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인 분들 결혼 못 할 거라는 거 언제 예감하셨나요?
저는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나중에 나중에
부자 되고 나중에 나중에 좋은 사람 만나게 되면
나중에 나중에라도 결혼할 수 있을 줄알았습니다.
결혼이라는게 남들 하니까 남들도 하니까
나보다 더 키작고 더 학력 별로고 집안 별로인 사람들도
다들 하니까 저 정도는 당연히 가능한 줄 알았습니다.
근데 남들은 어떻게어떻게 가능해도 저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태생이자신감이없고 용기가 안 나고 그리고 이제는 거절 당하는 게 너무
무섭습니다. 실패만 하고 살았는데 결혼에 성공하는 것도
말이 안 될 것 같고요. 결혼 정도는 당연히 할 수 있을 거라고 ‘희망 갖고
살았는데 이제 그 희망마저 없어졌네요. 결혼한 분들이 의대 나온 사람들보다 고시 붙은 사람들보다 더 대단해 보입니다… 결혼이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과 노력해도 하기 어려운 사람이 있는 그런 게임인 줄 알았다면 인생을 다른 각도로보고 준비했을 것 같아요…
왜 저는 주변에 이런 것도 알려주는 사람이없었는지 원망스럽고
제가 알려고 ㅎㅏ지도 않았는지 답답합니다… 후배들 결혼하는 거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하니 정밀비참합네요. 하객은 얼마든지 되 줄 수 있고
축의금도 아깝지 않는데 저는 이걸 할 수 없다니 비참합니다…
1. 안녕하세요
'21.8.23 1:37 PM (112.145.xxx.70)또 오셨네..
여기서 이러는 거 큰 도움안된다니까요 ㅜㅜ2. 간절하신데
'21.8.23 1:38 PM (118.235.xxx.24)결정사에서 안받아주던가요?
3. ㅋㅋ
'21.8.23 1:39 PM (211.205.xxx.62)나가서 사람을 만날것이지
왜 아줌마 대다수인 커뮤에서 이랴4. 눈발
'21.8.23 1:40 PM (58.232.xxx.161)아주 오래전에요... 고등학교때?? 중학교때??
5. 측은
'21.8.23 1:41 PM (118.235.xxx.24)취업은 성공 하셨잖아요.
6. ...
'21.8.23 1:41 PM (210.98.xxx.174)결혼하고 싶으면 결정사가입하세요
7. ...
'21.8.23 1:45 PM (221.151.xxx.109)회사 오래다니면서
남자들이 아무렇지 않게 성매매하는 것을 보고
결혼 못하겠구나 싶었습니다8. ㅁㅁ
'21.8.23 1:45 PM (39.7.xxx.5) - 삭제된댓글매력이라곤 병아리 눈물만큼도 안보이니
있던 여자도 도망치것다
으 ㅡㅡ
재미없는 글9. ..
'21.8.23 1:49 PM (50.113.xxx.145)도대체 왜 왜 왜 이렇게 목을 메나요?
결혼으로 불행의 끝 지옥을 보는 수많은 경우는 안보이나요?
본인이 당연 결혼할 줄 알았던게 빗나갔으면
본인이 바라는 행복한 결혼도 본인 몫이 아닐 수 있다는건
머릿속에 없나요?10. all
'21.8.23 1:50 PM (223.38.xxx.209)할려고 생각자체를 안해는걸요?
그냥 내할일 하고 있으니 인연이 생기더라고요..11. 잠자리
'21.8.23 1:54 PM (175.201.xxx.242) - 삭제된댓글결혼생활의끝은 이혼이 될수도있어요
그리고 각자도생 독립
그게 미혼의삶과 머가 디르죠12. ㅎㅎ
'21.8.23 1:57 PM (222.100.xxx.14)원글님이 남자인가요??
요즘 느낀 건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두 "나 결혼 못할 거 같아" 이거는 주로 여자들이 하는 말이었구
남자는 나이가 꽤 많아두 - 심지어 40대 후반이라도 - 결혼 못할 거 같딘 말 잘 하지 않았어요
눈 많이 많이 낮춰서 하면 되니까요
정 안 되면 외국 여자라도요..
근데 최근엔 남자들도 이런 말을 종종 해서 흥미롭네요
더 이상 국제 결혼이 나머지 대안도 못 되나 봅니다13. 비혼
'21.8.23 1:58 PM (1.230.xxx.102) - 삭제된댓글저는 사춘기 때부터 결혼은 안 할 생각이었고, 이십대 때 집안에 결혼 안 한다 선언하고 지냈어요.
그래도 어쩌다 하게 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을 삼십대 때는 했었고, 사십대 때도 주변에 소개해 준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 나이에 결혼하면 어째... 안 한다는 마음 흔들리지 말자 했었어요.
근데 오십 딱 되니까, 이제는 하고 싶어도 하기 어렵겠다 싶더군요.
뭐 지금까지 자의로 안 하고 온 거기 때문에 못 한다는 생각을 한 건 아닌데,
이제 하고 싶어도 어려울 테니, 못 하는 걸로 끝나겠죠.
애초에 결혼에 뜻이 없어서 그런가 저는 못 한다는 생각이 두렵거나 비참하거나 하진 않아요.14. 맨날
'21.8.23 1:59 PM (218.157.xxx.171)똑같은 소리만 하고 앉았으니 한심하네요. 취미활동이라도 열심히 하면서 사람을 많이 만나고 자연스럽게 여자들과 친해지려고 해보세요. 결혼에 목숨건 티 낼수록 매력이 떨어져서 도망가요.
15. 올 여름
'21.8.23 2:05 PM (218.236.xxx.18) - 삭제된댓글올 여름이요.
42. 올해까지 안하면 임신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져서요
둘 만 사는 결혼생활은 원치 않아요.
결혼 생각 없었고 혼자가 세상 편하고 예전부터 혼자살겠다고 말해왔지만
진짜 이렇게 되는구나 하는 .. 막연한 외침이 아니라 현실로 확 다가옵니다.
결혼은 별 생각없는데, 이제 생물학적으로 일반적인 결혼생활이 어려운 나이가 되었다는게, 그 쇠퇴함이 좀 무서워요 솔직히.16. 흠..
'21.8.23 2:11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왜케 결혼 결혼...그렇게 결혼하고싶으면 남자는 동남아 매매혼도 가능하잖아요?
암튼 이렇게 결혼에 집착하면 여자가 되려 도망갑니다.17. ㅇㅇㅇ
'21.8.23 2:11 PM (221.149.xxx.124)본인이 결혼 못한 거 곱씹지 말고
본인이 여자 만날 때 수용, 감당할 수 있는 것들 없는 것들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그럼 답 나옵니다.18. ..
'21.8.23 2:12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그만좀 징징거려요.
맨날 징징거리니 인생도 그렇게 되는거잖아요!
징징인생!19. 그게뭐라고
'21.8.23 2:21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혼자 살 능력만되면 홀가분하게 혼자사세요...결혼 그게뭐라고....
20. ㅁㅁㅁㅁ
'21.8.23 2:29 PM (125.178.xxx.53)할수없는게 아니고
눈을 낮추지않아서 그런거 아닌가요21. ㄹㅁㅈ
'21.8.23 2:36 PM (110.9.xxx.143) - 삭제된댓글성별을 밝히세요. 여자 많은데서 왜 이런글 쓰는지?
22. wii
'21.8.23 2:58 PM (175.194.xxx.135) - 삭제된댓글어허 이거 또 그 찌질남이 쓴 거에요? 이런 글은 왜 주기적으로 쓰는 걸까요? 결혼 못했다는 걸 이야기하는 건 좋은데 그걸 지속적으로 여자들 사이트에 와서 징징대니까 솔직히 왜 저러는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거기에 살짝 이런 감정 하나 처리 못하고 남들이 위로까지 해주길 바라면서 징징대다니, 이런 사람을 '경멸' 하는 구나 싶어 내자신도 돌아보게 되네요.
23. wii
'21.8.23 3:00 PM (175.194.xxx.135) - 삭제된댓글경멸스럽네.
24. ...
'21.8.23 3:08 PM (58.141.xxx.99)운동해서 뱃살빼고 눈썹문신하고 피부과 성형외과 다니며 상담해보는게 더 효과 좋을지도...그럼 자신감도 높아지고요..투자다 생각하고 해보세요.
25. 확실한건
'21.8.23 3:34 PM (121.167.xxx.53)여자 열이면 열 자존감 낮고 한탄이 입에 붙은 찌질한 남자를 제일 싫어하고 경멸한다는거요. 남자 스스로의 환경이나 스펙을 떠나 그 나약한 찌질함이 제일 극혐이랍니다.
26. ..
'21.8.23 4:37 PM (223.38.xxx.141) - 삭제된댓글옘병하네 진짜
27. 남자는
'21.8.23 5:08 PM (47.136.xxx.11)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