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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2세빈혈이 넘심한데 자궁적출할까말까?

폐경 조회수 : 3,635
작성일 : 2021-08-25 17:16:27
52세라 병원서도 딱히 말을 못하겠데요

자궁적출 생각해보라하는데

나이가 40대만되면 망설임없이하겠는데

52세라 ㅠㅠ

빈혈수치가 7이에요

조금만걸어도 숨차고 그러네요

철분제먹고 관리가능한건지 ~

지금이라도 그냥적출할까하다가도 고통도 끔찍하다하고

집에 고3수험생도있고

이러저래 고민입니다

오늘 병원에서 지혈제 도란사민캡슐 처방해주는데

대학병원 의사가 넘 불친절해서

먹는법도 잘못물어보고 왔네요

효과가 있나요? 드셔보신분 알려주세요

82에 처음 와서 출산상담했는데 어느덧 시간이흘러
폐경상담을 하네요

그래도 82가 있어 다행입니다






IP : 211.244.xxx.19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5 5:18 PM (118.235.xxx.155)

    오늘 저방받은
    약국에 전화해서
    복용이나 궁금하신 내용
    물어보세요

  • 2. 저는
    '21.8.25 5:22 PM (125.177.xxx.70)

    평생 6~7인데 만성빈혈이라 그런지 약먹고 운동하고 버티고있어요
    많이 떨어져서 힘든땐 철분주사도 한번씩맞는데
    관리못하면 숨차고 답답한 공간에서 픽쓰러지기는해요

  • 3. 저도..
    '21.8.25 5:22 PM (211.55.xxx.54) - 삭제된댓글

    폐경되기 기다렸어요

    폐경되면 괜찮구요

    철분제 주사로 보츙했어요

    적출은 신중히 결정하세요

  • 4.
    '21.8.25 5:26 PM (61.83.xxx.150)

    저는 철분제를 복용해도 9였어요
    그래서 40대 초반에 적출했어요
    지금 건강하고
    얼굴색도 환해졌어요

  • 5.
    '21.8.25 5:27 PM (61.83.xxx.150)

    수능 마치고 적출하세요
    몸조리 잘해야 하니깐요

  • 6. ph
    '21.8.25 5:28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52세인데
    빈혈이 지속될 정도로 생리량이 많으신 건가요??
    글 적으신 걸 보니
    자궁용종이나 내막증은 아닌 듯 한데ᆢ

    보통 40대 후반만 되어도 생리량이 저절로 팍 줄어들어
    서운함? 느끼는 여성들 많은데

    다른 질환 없이 생리량이 계속 많으신가 봅니다;;

  • 7. 7이면
    '21.8.25 5:31 PM (180.66.xxx.73)

    수치가 많이 낮기는 하네요
    저는 9인데
    철분제 처방받아 먹으니 금방 수치가 올라가긴 하더라고요.

  • 8. 기절한 적도
    '21.8.25 5:31 PM (121.131.xxx.26)

    어느덧 폐경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의사샘 기뻐하더군요..
    좀 더 버티면 폐경 되니 친절한 병원으로 옮기고 버틸때까지 버티시길 바래요.

  • 9. 나는나
    '21.8.25 5:33 PM (39.118.xxx.220)

    7이면 너무 힘드실거 같은데요. 심장에도 무리구요. ㅜㅜ

  • 10. 양이많지않아도
    '21.8.25 5:34 PM (125.132.xxx.178)

    그게 양이 많지 않아도 50이 넘어가니 힘이 들더라구요
    저만해도 젊을 때보다 양도 조금 적어지고, 근종있던 거 제거 해서 십수년간 있던 생리통도 없어졌는데, 생리할 때 힘들어요. 남편이 생리때 되면 제 얼굴이 창백해진대요( 저는 전혀 다른 걸 몰라요) 빈혈이 없는데도 그래요.

    원글님 빈혈이 있을 만한 다른 요인은 없는지 검사한번 해보세요..

  • 11. ..
    '21.8.25 5:37 PM (58.227.xxx.22)

    저도 50세 빈혈수치 낮은데 생리량은 괜찮아서 폐경 때까지 약,주사로 버티려고요

  • 12.
    '21.8.25 5:40 PM (116.37.xxx.94)

    생리양이 많아 빈혈인가요?

  • 13. ///
    '21.8.25 5:41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전 6 초반대였는데 만성빈혈이었어요
    10년정도 그냥 약먹고 철분주사 맞으면서
    버텼더니 올해부터 폐경에 들어가서
    검사했더니 13대가 나왔어요

  • 14. phrena
    '21.8.25 5:42 PM (175.112.xxx.149)

    52세인데
    빈혈이 지속될 정도로 생리량이 많으신 건가요??
    글 적으신 걸 보니
    자궁용종이나 내막증은 아닌 듯 한데ᆢ

    보통 40대 후반만 되어도 생리량이 저절로 팍 줄어들어
    서운함? 느끼는 여성들 많은데

    다른 질환 없이 생리량이 계속 많으신가 봅니다;;

  • 15. 빈혈약
    '21.8.25 5:42 PM (125.129.xxx.100)

    먹으면서 악착같이 버텼어요.
    점점 기간이 길어지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폐경되고 살아났어요.

  • 16. ....
    '21.8.25 5:43 PM (119.194.xxx.20)

    폐경때까지 약먹고 버티시길요

  • 17. 저는
    '21.8.25 5:44 PM (49.165.xxx.219)

    7은 그러다 죽을수있어요
    심장이 너무 힘들어요

  • 18. 혹 사이즈는요?
    '21.8.25 5:47 PM (116.122.xxx.232)

    저는 45세때 빈혈치수가 6까지 내려가
    할수 없이 적출했어요.
    혹 사이즈가 십센티가 넘어서
    폐경때까지 기다려도 그렇게 많이 줄지는 않으니
    결국 하게 될거라고 해서요.
    한지 칠년차인데 큰 문제는 없고요.
    사이즈가 작으면 버티시고 크면 한살이라도 젊을 때 하시고요.

  • 19. ..
    '21.8.25 5:47 PM (58.227.xxx.22)

    7은 수혈도 받는 수치 아닌가요?
    저도 코로나로 병원가기 귀찮아서 대충 살고있어요ㅠ

  • 20. phrena
    '21.8.25 5:52 PM (175.112.xxx.149)

    악성 빈혈 아닌 다음에야,
    자궁을 막 ᆢ떼어버리는 인위적 개입은 정말 아니라고ㅜ 생각해요

    최근 독일의 대체의학 전문가인 Moritz라는 분의 책을 읽고 있는데
    여성의 생리를 굉장히 소중하고 건강에 유익한 어떤 것으로
    묘사해 놨더라구요ᆢ

    예를 들어 ᆢ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생리를 하는 여성 중엔
    심장마비(심근경색) 등 심혈관 계 질환으로 돌연사하는 예가
    극히 드물대요 ᆢ반면 폐경 이후 여성은 심장에 attack 이 오는
    비율이 남성과 거의 같아진다고ᆢ

    그는 생리를 몸의 아주 정교하고 아름다운 [정화] 시스템으로
    묘사하더군요ᆢ 마지 사혈/방혈과 같이 실제로 노폐물 제거
    기능이 어마어마하다고ᆢ

    그리고 몸에 여분의 단백질과 철을 빼주어
    더할 나위 없이 건강에 유익한 거라고
    (이분은 지방/탄수화물보단 실제론 단백 과잉이
    몸에 문제를 가져온다고ᆢ)

    그 좋은 생리를
    최대한 오래 끌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ᆢ해요

    다만 생리라는 게 (아유르베다 의학적 관점에선)
    에너지가 어마하게 소요되는 거라ᆢ
    (위에 어는 분도 50넘어가니 생리가 엄청 고되다고 표현하셨네요)
    폐경까지 생리를 유지하며 생채식과 주기적 "간청소"로
    너무 휘달리지 않게 섭생에 지극정성 들이라는 ᆢ메시지

  • 21. 저도
    '21.8.25 6:05 PM (124.57.xxx.117)

    빈혈 심한데 위장 다 이상없댔는데 빈혈수치가 낮네요. 이게 생리때문인건가요? 생리때마다 양이 좀 줄어도 빈혈이 더 심해서 너무 힘들어요ㅜㅜ

  • 22.
    '21.8.25 6:16 PM (211.213.xxx.4)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서 미레나 했어요
    빈혈수치는 좀 좋아졌고 난소 상태가 아직 폐경은 아닌것같대요
    미레나 교체주기 5년쯤이라는데 그전에 폐경되길 기다려요

  • 23. 52세이면
    '21.8.25 6:52 PM (175.193.xxx.138)

    자궁적출하세요 저도 딱 52세때 자궁근종으로 빈혈수치가 7까지와서 수혈도 받고 폐경까지 견디려고 했는데 그런경우
    폐경도 정상적이지 않아서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해서 고민 많이했는데 결론은 자궁적출수술하고 회복하니 정말 몸도 건강해지고 살만하더군요
    왜 빨리 안해서 미련을 떨고 고생을 했나 후회할 정도에요
    자궁근종카페에서 좋은 의사 선생님 정보찾아 꼭하세요
    제주위에도 수술한 사람 꽤 있는데 만족도 커요

  • 24. 구름을
    '21.8.25 6:59 PM (14.55.xxx.141)

    폐경때까지 약먹었어요
    지금은 그때 버티길 잘했다 싶어요

  • 25. 2016년
    '21.8.25 7:32 PM (180.71.xxx.2)

    당시 마흔여섯이었고 7.2였어요. 만성빈혈이었는데 점차 떨어지다 이 지경까지 떨어졌었어요. 허리 근육경직으로 꼼짝달싹 못 하다 응급실 갔더니 근육경직이 문제가 아니라 빈혈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냐고 되묻더라구요. 그 당시 청소기 돌리기도 힘들고 두통에 무기력증에 어지럼증으로 일상생활이 다소 무리가 있긴했어요.
    수술등 응급상황 아니니 수혈은 미루자셔서 동의하고 수액과 철분제 주사 처방 받고 나니 세상에나 세상이 달리 보이데요. 머리가 맑아지고 눈이 반짝 뜨이는 느낌
    이후로 볼그래 액상 1일 2회 처방 받고 꼬박 1년 복용했더니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회복 되었어요.
    이후 수치 변화 추이를 보자셔서 잠깐 끊었더니 다시 곤두박질 치더라구요. 이후 지금껏 철분제 복용중이예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40대 이상 여성들 빈혈은 완경과 함께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셨는데 작년부터 생리가 2~3달에 한번씩 건더 뛰는데 희안하게 평소 빈혈수치 8.정도인데(일 2회 잘 안 챙겨 먹어서) 생리 한달 거르고 검사하면 거의 정상에 가깝게 나오는게 희안해요.
    양이나 기간이 확 줄어도 빈혈수치는 떨어지는데 한달 거르고 검사하면 수치가 확 올라가네요.
    오십 넘으셨음 약 처방 받아 드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완경 이후 수치 회복될거라 생각하면 굳이 적출 하실필요 있을까 싶어요.

  • 26. ...
    '21.8.25 7:35 PM (39.7.xxx.99)

    하혈이 심해서 응급실갈정도였는데 미레나했어요.
    생리를 안하니 살것같았어요.
    십년하고 갱년기와서 제거햇어요

  • 27. 지니진주
    '21.8.25 7:43 PM (223.38.xxx.241)

    제가 그 나이에 하혈을 뭉태기에 뚝뚝 몇달하고..
    병원에 입원했더니 6 나와서..
    산부인과에서는 자궁적출하자고..
    옆지기 친구가 산부인과 의사여서 물어보니..
    나이가 있으니 폐경까지 버티하고..
    결국 병원에서 수혈 2팩하니 8까지 올리고..
    퇴원.. 한달 후 미레나하고 폐경까지 버텼습니다..
    2년 후쯤 폐경 왔어요..
    미레나는 하혈하믄서 빠졌구요..
    울 나라 산부인과 의사들 자궁적출 너무 쉽게 말하더군요..

  • 28. 폐경
    '21.8.25 7:46 PM (211.244.xxx.194)

    생리양이 많아요 중형생리대 한시간에 한번씩 교체해야할정도에요. 그냥 철분제먹고 간간히주시맞고 버텨도 될런지요
    목숨에 이상이 있을까봐 그게무섭네요

  • 29. 폐경
    '21.8.25 7:48 PM (211.244.xxx.194)

    미레나는 실패했네요 자동배출이 되네요

  • 30. ㅎㅎㅎ
    '21.8.25 9:05 PM (49.173.xxx.194)

    미레나... 저는 2년 견디니 그나마 생리양 줄고 적응되네요
    2년간은 괜히했네 후회도 했지만 그래도 안한것보다는 양이 주니 살것 같아 안하는것보다는 낫네 했네요
    전 40후반이예요. 근종때문인지 생리양 엄청났구요, ㅠㅠ

  • 31. 얼마전
    '21.8.25 11:19 PM (49.1.xxx.95)

    근종때문에 절개했어요. 적출은 아니고 근종 혹 관련 부위 제거,
    덕분에 생리는 안하는데 세상 좋네요. 혈색도 좋아지고 몸 컨디션이 이전보다 훨씬 나이요
    근종때문인지 항상 3주만에 꼬박 1주일 빨간색 생리. 빈혈 달고살았어요.
    삶의 질이 더 좋아지네요. 어짜피 폐경되면 몸 기능이 훨씬 안좋아지니 미리 했어요. 저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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