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분들 집안 제사와 차례의 향방은 어떻게 되나요?
슬슬 추석 얘기 나오네요
주변 친구들이랑 얘기를 해보면
아마도 우리 부모님 세대들까지는 지내실 것 같고
저희는 양가 부모님 모두 본인들 대에서 정리하겠다고 하셨어요
양가 모두 장남 집인데
가족땅에 있는 봉분도 다 정리하고 계시고
일절 기대가 없으시네요
아직은 진행 중이지만
바로 윗대 돌아가시면 정리하실 것 같아요
저희집은 할머니 다니시던 절에 맡기실 것 같고
시부모님은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인데
오로지 제사와 차례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날이 오면
삼년짜리 크루즈 여행갈 생각만 구체적으로 하고 계세요 ㅎ
그냥 생으로 안 지낼 요량이신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그 얘기 하실때만 눈이 빛나는 어머님 귀여움 ㅋ
저는 다음번에 영상이나 찍어두려고요
애들한테 우리때는 이런걸 했다…전통학습 차원으로요 ㅎ
1. 30대자식
'21.8.25 2:45 PM (121.182.xxx.73)30대 자식 둔 부모예요.
저희도 저희가 정리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제 정신으로 잘 버텨야지 해요.
제가 정리하고 가야
애들이 일이 없지요.
아이들에게는
명저리 휴가가 되길 바래ㅛ.
어른들 잘 보내고 삼사년 뒤에 정리하려고 합니다.2. 요즘
'21.8.25 2:54 PM (118.235.xxx.191)사촌들 모이면 제사 지낸다 생각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딸들은 자기들이 지냔다 하던데요
특히 딸만 있는집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거라고요
앞으로 딸있는집만 제사 있을듯해요
82에도 딸만 있는분들 부모 제사 꼭 지낼거라 하는분 많았어요3. 집
'21.8.25 2:57 PM (116.123.xxx.207)방향이 제각각 이라 지금은 딱히
이방향이다가 어려워요
집안에 들어서 거실 안쪽(그러니까 거실벽)에 상을 차립니다4. ㅁㅁㅁ
'21.8.25 2:59 PM (39.121.xxx.127)시부모님 70초반 친정부모님 70초반이신데 지내시고 말로는 니들은 지내든가 말든가라고 이야기 하시는데 양쪽다 장남들 봐서는 지낼듯 해요...
장남들이 마흔 중후반인데 지낼 생각이 있는듯해서...
지낼것 같네요...
참고로 시댁에 숙모님이 오십대 후반이고 좀 보수적인 동네인친구본들 중에 명절제사 없앤집 꽤 많다고 해요...
기제사는 지내기하는데 명절은 없애는 분위기...
그냥 저희집 양쪽은 이래요,..
빼박 제사 지낼 분위기 입니다..5. ...
'21.8.25 3:00 PM (118.35.xxx.151)제사지내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없어질거예요
시어머니 계신데 지금은 지내고 있구요6. ...
'21.8.25 3:17 PM (1.236.xxx.187)저희는 30대 중반이구 시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어요. 남편은 엄마제사 지내고 싶다고 해서 기일은 챙겨요. 그냥 저희가 먹고싶은 맛있는 음식 차려서 미혼 시동생 데리고 절만 대충하고 먹어요. 명절에 놀러갈 일 있으면 패스하구 ㅎ
참고로 남편은 할아버지제사 이런건 날짜도 모르고 가지도 않던 사람인데 본인어머니만 지내고 싶다고 하는거에요.7. wii
'21.8.25 3:21 PM (175.194.xxx.135) - 삭제된댓글아버지가 장남이라 계속 지냈는데, 편찮으시면서 없앴어요. 명절 당일과 제삿날에 산소에는 가요.
산소도 화장해서 납골당처럼 바꾸었어요. 봉분 한개에 여러 부부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서 그거 관리는 해요.8. ...
'21.8.25 4:09 P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친정 시가 둘 다 없어요.
9. ㆍㆍㆍㆍㆍ
'21.8.25 4:30 PM (211.208.xxx.37)저는 딸 입장인데 안지낼거에요. 남동생이 혹시나 지낸다고해도 참석하거나 돈보태는건 안할거고요. 하고싶은 사람이 알아서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