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구마를 채 썰거나 갈아서 부치면 웃길까요?

고구마 너마저 조회수 : 2,213
작성일 : 2021-08-22 12:08:36
집에 맛대가리 없는... 감자와 동급의 당도를 자랑하는...
햇고구마가 20키로 씩이나 있어요 ㅠㅠ
이건 후숙시켜 먹을 고구마도 아니고요
주변분들께 나눠 드릴수도 없는 너무 맛 없는 고구마에요

오자마자 신문지 깔고 바람 잘 드는 그늘에서 말리긴 했는데요
여전히 낮 기온은 30도 가까우니 빨리 먹어 치워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싰어요

쪄 먹고, 구워 먹고, 맛탕 튀기고, 고구마 범벅(=고구마 샐러드), 카레에 넣어 먹고, 밥에 넣어먹고....
피난민도 아닌데 때아닌 구황작물과 하나 되는 생활을 하고 있네요

날씨가 흐리고 꾸무룩 하니 갑자기 감자전이 땡기는데요
뒷베란다엔 많은 고구마들이 저만을 바라보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걸 양파랑 믹서에 갈아서 체에 받쳐 건더기랑 가라앉힌 앙금 섞어 부쳐볼까?
가늘게 채 썰어서 소금 뿌려 물기 살짝 나오면 전분 뿌려 부쳐볼까?
고민중 이에요

워낙 달지 않은 고구마라 가능할거 같기도 한데요
혹시 고구마도 감자처럼 부쳐보신 분 계시다면 이렇게도 가능할까요?
IP : 211.36.xxx.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22 12:11 PM (121.165.xxx.96)

    맛탕해서 드세요

  • 2.
    '21.8.22 12:12 PM (106.101.xxx.222)

    가능하죠
    고구마튀김을 채쳐서 만든 것과 비슷할 거예요
    달지 않으니 간장 찍어먹기에도 좋지요

  • 3.
    '21.8.22 12:15 PM (180.224.xxx.210)

    채친 고구마전은 당연히 가능하죠.

    고구마튀김 그렇게도 만들잖아요.

  • 4. 갈지마시고
    '21.8.22 12:17 PM (121.165.xxx.112)

    동글동글 썰어서 튀김가루 물에 개어 적신후 튀겨서
    떡볶이 국물에 적셔 드세요.
    고구마 채썰어서 그냥 튀기면
    옛날 학교앞 고구마 튀김이죠

  • 5.
    '21.8.22 12:26 PM (106.101.xxx.222)

    갈아서는 하지 말아요
    그건 아니예요

  • 6. 쪄서
    '21.8.22 12:44 PM (223.38.xxx.35)

    썰어 말렸다가 , 필요할때 죽을 끓여 먹더군요.
    길게 채 썰어 튀기면, 하나씩 집어먹기 좋고요.
    갈아서 앙금 모아서 말렸다가 묵도 쒀먹기도 한다고하니,
    조금씩 해보고 싶은대로 다 해보세요.

  • 7. **
    '21.8.22 1:02 PM (125.252.xxx.42)

    갈지마시고 동글납작하게 썰어서
    부침가루 물에 갠 반죽 입혀
    기름 넉넉히 두룬 팬에 중약불로 구워드세요
    고구마 튀김

  • 8. 고구마
    '21.8.22 1:43 PM (14.45.xxx.222)

    고구마는 조금 저장 해 두면
    당도가 올라가요 신기하게

  • 9. 우리애들
    '21.8.22 2:00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저는요. 맛없는 고구마는 한 2미리 정도로 납작하게 잘라서요.
    기름 버터 살짝 두르고 후라이팬에 도리 뱅뱅이처럼
    쫙 두루고요. 그 위에 찢어먹는 스트링 치즈를
    같은 두께로 잘라서 살짝 올려서 한면만 익혀서 먹는데요.
    위에 치즈는 녹고 감자도 저렇게 먹음 맛있듯이
    고구마 당도는 딱히 상관없고 밥 반찬으로 내면 애들이
    참 잘 먹더라고요. 근데 소진이 빠르지는 않고
    끼니당 두개만 써져요. 재료비가 1500원 정도인데
    애들이 참 잘먹어서 잘해요.

  • 10. 우리애들
    '21.8.22 2:02 PM (124.5.xxx.197)

    저는요. 맛없는 고구마는 한 2미리 정도로 납작하게 잘라서요.
    기름 버터 살짝 두르고 후라이팬에 아무것도 안묻히고
    도리 뱅뱅이처럼 쫙 두루고요. 그 위에 찢어먹는 스트링 치즈를
    같은 두께로 잘라서 살짝 올려서 한면만 익혀서 먹는데요.
    한 3-5분만 약불서 익히면 금방 익고요
    위에 치즈는 녹고 감자도 저렇게 먹음 맛있듯이
    고구마 당도는 딱히 상관없고 밥 반찬으로든 간식으로든 내면 애들이
    참 잘 먹더라고요. 근데 소진이 빠르지는 않고
    끼니당 두개만 써져요. 재료비가 1500원 정도인데
    애들이 참 잘먹어서 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8539 제 인생에서 제일 자존감이 낮았던 시기. 31 아픔 2021/08/22 9,146
1238538 생각보다 자기 사업도 설렁설렁 하는 사람이 많아요 5 자영업 2021/08/22 2,261
1238537 밀폐용기 7 나마야 2021/08/22 1,467
1238536 (돈벌기쉬워요) 말하지 않는 것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26 돈벌기쉬워요.. 2021/08/22 4,575
1238535 아프칸 난민 수용 검토...미군기지 21 아프칸 2021/08/22 2,884
1238534 화이자백신1차 접종 26일차 어지러움증이요 15 2021/08/22 4,219
1238533 개검과 사기꾼 의사들 짬짜미는 그냥 유구한 전통인가 보내요 1 최고존엄직업.. 2021/08/22 573
1238532 이재명 황교익 대순진리회 라는 사이비 8 ... 2021/08/22 3,934
1238531 제 오지랖이었던거죠? 7 그냥 2021/08/22 1,951
1238530 샴페인캡 와인캡 iiiill.. 2021/08/22 543
1238529 고구마를 채 썰거나 갈아서 부치면 웃길까요? 9 고구마 너마.. 2021/08/22 2,213
1238528 기혼이랑 싱글은 친구유지하기 힘든가요? 21 ㅇㅇ 2021/08/22 3,749
1238527 국힘당 아프칸 난민 받아들여야 한다네요 16 ... 2021/08/22 1,632
1238526 이재명의 사과 7 ㅇㅇ 2021/08/22 859
1238525 '윤석열 대항마'에서 '이낙연 저격수' 된 추미애 20 이재명 추미.. 2021/08/22 1,122
1238524 아프간 난민 해외 미군기지 수용 뉴스 31 .. 2021/08/22 1,629
1238523 김재원 "정부, 아프간 난민 받아들여야".. 9 샬랄라 2021/08/22 1,023
1238522 미움 질투 시기 부러운 마음을 다스리는 법 12 스스로 2021/08/22 4,571
1238521 고등학생 아직 자네요ㅜ 4 ㅇㄱ 2021/08/22 2,157
1238520 고터 상가에 정신이 아픈 여자분이 있어요 9 혹시 2021/08/22 7,264
1238519 가족 중에 아픈 사람 있으니 살 맛이 안나네요 4 2021/08/22 3,214
1238518 이북리더기 핸폰보다 눈이 덜아픈가요? 8 00 2021/08/22 1,528
1238517 작년 12월27일 열린공감은 긴급으로 추미애 장관을 지켜야 한다.. 12 ........ 2021/08/22 617
1238516 항우울제 먹으니 식욕이 뚝 6 ㅇㅇ 2021/08/22 2,868
1238515 매미가 아직도 우네요 13 ㅇㅇ 2021/08/22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