들 모두 반바지에 시원한 반팔웃도리. ...
교복을 빨면 빨리 마르고.ㅎㅎㅎ 다림질 할필요도 없고.
교복자율화되면 학생들이 더 슬퍼할거에요.40. kdgj
'21.8.26 6:29 AM (58.230.xxx.177) - 삭제된댓글지금 아이 학교 교복이 교복도 있지만 생활복 위주입니다.자율이라 아여 교복안하고 생활복만 샀어요
생활복이 맨투맨.후드티 저지바지.반팔 쿨맥스티
이런식이라 줄창 입고 다닙니다
애 둘 키우는데 브랜드가 눈에 띄는걸 싫어하는 딸과 브랜드 모르는아들이에요
그냥 제가 탑텐 폴햄 아디다스 이런데서 사주고 딸은 대학생이라 자기가 사입고 그래요
브랜드보다 옷의 재질을 더 중요시 합니다.
아토피가 있어서 주로 면
요즘 사복입는 고등학교도 좀 있나본데 여기는 실내화도 흰색 구멍뚫린 그거고 사복 금지에요
겨울에 패딩정도는 사복가능
우리집 분위기도 브랜드 관심없어서 그런거 애들도 관심이 없어해요
교복이 편해요
올해는 서울시에서 교복비 30나와서 그걸로 다샀어요.41. ㅁㅁㅁㅁ
'21.8.26 7:31 AM (125.178.xxx.53)교복이 좋긴한네 좀 편한소재로 만들었음해요
기지바지에 셔츠말구요
요즘읂코로나시국이라 학교에서 체육복갈아입기 곤란해서 체육목등교 허용해서 넘 편해요
걍 평시에 입는 교복도 체육복같이 편한 소재와 디자인이었음 해요
사복으로 바뀌는건 그닥원치않아요
뭐입어야하나 신경써야하잖아요
제 아이는 옷에 노관심이지만
엄마인 제가 신경쓰일듯42. ....
'21.8.26 8:17 AM (183.106.xxx.23) - 삭제된댓글사복에서 빈부계층 격차가 확연히 드러나는것 누구나 아는겁니다.
서취하려면 이런데서 의견 모으면 안 돼요.
학위 논문인가요? 제대로 하셔야죠. 연령대, 지역, 부모소득,부모학력 등 기본 정보는 정확해야 히는것 아닌가요.43. ....
'21.8.26 8:18 AM (183.106.xxx.23) - 삭제된댓글기자인가요?
자료 모으려면 소속 정확히 목적 정확히 해 주세요~44. ㅇㅇ
'21.8.26 11:38 AM (14.39.xxx.198)아아 학생들도 교복을 지지하는군요!
바로윗분 말씀대로 편한 교복이라면
실용성과 호응성을 동시에 잡겠네요!
열심히 메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ㅎㅎ
편안한 옷을 입으면 학생들도 공부도 활동도 더 편안할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ㅎㅎ
부모님들께서 많이 바라시는 바일 것 같습니다.45. 추가댓글
'21.8.26 4:54 PM (1.237.xxx.156)원글님 아주 훌륭한 공무원되실거 같아요.
넉넉히 쓰임받는
나라와 국민의 일꾼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