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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들은 산책을 왜 그리 좋아할까요?

..... 조회수 : 4,461
작성일 : 2021-08-22 17:06:39
강아지가 나이들어서 산책 가다 조금 지쳐보이는데도
산챗 가자는 말만 들으면
아기때나 지금이나 신나해요
그냥 조건반사인 건가 싶을 정도로ㅎㅎ
자기 노화나 컨디션 이제 생각 못하고..

신나 하니 좋긴 하지만
먹는 것보다도 좋아하는 게
늙어서도 저렇게 꾸준히 신나하는게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네요
IP : 106.102.xxx.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될거야
    '21.8.22 5:08 PM (118.223.xxx.213)

    인간도 산책해면 노쇠해져도 당장 기분은 좋잖아요
    개는 자기 의지로 못 나가니 더 좋지 않을까요?

  • 2. ...
    '21.8.22 5:10 PM (39.7.xxx.121)

    냄새 맡으러 나간대요
    개들은 냄새로 정보를 많이 얻기땜에 그렇다네요

  • 3. ..
    '21.8.22 5:11 PM (223.33.xxx.73)

    원래 조상이 야생에서 자랐으니까요
    사람도 마찬가지구요
    사람은 집에서 tv도 보고 놀 게 많지만 강아지는 사람이 안 놀아주면 지루하구요

  • 4. ...
    '21.8.22 5:12 PM (61.99.xxx.154)

    원래 밖에서 살던 애들이잖아요

    아파트 많지 않던 시절엔 마당에서 키우니 산책 같은 거 필요 없었어요

  • 5. 이해됨
    '21.8.22 5:23 PM (125.176.xxx.8)

    나는 이해되요.
    몇일동안 코로나때문에 외출을 자제했더니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 아파서 어제 비와도 혼자 2시간정도 싸돌아 다녔어요.
    지나 나나 움직이는 생물인데 똑 같겠죠.

  • 6. 사람도
    '21.8.22 5:27 PM (112.161.xxx.15)

    집안에 콕 박혀 있으면 갑갑한거와 같죠.
    울 강아지 둘은 풀만 좋아해서 혹 아스팔트길 걸을때도
    주변에 손바닥만한 조경으로 달려가고 것도 없으면 화분들 있는데로 가요. 아스팔트길을 극강 싫어해요.

  • 7. 참고로
    '21.8.22 5:28 PM (112.161.xxx.15)

    소형견이나 노령견은 걷다가 쉬고 걷다가 쉬고를 반복해서 걸어주어야 좋대요

  • 8. 애한테
    '21.8.22 5:32 PM (218.234.xxx.35) - 삭제된댓글

    강아지한테 산책은
    애한테 스마트폰으로 놀아라 하는 거랑 비슷한 거 같아요.
    얼마나 재밌나요.
    이것저것 검색하고 게임도 하고.

  • 9. 원래
    '21.8.22 5:38 PM (112.154.xxx.91)

    사냥하고 양치기하던 애들인데 사람집이 얼마나 갑갑할까 싶어요

  • 10. 넓은 잔디 있어도
    '21.8.22 5:46 PM (98.228.xxx.217)

    강아지들 무조건 밖에 나가 쏘다니는 걸 좋아해요.
    마당에서 오줌도 싸고 한참 어슬렁 거리게 두는데도 우울해 보여요.
    대신에 저랑 목줄하고 산책 나가면 엉덩이랑 꼬리가 한껏 올라가서 살랑살랑 신나요.

  • 11.
    '21.8.22 5:59 PM (1.216.xxx.166)

    냄새가 가장 큰 이유죠
    냄새를 통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영역확인도 하고요

  • 12. 새로움
    '21.8.22 6:00 PM (211.36.xxx.6) - 삭제된댓글

    전원주택 마당넓은 집 살아도 외부 산책은 필요하대요.
    내 공간 익숙한 냄새말고 집 밖의 새로운 정보가 뇌를 활성화시켜준다고 합니다.

  • 13. ㅇㅇ
    '21.8.22 6:12 PM (45.84.xxx.217)

    마당이 있는집 강아지들도 산책은 좋아한다니 신기하네요

  • 14. ..
    '21.8.22 6:56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짧게라도 산책시켜주는 게 좋대요.
    정말 시간이 없어 5분밖에 못시켜줘도
    그 시간까지 용변 참고 있어요.
    냄새도 냄새지만 바깥에서 자유롭게
    용변보는 것 좋아해요. 소변도 포함

  • 15.
    '21.8.22 10:52 PM (119.70.xxx.90)

    오후늦게 선선해졌길래
    저 끝방(집이 길어요ㅋ)에 짱박혀 놀고있는 남편 들들볶으며
    쟤 데리고 *나가자*고 한마디하니
    저 끝 안방에 있던 강쥐가 디디다다 달려옵니다ㅋㅋ
    아오 귀도 밝지 나간단 소리만 하면 젤먼저 현관앞에 대기타는데 넘 웃겨요ㅎㅎ
    신나게 걷고 뛰고 냄새맡고 들어와
    쉬십니다 그 낙에 사든듯요
    저렇게 좋아하는데 어캐 안델꼬 나갈수 있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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