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에 남편과 사이가 그냥 그런데
너무 성격도 잘맞고 두근두근 설레고
남편이 잘삐지고 쫌생이같은데
막 모든걸 대화로 조곤조곤 풀고
경제력 직업도 좋은 사람이 영화처럼
갑자기 나한테 열렬히 꽂혀서
같이 떠나자하면 어쩌실건가요?
자식도 데려오라하고 막 그러면요
일어날 가능성은 벼락맞을
확률이고 완전 가설이니 욕하지마시구
다른분들 의견이 궁금해서요.
1. ...
'21.8.25 10:00 AM (112.220.xxx.98)그넘이 그넘입니다
2. ㅇㅇ
'21.8.25 10:03 AM (125.180.xxx.185)신장 떼달라고 할 듯
3. ㅎㅎㅎ
'21.8.25 10:05 AM (121.162.xxx.174)싫증내서 떠나거나
살아보니 내가 못살겠네 한 후에도
나를 책임일 수 있다고 가도 되겠죠
후에 질질 짜며 나 돌아갈래 요따위는 물론 배제
후에 엄마 왜 나 데려왔어 하는 비난도 본인 몫.
그것도 못하면 사랑이 아니무니다 ㅎㅎㅎ4. 나이50
'21.8.25 10:10 AM (106.101.xxx.222)저는 그냥 보내요.환상으로 살기엔 너무 늙음...
5. 그런데
'21.8.25 10:22 AM (119.205.xxx.234)남자는 싱글 인가요? 이혼남인가요 완벽한 남자가 만약 이혼 이라면 전 연애만 할 거 같아요.
6. 불륜하겠다는
'21.8.25 10:26 AM (175.122.xxx.249)글이네요.
그넘이 그넘입니다2222
현재 남편이 나쁜 넘도 아니고 사이가 그냥그러면 된 거 아닌가요?
아이도 있는데 부부 사이에 설레고 그럴 일이 뭐가 있어요.
맘편하게 살아가는 거지요.
정신 차리시길.7. 절대
'21.8.25 10:28 AM (1.227.xxx.55)안 가죠.
왜냐 하면 내 아이의 아빠가 내 남편이니까요.
그 이유 하나면 충분해요.8. ..
'21.8.25 10:34 AM (211.36.xxx.152)영화를 봤는데 그런 내용이 있어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싶어서 물어본거에요
거기서도 여자는 처음에 가려고 했다가 애 생기니 안가고 헤어졌더라구요9. ...
'21.8.25 10:35 AM (124.199.xxx.253)이 새끼 미쳤나 할 것 같아요;
10. ...
'21.8.25 10:42 AM (222.236.xxx.104)이 새끼 미쳤나 할 것 같아요; 2222 저도 이런 감정일것 같아요 .. 이게 미쳤나 . 날 놀리나 할것 같아요 그런 환상을 갖기에는 50이 아니라 40인데도 너무 현실이 보이네요 .
11. ㅇㅇ
'21.8.25 10:50 AM (1.229.xxx.203)그 남자가 이재용이라도 귀찮아서 싫어요. 그 남자 위해서 노력 하는게 싫어요... 얼마나 행복하려고 이제 늙어서 귀찮아요..
12. 고민
'21.8.25 11:12 AM (223.62.xxx.112)만약 내가 그 남자가 너무 좋고 일생에 다시 없을 사람이라고 느껴진다면 고민 될 거 같네요
13. ...
'21.8.25 11:26 AM (121.167.xxx.120)남자가 아무리 좋아도 남자네 엄마가 살아 있다면 싫어요.
또 새로운 시어머니에 적응하기 싫어서요.14. ㅇㅇ
'21.8.25 11:33 AM (182.211.xxx.221)그 놈이그놈이다
15. 하아
'21.8.25 11:54 AM (112.169.xxx.189)내 동서 생각나네요
시동생이 먼저 바람을 피우긴 했어요
그야말로 바람요
한 둘이 아니었죠
아주 프로바람러라 가볍게 여러 여자 만나는
스타일이었고 마누라 돈 보고 결혼한거라
마눌에게 끔찍하게 잘했어요 말과 행동으로요
맘은 항상 딴데 가있었겠지만 ㅎ
결혼 십여년 만에 아내가 동창모임 다니면서
동창남자와 사랑에 빠졌어요
본인은 바람 아니고 사랑이라고...
남편에게 하는 소리가
오빠하고 헤어지고 싶지 않은데 그 사람이
너무 좋다 딱 일년만 살다 돌아오면 안되냐
어차피 돈 보고 한 결혼인거 지도 알고 하는
소리였던거죠
남자라는 동물들이 진짜 웃긴게
지는 그리 발정난 개처럼 살면서도
사랑하지도 않는 마눌이 그리 나오니
눈이 뒤집혀갖고 때려부시고 울고 불고...
진짜 코미디가 따로 없더군요16. 아는 언니
'21.8.25 12:05 PM (222.239.xxx.26)진짜 영화처럼 그런일이 있었어요. 아들 둘인데
남편은 자기 일 바빠 가정은 나몰라라 하고 그러다
교포 총각이 좋다구 대쉬해서 정말 이혼하고 엄마
선택한 아들하고 떠났는데 몇년 살다 다시 돌아왔어요.
마누라 떠나고 처절히 후회했던 남편이 원해서
다시 재결합 하구요. 진짜 영화같은 인생을 사는 언니라고
신기하긴 하지만 저라면 그리 못했을꺼예요.17. 새옹
'21.8.25 12:15 PM (117.111.xxx.109)그냥 연애나 하고 말거같긴 해요
불륜이죠
그게 싫으면
남편과 이혼하고 연애하던가
구런데 남편이 헤어져 줄까요?18. ..
'21.8.25 12:20 PM (211.36.xxx.152)시동생과 동서..파란만장하네요;;
근데 시동생이 먼저 잘못 했네요 부잣집에 장가가서..
지금은 잘 사나요?
아는 언니분은 엄청 미인인가요;
결국 총각이랑은 안맞았나보네요
남편들은 참 있을때 잘하지 싶네요19. ....
'21.8.25 12:21 PM (220.95.xxx.155)이젠 분별력이 생길나이입니다만...
20. 시동생과 동서
'21.8.25 12:42 PM (112.169.xxx.189)별거중입니다
각자 애인이랑 살아요
동서는 그 사랑과 반년 살다 헤어지고
서너번 더 바뀐걸로 알고
시동생은 뭐 다 꼽을 수가 없어서 패스~
돈이 엮여있어서 이혼은 안해요 ㅎㅎ21. 아는 언니
'21.8.25 3:43 PM (222.239.xxx.26) - 삭제된댓글진짜 미인 아니구 털털한 성격에 씩씩한 언니였어요.
영국에 가서 살았는데 한십년 살다보니 회의가
들었나봐요. 그래서 채혼남이랑 헤어져서 다시 아들
데리고 한국에 돌아왔더니 전남편이 큰아들 앞세워서
다시 살자고 사정사정해서 합쳤다는데 진짜 우리가
모르는 치명적 매력이 뭘까 궁금해요. 어쨌든 이제
전남편도 가정적이 됐다니 다행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