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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혼자 울고 있어요

... 조회수 : 24,540
작성일 : 2021-08-22 22:31:36
올해 50.. 싱글.. 
원룸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아요.
작년 독립 아닌 독립을 하고.. 그 시기와 코로나 실업자가 된 시기가 겹치면서..
원하지 않은 고립된 생활이 계속 되고 있네요.

지금 누군가와 얘기를 하고 싶은데.. 이 시간 전화할 수 있는 각별한 친구도 변변히 없네요.
난 50년이란 시간을 뭘 하며 살아온걸까.
갑자기 세상 혼자 있는듯한 외로움과 지난 날에 대한 후회가 감당할 수 없게 밀려드네요.

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외로움 타지 않는 성격이라고 늘 생각했었어요.
아니었나봐요. 
중요한 사실을 너무 뒤늦게 깨달았네요.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인생에서 뭐가 중요한지도 모르고.. 
무슨 생각으로 살아온걸까...
모든 것이 후회스럽네요.
이 나이에...혼자 이렇게 울고 있게 될줄 몰랐네요.
길을 잃어버린거 같아요. 어디로 가야 할까요?

 
IP : 59.5.xxx.180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8.22 10:34 PM (70.106.xxx.159)

    중년되면 친구들 멀어지고 그래요
    주변 엄마들 이웃들 다들 비슷해요
    나이들면 점점 더 많이 외로워요. 사는게 그래서 힘드네요
    가족들 근처로 갈순 없나요.

  • 2. ..
    '21.8.22 10:36 PM (39.7.xxx.2)

    지금이라도 결정사가입은 어떨까요

  • 3. 저도50
    '21.8.22 10:36 PM (106.101.xxx.222) - 삭제된댓글

    배우자가 있어도 외로운 저는 혼자만의 삶을 꿈꿉니다.
    아이들도 다커서 각방에 들어가서 안나오구요..
    공부 안하고 게임만 하는 자식 두고 보면서 속터지느니 혼자가 나아요.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잖아요.
    삶은 한번밖에 없어 두가질 다 해보지 못해서 저는 결혼을 했는데 곧
    90되는 시아버지도 모셔야 해요....

  • 4. 에구
    '21.8.22 10:37 PM (124.53.xxx.135)

    많이 외롭고 힘드신가 보네요.
    토닥토닥.....
    지금 제게라도 전화주세요라고
    네이버, 다음처럼 빗장걸고 댓글 달아드리고 싶은데
    상황이 좀 그러네요.
    진짜 이놈의 코로나가 우리 이쁜 회원님을 더 울게
    하는군요.

  • 5. 아…
    '21.8.22 10:37 PM (223.38.xxx.83)

    외로움타지 않을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막상…

    아, 그래서 더 마음에 타격이 클지도 모르겠어요.

    어쩌나…

  • 6. 토닥토닥
    '21.8.22 10:38 PM (175.122.xxx.249)

    외로움을 견디는게 인생이라네요.
    호르몬의 장난이 심한 시기이기도 하고요.
    저는 남편과 아이들이 있어도 많이 외로웠어요. 아니
    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서 더 외롭다고 느꼈어요.
    이제 오십대 중반을 지나고 나니
    많이 무덤덤해졌어요.
    외로운 것도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살아요.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기를..

  • 7. ..
    '21.8.22 10:43 PM (58.227.xxx.22)

    코로나블루...원글님 같은 분들 많아요.저도 그래요
    그러려니~합니다.
    원글님도 울지 마세요

  • 8. 저도
    '21.8.22 10:47 PM (211.36.xxx.213) - 삭제된댓글

    그래요.
    그냥 혼자하는 취미생활로 버텨요.

  • 9. 지금이라도
    '21.8.22 10:47 PM (1.222.xxx.53)

    결정사 가입 222222

  • 10. ..
    '21.8.22 10:48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요즘 싱글들 저포함 거의 그렇게 살아요.
    실업중이신게 문제긴하지만 요즘 시대가 그러니 너무 우울해마세요.
    저라도 전화드리고싶은 맘입니다.

  • 11. ㅡㅡ
    '21.8.22 10:49 PM (124.58.xxx.227)

    이 순간도 지나갑니다...
    관심거리를 찾아보세요.
    꽃이나 나무 ...라도요....
    기운내시라고 하고 싶어요.
    즐거운 일에 어느 순간 지금은 다 잊으시기 바래요.

  • 12. ...
    '21.8.22 10:51 PM (119.71.xxx.71) - 삭제된댓글

    코로나 블루에 힘드신 분들 너무 많아요.. 근데 사이가 딱히 좋지 않다해도 가족이 함께 있는것과 나홀로 있는건 이런 상황에서는 더욱 힘드실수있어요. 깊이 있는 대화가 아니여도 사람은 지속적으로 회화를 나눠야 외로움을 덜 느끼는데 현재 실직 상태시고 혼자 고립되어 계신다면 외로움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어요. 독서와 걷기운동 하면서 조금씩 단련해보세요. 혼자만 힘들고 외롭다고 생각하심 안되구요..

  • 13. 오피스텔
    '21.8.22 10:52 PM (220.117.xxx.61)

    오피스텔이 특별히 고립감이 더 드는 구조에요
    공원나가 산책 꼭 하시고
    도서관가서 책 빌려다가 매일 보세요
    영혼의 양식이 풍요로워지면 좀 낫습니다.
    운동 꼭 하시구요
    요즘 모두 외롭고 고립되어있어요.

  • 14. 에효
    '21.8.22 10:53 PM (218.38.xxx.252)

    쪼금만 우시고
    어여 상황이 나아지길 기도할게요
    집에 계속 혼자 계시지말고
    힘들어도 마스크 쓰고 산책이라도 계속 하세요
    몸 움직이기 목표로

    코로나지나고 웃을날 금방 올거예요

  • 15. ....
    '21.8.22 10:53 PM (119.71.xxx.71)

    코로나 블루에 힘드신 분들 너무 많아요.. 근데 사이가 딱히 좋지 않다해도 가족이 함께 있는것과 달리 나홀로 있는건 이런 상황에서는 더욱 힘드실수있어요. 깊이 있는 대화가 아니여도 사람은 지속적으로 회화를 나눠야 외로움을 덜 느끼는데 현재 실직 상태시고 혼자 고립되어 계신다면 외로움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어요. 독서와 걷기운동 하면서 조금씩 단련해보세요. 혼자만 힘들고 외롭다고 생각하심 안되구요..그리고 코로나 아니여도 독신으로 살다 50대쯤되면 외로움 사무치게 올라올때가 주기적으로 있어요.. 이또한 인생이겠죠..

  • 16. 새벽같이
    '21.8.22 10:55 PM (49.174.xxx.190) - 삭제된댓글

    해뜨면 인근 공원 걸으세요
    씩씩하게^^
    그리고 밥도 잘 먹고
    잘 씻고 잘 ㅆ고
    기본만 충실히 계속 보내세요
    다 길이 열려요
    진짜요

  • 17. 새벽같이
    '21.8.22 10:57 PM (49.174.xxx.190)

    비혼협회 회장님 90 다되가셔도 엄청 당당하고 멋지셔요

  • 18. 죄송하지만
    '21.8.22 11:01 PM (110.12.xxx.148)

    코로나 만2년 채워가면서 직장일 하랴 재택하는 남편과 온라인 수업하는 애들 챙기랴...진심으로 완전하게 고립되고 싶어요ㅠㅠ 이건 뭐 24시간 중노동이 이어지는 구조예요. 그래서인지 스스로 바깥 인간관계를 최소한도로 정리하게 되네요.

  • 19. 원글
    '21.8.22 11:02 PM (59.5.xxx.180)

    다들 따뜻한 말씀들 감사해요. 특히 전화해주고 싶다는 분들, 마음이라도 감사하네요.

    힘든 상황이어도, 그동안 걷기 운동도 하고 책도 꾸준히 읽고.. 그래왔는데, 이렇게 목적도 없이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다 부질없고, 어떤 희망도 없다는 생각만 계속 들면서 어린 나이도 아닌데 어린애들처럼 눈물이 펑펑 나더라구요. 그래도 울고나니 조금 마음이 가라앉긴 하는데.. 나이 먹을수록 삶의 무게를 혼자 견디기 힘드네요. 그래서 인생의 동반자가 필요한건가봐요...

  • 20. 캔디
    '21.8.22 11:11 PM (59.15.xxx.172)

    커뮤니티 가입하는건 어떨까요?
    아니면 종교활동 하는건 싦을까요?

    전 얘들 학비대느라 50중반에 겨우 재취업했는데 몸이 약해서 이를 악물고 회사 다닌답니다
    사는게 만만치 않네요

  • 21. 혼자라는무서움
    '21.8.22 11:12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저도 기혼이지만 남편놈 바람나고 아픈애 걱정으로 나 혼자라는 고독감에 공항장애가 왔어요.

    누구하나 의지하고 맘 나눌이가 없어서 미칠것같요.

  • 22. 그렇다면
    '21.8.22 11:13 PM (49.174.xxx.190)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면 연애 추천 ^^

  • 23. . .
    '21.8.22 11:13 PM (203.170.xxx.178)

    인간은 결국 사회적 동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넓게 사회생활 인간관계 넓히셔서 수다라도 떨수있는 친구 만드세요
    나이를 떠나서요

  • 24. 울지마세요
    '21.8.22 11:14 PM (175.115.xxx.131) - 삭제된댓글

    가족이 있다고 외롭지 않은건 아니예요.
    아이들한테 제 외로움과 감정상태 얘기할 수없고,남편하고는 그런부분 공감이 잘안되네요.
    기혼자들은 외롭지 않은게 아니라 정신없는거예요.
    다 들 외로워요.울지마시고 따뜻한 차 한잔 드세요.
    내일 또 날씨가 쨍하고 좋아지면 기분도 좋아지실거예요.
    저는 블랙자몽티 뜨겁게 마시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던데..
    원글님도 차한잔 드셔보세요.

  • 25. 원글님
    '21.8.22 11:16 PM (1.227.xxx.55)

    일단 원글님은 외롭다기 보다 갑자기 많은 시간이 주어져서 잡념이 많아지신 거 같아요.
    눈높이를 좀 낮춰서 알바 자리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분명히 기회는 있을 거예요. 일단 시간을 보낼 방법을 찾아보세요.

  • 26. 에고
    '21.8.22 11:18 PM (49.168.xxx.4)

    위로드려요
    가족과 떨어져있고 게다가 실업상태니 고립감이 심하겠어요
    거기다 코로나까지 한 몫 거들고 있으니 이래저래 힘들겠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힘들땐 그저 버티는것 외엔 정답이 없드라구요
    동반자도 잘못 만나면 외로움만 두배구요
    힘들어도 집에 가만히 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 자주 움직이세요
    자꾸만 몸이라도 움직이는게 그나마 견디기 쉽습니다

  • 27. ...
    '21.8.22 11:23 PM (125.177.xxx.182) - 삭제된댓글

    일은 코로나로 안하시나요?
    전 미국 주식하면서 재미있어졌어요. 돈 버는 재미...

  • 28. 저랑
    '21.8.22 11:24 PM (112.156.xxx.235) - 삭제된댓글

    한살차이인데 친구해요^

  • 29. 위로
    '21.8.22 11:42 PM (112.65.xxx.109)

    인간은 모두 외로운 것 같아요. 인생은 그것을 견뎌 나가는 과정인 것 같고요~ 종교활동, 연애 추천 합니다. 식물 키우기와 소소한 취미 가지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코로나 때문에 퀼트 시작했고 뜨개질 배우고 있어요~

  • 30. 저도 주식추천
    '21.8.22 11:44 PM (78.55.xxx.204) - 삭제된댓글

    뭐라도 배우는게 성취감이 제일 좋은데 저도 주식공부 추천해요.
    수익내려면 제대로 공부해야 되는 거고...
    공부를 하려다 보면 세상 돌아가는 상황에 눈 뜨는 재미가 있어요.
    세상 모든게 내 주가랑, 내 소중한 돈이랑 관계있기에
    관심도 없던 별별 뉴스 찾아가며 나홀로 경제전문가가 되다보니 ㅋ
    세상에 대한 소외감이 없어지더라고요.ㅎㅎ

    요즘은 유튜브등에도 주식 공부거리가 많이 있어요.
    에널리스트들, 슈퍼개미들 반은 사기꾼 맞고 또 반은 진짜도 맞고 그렇습니다.
    무료주식 공부의 한계란 건 있지만 점점 공부에 눈뜨다 보면
    괜찮은 유료강의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그래요.

    자기 힘으로 돈 버는 것만큼 사람 자존감을 세워주는 일이 없어요.
    내 통장에 돈이 늘어가는데 외로움은 낭만이죠. 그것도 내 판단에 의해 수익나면!
    샤워부터 쏴악 하시고 컴퓨터 켜고 뭐라도 시작해 보세요.
    하다보면 공통 관심사가 있으니 주식 친구도 생기고요
    좋은 애널리스트 보는 눈도 생기고 친분도 생기고 재밌습니다.

  • 31. 저도 주식추천
    '21.8.22 11:49 PM (78.55.xxx.204) - 삭제된댓글

    뭐라도 배우는게 성취감이 제일 좋은데 저도 주식공부 추천해요.
    수익내려면 제대로 공부해야 되는 거고...
    공부를 하면 세상 돌아가는 상황에 눈 뜨는 재미가 있어요.
    세상 모든게 내 주가랑, 내 소중한 돈이랑 관계있기에
    관심도 없던 별별 뉴스 찾아가며 나홀로 경제전문가가 되다보니 ㅋ
    세상에 대한 소외감이 없어지더라고요.ㅎㅎ

    요즘은 유튜브등에도 무료 주식 공부거리가 많이 있어요.
    에널리스트들, 슈퍼개미들 반은 사기꾼 맞고 또 반은 진짜도 맞고 그렇습니다.
    무료 자료의 한계란 건 있지만 점점 공부에 눈뜨다 보면
    괜찮은 유료강의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그래요.

    자기 힘으로 돈 버는 것만큼 사람 자존감을 세워주는 일이 없어요.
    내 통장에 돈이 늘어가는데 외로움은 낭만이죠.
    그것도 내가 공부해서 내가 판단에 의해 수익나면!

    샤워부터 쏴악 하시고 컴퓨터 켜고 뭐라도 시작해 보세요.
    하다보면 공통 관심사가 있으니 주식 친구도 생기고요
    좋은 애널리스트 보는 눈도 생기고 친분도 생기고 재밌습니다.

  • 32. 전 42살
    '21.8.22 11:50 PM (110.70.xxx.211)

    7년전 아빠 돌아가시고
    두달전 엄마 돌아가셨어요.

    이제 가족 아무도 없고
    혼자 살아요.

    정말 너무나 막막합니다.

    무작정 걸어다니며 울어요.
    정처없이 울며 걸어다녀요.
    지금도 밖에서 정처없이 걷고 있어요.

    집에 있으면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 33. 저도 주식 추천
    '21.8.22 11:50 PM (78.55.xxx.204) - 삭제된댓글

    뭐라도 배우는게 성취감이 제일 좋은데 저도 주식공부 추천해요.
    수익내려면 제대로 공부해야 되는 거고...
    공부를 하면 세상 돌아가는 상황에 눈 뜨는 재미가 있어요.
    세상 모든게 내 주가랑, 내 소중한 돈이랑 관계있기에
    관심도 없던 별별 뉴스 찾아가며 나홀로 경제전문가가 되다보니 ㅋ
    세상에 대한 소외감이 없어지더라고요.ㅎㅎ

    요즘은 유튜브등에도 무료 주식 공부거리가 많이 있어요.
    에널리스트들, 슈퍼개미들 반은 사기꾼 맞고 또 반은 진짜도 맞고 그렇습니다.
    무료 자료의 한계란 건 있지만 점점 공부에 눈뜨다 보면
    괜찮은 유료강의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그래요.

    자기 힘으로 돈 버는 것만큼 사람 자존감을 세워주는 일이 없어요.
    내 통장에 돈이 늘어가는데 외로움은 낭만이죠.
    그것도 내가 공부해서 나의 판단에 의해 수익나면!

    샤워부터 쏴악 하시고 컴퓨터 켜고 뭐라도 시작해 보세요.
    하다보면 공통 관심사가 있으니 주식 친구도 생기고요
    좋은 애널리스트 보는 눈도 생기고 친분도 생기고 재밌습니다.

  • 34. ..
    '21.8.22 11:55 PM (39.7.xxx.2)

    윗님 너무 슬퍼요 마음의 안식을 찾게 되길 바래요

  • 35. 원글
    '21.8.22 11:56 PM (59.5.xxx.180)

    바로 위에 42살님.. 어떡해요.. 님 이야기 들으니 또 눈물이 나려 하네요.
    시간이 늦었어요. 어서 집에 들어가서 쉬세요.
    하늘에 계신 어머니도 님이 너무 울고만 계시면 마음 아프실거 같아요.

  • 36. ...
    '21.8.23 12:01 AM (124.54.xxx.2) - 삭제된댓글

    42살님.
    집을 옮기시면 어떨까요? 제가 40살에 엄마가 돌아가셔서 집에 들어가기가 싫었는데 그때 집을 이사가지 않은 게 지금은 후회가 되요. 개운법에 집을 바꾸는 것도 좋다고 하는데 그 감정에 계속 묻히면 안좋아요.

  • 37. 눈발
    '21.8.23 12:12 AM (58.232.xxx.161)

    당장 생활비할 돈은 있나보네요... 그돈도 없으면 눈물도 안나올건데요. 부럽습니다.

  • 38. 토닥토닥
    '21.8.23 12:51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남자를 만나세요
    좋은 사람 분명히 만날수 있을겁니다
    카이스트에 76억 기부하신 이수영 회장님도
    80대에 초혼이자 신혼이신데 잘 사시잖아요

  • 39. 친구야
    '21.8.23 1:02 AM (182.219.xxx.35)

    울지마 토닥토닥 가까운 곳에 살면 만나서 술 한잔 하고싶네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더 살게될진 모르지만
    남은 인생은 행복해자 좋은 인연도 꼭 만날거야
    옆에 남편과 자식이 있다고 모두 행복하진않아.
    외롭게 만드는 남편도 속썪이는 자식도 없으니 얼마나
    자유롭니...힘내자 우리

  • 40. 친구
    '21.8.23 1:35 AM (14.138.xxx.48)

    이렇게 82가 친구잖아요
    힘내세요
    저는 지금 치매로 아기가 되신 엄마 옆에 누워
    잠들려고 애쓰고 있어요

  • 41. 그냥
    '21.8.23 6:15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그런 날이 있는거예요.
    짝이 있다고 그런 날이 없을까봐요...
    매일 봐야하니 지옥이 따로 없다 싶을 때도 많아요.
    아무튼
    감정에 너무 휘둘리지 않게 평상시 자신과의 대화를
    아주 진지하게 자주하세요.
    그리고 꾸준히 질리지않는, 몰입할 무언가를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 42. 그냥
    '21.8.23 6:15 AM (175.119.xxx.110)

    그런 날이 있는거예요.
    짝이 있다고 그런 날이 없을까봐요...
    매일 봐야하니 생지옥이 따로 없다 싶을 때도 많아요.
    아무튼
    감정에 너무 휘둘리지 않게 평상시 자신과의 대화를
    아주 진지하게 자주하세요.
    그리고 꾸준히 질리지않는, 몰입할 무언가를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 43. 42세님은
    '21.8.23 6:18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혹시 동물 싫어하지 않으면 반려동물 들이세요.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이면 더 좋구요.
    정말 많은 위안과 안식처가 되어줍니다.

  • 44. 기혼이라도
    '21.8.23 7:22 AM (39.112.xxx.143) - 삭제된댓글

    남편은 안방에 딸은 지방에
    아무대화도 감정소통도없이 때되면 밥차려주고
    살림해주고살아요
    고독감에 가슴 터질거같아 맬맬 동전노래방 커피숍에서
    시간보내고 사람기운느끼구요
    요정도가 내가 쓸수있는 용돈정도구요
    고독과 외로움과 사투를 벌이며견디고있어요
    결.혼엡환상갖지마세요

  • 45. 저도
    '21.8.23 9:28 AM (218.234.xxx.35)

    힘내세요 인간은 다 외로워요..

    지역카페나 여혼여같이 여행친구찾는 커뮤니티에서 온라인 친목이라도 쌓아보세요

  • 46.
    '21.8.23 9:35 AM (124.49.xxx.182)

    저도 가족 있어도 외로워서 많이 울었어요. 지금은 씩씩해지려고 엄청 도전적으로 살아요. 내 마음 나누고 진정한 관계를 맺는 건 쉽지 않아요. 그런데 삶이 그런 거 같아요. 내가 씩씩하게 살고 힘내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해요. 인연은 언젠가 멈추는 순간이 있어요.

  • 47. 저48솔로
    '21.8.23 9:46 AM (125.190.xxx.212)

    주위에 솔로 중에 산행 모임 가입해서 건전하게 잘 만나고 하는 친구도 있고
    사이클 모임에 나가는 친구도 있는데 굉장히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했어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는 그런 모임은 귀찮고 별로라 안하는데 친구들이 변하니 보기 좋더라고요. ㅋ

  • 48. 실업상태셔서
    '21.8.23 9:46 AM (222.96.xxx.135)

    더 그런 느낌이 드는것일뿐
    직장 다니시면 바쁘셔서 괜찮으실것 같아요 ㅜ
    물리적으로 오롯이 혼자. 만 있다보면 누구나 그런 고립감 느낍니다.
    뭔가 다른곳에 시선을 돌리고 집중할 것을 찾아보시는 수 밖엔 없어요

  • 49. 일부터
    '21.8.23 10:04 AM (124.50.xxx.178)

    일부터 구하세요.
    뭐라도 하게되면 그 외로움이 줄어들거예요.
    나이 많다 생각하지마시고
    경력 살릴수 있는일 구할때까지라도
    알바 구하세요.
    뭐든 움직여야합니다.

  • 50. ff
    '21.8.23 10:17 AM (118.129.xxx.228)

    참.. 코로나만 아니였으면 대형교회라도 가셔서 적극적으로 봉사하시면서 사람들하고 부딪혀보시라고 권해드리고싶은데 지금 진짜 시국이 뭣도못하는 시국이라 ㅠㅠ

  • 51. 책 추천.
    '21.8.23 10:29 AM (113.131.xxx.107)

    제가 읽고 도움받은 책입니다.

    페이융 -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 52. dd
    '21.8.23 10:32 AM (180.68.xxx.249) - 삭제된댓글

    외로운 사람은 결혼하는게 맞는듯
    자식키우다 보면 거기에 행복있고
    늘바빠서 외로울 틈이 없어요

  • 53. ..
    '21.8.23 10:33 AM (180.68.xxx.249)

    외로운 사람은 결혼하는게 맞는듯
    자식키우다 보면 거기에 행복있고
    늘 바빠서 외로울 틈이 없어요
    연애라도 하세요 주변에 비혼들 등산동호회도 나가고 인터넷 방송도 하고 바쁘던데요 동호회를 적극 가입하세요

  • 54. 젊을때는
    '21.8.23 10:39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곁에 싸울상대라도 같이 있는게 혼자보다는 낫지만
    그 나이되면 인간관계도 다 부질없고 귀찮아요.

    갱년기를 보내고나면 그런대로 또 살아지니까
    맛있는거 드시고 운동도 하면서 심신을 달래시길..

    50대는 은퇴 지병 애들문제 노부모 문제 등
    그 밖에도 심신으로 많은 변화가 오는 시기에요.

  • 55. 그런데
    '21.8.23 10:45 AM (121.182.xxx.73)

    보통의 기혼 50대는
    남편 자식문제가 ...
    나도 힘든데 자식취업에 아픈 남편...

    선택이지요.
    외로움이냐 괴로움이냐
    괴로움보다 외로움이고 싶다.

  • 56. 아이
    '21.8.23 10:48 AM (114.206.xxx.17)

    님이 제일 외로운것 같겠지만 님보다 더 외로운 사람은

    옆에 남편.. 가족.. 자식이 있어도

    마치 혼자있는 것처럼 외로움이 느껴지는 사람입니다.

  • 57. 문제는 실업
    '21.8.23 11:26 AM (106.102.xxx.13)

    시간이 많아서 그런생각이 더 또아리를 틀죠,
    혼자있으면 직장생활안하면
    바로고립이에요
    65세이전에는 일하는게 좋죠

    구직할동하시고
    앞으로 그런고립을 어떻게
    감당할건지 잘 대비하세요

    지금은 환경에 변하를 줘야지
    마음가짐의 문제가 아니네요

  • 58.
    '21.8.23 12:14 PM (149.167.xxx.192)

    역시 남의 일이 아니에요. 혼자 있으면서 직장생활을 현재 안 하고 있으셔서 그런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드시는 거지요. 부지런히 구직활동 하시고 사회활동을 놓지 마세요. 그러면 절박한 외로움은 가실 겁니다. 화이팅.

  • 59.
    '21.8.23 12:26 PM (211.205.xxx.62)

    위에 42살님 엄마생각에 울고다닌다는 글보고
    저도 눈물이 핑 ㅠ
    기운내세요 슬퍼도 밝게 살아줘야 엄마도 안심하실거예요

    원글님 전혀 안해본 일 도전해보세요
    단순노동이요
    우울감 극복에 효과있어요

  • 60. sstt
    '21.8.23 12:35 PM (211.219.xxx.189)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좌절 많이 하지마시고 힘내셔서 일어나시길 기도할게요 세상에 외로운 사람은 많으니 외로움으로 너무 괴로워하지 마시고요

  • 61. ..
    '21.8.23 12:45 PM (124.53.xxx.159)

    결혼을 대단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인간은 서로 의지하며 살아야 해요.
    물론 결혼했다고 외로움이 다 채워지지는 않고
    근심걱정도 함께있죠.
    그냥 그렇게 어울렁 더울렁 한세상 살다가 때되면 끝을 맺는거 같아요.
    주변보면 큰 돈은 없어도 그럭저럭 평범하게 살아갈 형편 되고
    딸린식구 없고 좋은 여자 있음 단촐하게 살면 잘살거 같은
    남자들도 있던데 이런 글 보면 서로 만나지지 못해 힘든거 같아요.
    크게 욕심부리지 않는 다면 인생 다 거기서 거기에요.
    편히 누울공간에 날 위해주는 사람있어 내마음 편하고
    맛나거 먹을 정도되면 ....
    평범하지만 좋은 남자를 만나면 남은 인생 외롭지 않고 평탄할수 있어요.
    젊은날 비혼주의였지만 결혼했었고 결혼생활은 남들 겪는거 다 겪고 산거 같지만
    오십이 넘으니 마음이 바뀌네요.

  • 62. ...
    '21.8.23 12:45 PM (124.49.xxx.188)

    남들 잠못자고 애 기저귀갈고 모유수유 할때 그만큼 자유를 누렸잖아요..
    다들 가지않은길에 대한 후회가 있는거죠.
    애키우고 나니 또 갈등상황 돈땜에 고민합니다.매일매일
    미래가 불안한건 다들 마찬가지이고
    가족위해 가사일 안하시잖아요.그만큼 자유와 외로움이 공존하더라구요.
    장점을 생각하세요..그러면 좀 나을수도..

  • 63. ..
    '21.8.23 1:01 PM (221.164.xxx.62) - 삭제된댓글

    먼저 구청에 구직신청하세요

  • 64. 외롭다고
    '21.8.23 1:10 PM (61.254.xxx.115)

    결혼하면 여차하면 지옥문임.솔식히 여자 사귀고 맘얻고 싶을때나 여자 얘기 재밌는척하고 잘들어주고 공감해주는척 하는거지 기혼자들 50대에 물어보셈. 남편이 얘기 들어주는거 좋아하고 공감해조고 정서적 지지해주는 사람 몇이나 되나 .1프로도 안될걸요 .기혼녀들도 동성 친구 만나서 풀어요 남편들이 공감 안해주고 얘기 듣기도 싫어하거든요 같은집만 살뿐이지 각자 할일하고 말 안하고 따로 자고 그러는집이 나이들수록 더 많아요 사이 안좋다고 그러는거 아니고 사이좋아도 그렇거든요

  • 65. 갱년기
    '21.8.23 1:52 PM (112.145.xxx.70)

    갱년기라 그래요..
    남들도 다 비슷해요

  • 66. 저위에 42살님
    '21.8.23 1:53 PM (124.50.xxx.140)

    지금 얼마나 힘드실까요.
    에고 너무 마음 아파요.
    언니가 마음으로 안아드립니다.

  • 67. 82싱글회원들있는
    '21.8.23 2:01 PM (175.223.xxx.151)

    여성만오는 수다 오픈톡방오세요~
    https://open.kakao.com/o/gfWERNod

    대화가 많지는 않으나언제든 얘기하실수있어요

  • 68. ....
    '21.8.23 4:33 PM (125.178.xxx.52)

    50이 좀 그런 나이 같아요.
    뭐하고 살았나.
    가족을 이룬 자도 회한이 물밀듯 밀려오네요.
    그럼에도 하루에 한 가지씩 즐거운 일 찾아보도록 해야죠.
    원글님 힘내자고요~!

  • 69. **
    '21.8.23 4:43 PM (211.109.xxx.145)

    혼자인걸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끊어낼 수 없는 인연에 버거워하고 힘들어하고 어찌해도 개선도 안되는 그런 굴레에서요
    현 상황에서 즐길 수 있는거 찾으세요 소소하게요
    행복을 남과 비교하지 마시구요~~
    얼른 그 우울감에서 빠져나와서 소소한 기쁨 느끼면서 지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해요!!

  • 70. 힘든시기도..
    '21.8.23 4:49 PM (61.98.xxx.173) - 삭제된댓글

    30살도 안된, 첫애 출산 앞두고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셧어요. 회사도 계속 나가야햇고 임신중이라 뭘 할수도 없는..친정가족도 각자 너무 힘들어하고..남편이 잇어도 별 위로가 안되죠ㅜㅠ
    어느날 갑자기 팔 하나 잃은듯한 외로움과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책임..결국 오롯이 혼자 감내하라고만 하는것 같아요.
    움직이기 참 싫어하는 게으른사람인데 그때 울면서 정처없이 많이 걸었어요. 뱃속 그 아이가 이제 13살이 되엇으니 시간도 지나고 상처도 아물고..어느날 또 상처가 생기고 아물날이 오겠지요..
    글쓴님도 맘이 여물고 미소를 머금게 될 날 오시길 소망합니다

  • 71. 추천 노래
    '21.8.23 5:24 PM (121.129.xxx.185) - 삭제된댓글

    내가 나인 게 싫은 날
    영영 사라지고 싶은 날
    문을 하나 만들자 너의 맘 속에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 곳이 기다릴 거야
    믿어도 괜찮아 널 위로해줄
    Magic Shop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저 은하수를 올려다보며
    넌 괜찮을 거야 oh
    여긴 Magic Shop

  • 72. ..
    '21.8.23 5:54 PM (211.36.xxx.102) - 삭제된댓글

    원래 인생 혼자고 고독해요ㅠ
    시기가 각자 다를뿐이지 누구나 다 그래요..

  • 73. ㅁㅁ
    '21.8.23 6:17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울긴 뭘 울어요
    남들 지지고 볶고살때 우아하게 살았으면 그걸로 된거지

  • 74. 초 ..
    '21.8.23 6:51 PM (59.14.xxx.173)

    울지 마세요.
    50살 42살님 위해 기도드려요.
    힘내세요.

  • 75. ..
    '21.8.23 8:23 PM (180.66.xxx.187)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42살님 위해 저도 기도합니다

    원글님 이글 지우지말아주세요
    힘들때마다 여러글들 읽으며 저도 위로받게요

    기혼이나비혼이나 사별이혼이나
    사람은 다 각자의 삶의 무게가 있지요

    원글님 기운내세요

  • 76. ....
    '21.8.23 9:01 PM (58.234.xxx.223)

    코로나19로 좋아진것 중의 하나가 대면 활동이 줄어들며 유튜브에ㅜ좋은 말씀들 많이 나오는거요.
    좋으신 말씀들 많던데. 몇몇기독교인들 말고 하나님을 찐으로 섬기는
    그런분들 말씀 들어보세요. 나의 목마름을 해결해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라는거 나는 믿어 의심치 않거든요.

  • 77. 공지22
    '21.8.23 9:56 PM (211.244.xxx.113)

    결정사 가입 333333

  • 78. 언제는
    '21.8.23 10:48 PM (125.182.xxx.27)

    너무 위축되지마세요...새삼스럽게 혼자에 몰입하지 마시고
    그냥 이제 50이니 지금부터는 멋지게 진짜 인생을 살아볼테다...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시간이 금이 됩니다.매일매일 즐겁고 멋지게 나다운 삶을 살테야...성숙하고 포용력있고 누군가에게 지지를 받을수있는 그런 좋은사람이 되어볼테다...하고 생각해봐요...할일이 많아지고 바빠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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