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인테리어 어느정도 할까요?ㅠ
계약할때 3인, 잔금때 둘째 임신사실 알아서ㅠ
오래 살려고 예상했던 집이 아니고 세금 때문에 들어가요
그런데 첫째가 내년 초등입학하고 초.중학교 낀 단지이고
바로 길건너 대형 학원가가 쭉있어요
좁은집이니까 씽크 교체하면서 인덕션.식기세척기 다 빌트인하고
정수기도 최신 싱크하부장에 매립하니까 약정도 3년 5년하다보니
2년만 살고나오기 아깝다 싶단 생각이 드네요
현재는 씽크대랑 앞뒤 타일만 해요 제가 아는 업자분들 직거래라 싸게 하거든요
근데 도배.장판이 욕심나고
또 앞베란다 폴딩도어로 봄.여름.가을 열어두고 싶어요
아이 학교 입학하면 그냥 눌러살게 될까요?
지금 강마루 깔린집인데 아이둘이라 엑스컴포트 5T 두꺼운 장판 싹 깔고싶고 몰딩.걸레받이.문선 만지고
조명.스위치 이렇게 하려니 셀프는 애둘이랑 불가하고 업체 맡기면 천에서 이천정도 나오겠죠?
샷시.화장실은 4년전에 했어요
너무 좁은집이니 걍 버틸까요?
하는김에 이년 삼년살아도 돈좀 투자할까요?
머리가 아프고 매일 생각이 달라져서 잠을 자꾸 깨요
처음엔 실거주 2년 무조건 바로 이사나와야지 했는데
요즘 집도 없고 전월세도 힘들고 갈아타기도 힘들고ㅠ
정수기약정 3년 5년에서 부터 시작했네요ㅎ
의견들 좀 나누어 주세요 제발~~~!!
1. 나는나
'21.8.22 9:59 PM (39.118.xxx.220)저라면 바닥은 어짜피 애들 때문에 매트 깔아야 할테니 유지하고 도배하겠어요. 몰딩, 걸레받이, 문선은 가격이 적정하면 하구요. 폴딩도어는...23평이면 거실이 좁아서 욕심나기는 하는데 살아보고 결정해요.
2. 감사합니다
'21.8.22 10:02 PM (106.101.xxx.100)안그래도 바닥 상태도 나쁘지 않고
놀이매트 시공을 생각중이었는데
놀이매트 시공이 막 200 이래요;;;
도배만하고 폴딩 살아보고 결정
이것도 너무 괜찮네요!!!
바닥은 시공은 괜찮은데 철거가 너무 일이더라구요ㅠ
폴딩 살다가 교체 가능하니 새 샷시 버리지말고 살아보고 결정할게요 감사합니다♡3. 좁아요좁아
'21.8.22 10:12 PM (218.38.xxx.12)저라면 2년 살고 나가요 뭘 어떻게 해놔도 좁을걸요
좀 있으면 몸 무거워지고 출산하고 큰애 학교 입학하고 2년 금방 지나가요4. ㅠㅠ
'21.8.22 10:21 PM (106.101.xxx.100)아 그때 출산한 아이는 벌써 4세예요
첫째는 7세 내년 학교가요
전세만 살다 내집 고쳐 들어간다니 은근 설레였는데
2년이 진리일까요ㅠ
남편 등치도 크고 지금 동간격 넓은 30평대 넓게 살다가 구겨들어가려니 빌트인 수리에 눈이 갔어요
의견 너무 감사해요!!!
수리 뽐뿌 많이 워워했어요
그런데 2년후 매도매수가 쉽지않을거 같아요..ㅠ
돈이 모자라요으흑5. mm
'21.8.22 10:54 PM (182.210.xxx.93)저라면 하나도 안고치고 2년 참고 살다가, 정착하는곳에 빌트인도 하고, 식세기도 넣고 할거에요.
6. 빌트인 꼭하세요
'21.8.23 1:39 AM (112.149.xxx.254)지금 공사할 기간은 있는거죠?
23평이면 실거주 매수자들이 들어올때 집에 돈들이는 것보다 인테리어 돈날짜 여유가 없어서 못할 확률이 많아요.
바닥이나 폴딩은 돈만있으면 할수있는데
붙박이 화당실은 날짜가있어야합니다.
지금 인테리어 4년된 집에 어린애 데리고 2년 살면 이사가고싶어도 안팔려서 못가요.
붙박이 부엌해서 부엌 거실 안섞이게하고 도배는 싼거 하고 애들있으면 세면대 키높이로 교체해야하고요.
팔고 나갈가면 팔 준비다 하고 집 너무 너저분하지않게 준비하는 것도 필요해요.7. 말씀
'21.8.23 3:02 PM (106.101.xxx.92)감사해요
씽크랑 앞뒤베란다 딱 보기에 깔끔하게
도배는 짐빠진날 보고 하려구요
기간은 일주일정도 있는데 어차피 보관이사라
연장은 소액 돈만 좀 내면 되어서 기간은 여유 더 낼수있어요
의견 정말감사드려요
저도 편하고 팔때도 대비하는거도 좋죠8. 비싼옵션
'21.8.23 11:51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너무 비싼 마감재와 옵션은 하지마세요
애들 데리고 편하고 첫눈에 보는사람이 애키우는 집 치고 수납 꽤 되고 살림 살만하구나. 로 보일 정도 하세요.
싱크대 대리석 상판같은거 하지 마시고 실용적이고 깔끔하고 치우고 살림하기쉽게 해서 들어가고 엄마도 살아야죠.
애키우는 동안 살림 어려우면 엄마도 꽃다운 청춘이 아깝잖아요.
잘 살고 애들도 잘 키워볼려고 궁리가 많으신데 엄마도 살아야죠.
애들 어릴때 어쩔수 없는 거 많은데 복닥거리고 사느라고 다 포기하고 다 참고살지는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