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실을 서재로 말인데요~
실제 경험하신분들 조언이듣고싶어요~
어차피 집에 티비보는 사람은 남편뿐이라 거실에 티비놓을 이유도 없고
커가는 애들 공부방에서만 공부하기엔 답답하고
제가 가르치기도하기때문에 넓은 거실을 도서관처럼 쓰고싶거든요~
근데 티비좋아하는 남편의 반대가 완강해서 잘설득시켜야합니다.
안방,거실모두 티비놓고 왔다갔다하며 봐야한다네요.
안방에서 볼경우 침대에 누워만 보기때문에 불편하다나요.
이런 남편의 마음을돌릴수있을만한 '티비없는 거실의 장점' 사례들이
필요해요.
여기 댓글 보여주려구요~~
고견들 부탁드립니다.
1. ㅇㅇ
'21.8.25 6:15 PM (218.237.xxx.203)서재를 만드는게 낫죠
거실이 공부방 되는건 좀..2. 윗님
'21.8.25 6:16 PM (61.74.xxx.136)서재만들 여유있는 평수면 이런고민을 안했죠ㅠㅠ
3. 마나님
'21.8.25 6:17 PM (175.119.xxx.159)절대절대 반대에요
어제도 여기 글 있었어요
완전 어지러워보이고 답답해보여요
공부는 공부방에
정말 완전 비추비춥니다4. ...
'21.8.25 6:18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장점 없어요
한때 유행광풍이었지만 대부분 나중에 다 원상복귀하더군요
부엌과 가까이있는구조인데다가 거실이 너무 산만해져서 독서에 오히려 방해되고 보기에도 지저분해보이구요5. ...
'21.8.25 6:20 PM (122.38.xxx.110)저는 반대합니다.
애들 공부방에서 공부하면 돼요.
독서실 분위기 만든 다고 사방 가려진 책상도 사는 판인데요.
아빠가 종일 tv보는것도 아니고 답답하면 식탁에 나와 공부해도 되고요.6. ㅇ
'21.8.25 6:30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애들 의견 물어보셨나요
아이가 몇학년인지 모르지만
거실에 공부방을 만들면
원글님이 자녀들 감시하기는 편해도
아이들 집중력은 산만해져요
단지 tv없애기 위한 욕심으로 보여요
공부방은 각장 방에 만들어주세요7. 티비도
'21.8.25 6:56 PM (14.32.xxx.215)보고 책도 보고 공부도 하면 되는데
보통 거실의 서재화라면 티비 몰아내기로 보이던데요
오히려 정말 서재에는 티비가 있구요8. ..
'21.8.25 6:57 PM (183.97.xxx.99)그런집 가봤는데
너무 싫었어요
집전체가 일터 공부방같고
숨막히더라구요9. ...
'21.8.25 7:48 PM (118.235.xxx.158)집 지저분해지고요.
밖에서 일하고 들어와서 집에서 쉬는 남편에 대해 배려가 없네요.
애 독서습관 보다 일하고 돌아오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먼저라고 봅니다.10. ……
'21.8.25 7:49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서재가 정확히 뭔지 모르겠지만 ㅠㅠ
32평 거실 한쪽벽에 4미터 6단 원목책꽂이가 있어요
현관에서 들어오는 쪽 벽이라 들어와야 보여요
저흰 다 대학생들이라 어린이책은 제가 소장하는 그림책만 1단정도있고 전부 저희 부부 책이에요 어린이전집은 없어요
거실tv없고 1인용 의자는 남편이 책읽거나 아이패드 볼때 써요
대학생애들은 공부는 식탁에서 싸강들을땐 있지만 주로 자기방,
거실에선 강아지랑 놀거나 저희부부와 얘기할때 모여요
거실에 책을둔건 32평이라 여유방이 없고
책은 많고, 책침분리는 해야겠어서 가장 넓은 거실로 나온거구요
원래 큰 tv는 없고 다같이 tv보면서 시간보내는건 안했었구요11. .....
'21.8.25 9:19 PM (220.76.xxx.197)이반에 이사가는데 저도 거실 서재하려고요..
거실 서재화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아파트 40평에서 30평으로 줄여가야하는데
식구가 5명이라 하는 수 없이 그렇게 되었어요.. ㅠㅠㅠㅠ
한쪽 벽은 TV,
반대편 벽은 책장
책장 등지고 책상 놓으려고요.
TV 보려면 그냥 책상 의자에 앉아 보는 걸로.
1인 안락의자 하나 놓고요.
소파는 원래도 낡아서 새 거 사려던 건데
집 줄여가는 바람에 버리고 가요 ㅠ
사실 리빙다이닝 소파 사고 싶었는데 ㅠ
돈 없어서 그것도 패스요 ㅠ
거실 서재 지저분하다고 너무들 욕하지 말아주세요 ㅠ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집 줄여가느라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되었어요 ㅠㅠ12. 저희요
'21.8.26 12:48 PM (125.133.xxx.26)책이 너무 많아서 거실에 책장 놨어요.
보통 티비 놓는 자리에 책장 놨고, 맞은편에는 리클라이닝 쇼파 있어요.
책상이나 테이블은 거실에 안 놨어요. 그것까지 있으면 너무 정신없어서요.
책상은 다른 방에 있고요, 거실에 있는 책은 쇼파에 뒹굴면서 읽을만한 책들이에요.
책장 깔금하게 맞춰놓으면 티비 있는 것보다 갈끔하고 보기 좋아요.
그런데 책상이나 테이블까지 거실에 있는 집은 정말 정신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