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과는 나중에 이과쪽으로 편입학 힘든가요?
아이는 웩슬러검사에서도 그쪽으로 지능이 낮더라구요.
지능보자고 웩슬러검사한 건 아니고 adhd때문에 풀배터리검사하다 알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인데 좀 늦된 면도 많아서 나중에라도 트이면 좋겠어요.
신체성장도 남보다 많이 늦어요.
지금상태로보면 추론 능력이 영 별로입니다.
저 대학때 생각해보면 편입해온 사람들도 꽤 있었는데
그들이랑 저랑 대입 내신 수능 점수차이는 많이 났을텐데
수업따라가고 그러는 건 그래도 그럭저럭 따라오더라구요.
장학금받고 그런 정도는 아니더라도요.
또 대학원땐 지방대 할당량도 있어서 지방대생도 좀 봤는데
그럭저럭 하더라구요.
성인되면 또 자기하기 나름인가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암튼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제 아이는 암담합니다.
어쨌든 이런 상태로는 이과로 보낼 수는 없을거같아요.
그치만 나중에 취업생각하면 전멸이라하니 그것도 걱정이고
문과쪽으로 일단 가도 나중에 진로를 바꿀수가 있을까요?
혹시 교차지원되는 쪽은 없는지?
아님 나중에 편입학이라도요.
아이는 고등학생입니다.
진로바꾸기 많이 힘든가요?
1. 음
'21.8.22 10:43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그건 여기 분들은 아무도 모르죠.
원글님 자녀의 성형이나 현재 상황을 제대로 아는 건 원글님밖에 없을 듯 해요.
다만, 문과 갔다가도 컴퓨터 쪽으로 복수전공하거나 이과 쪽 자격증 따는 경우도 종종 있대요.
하지만 추측컨대...
그런 경우는 문이과 성향이 문제가 아니라 고등까지 그냥 공부 자체를 별로 안했다가 뒤에 정신차려 공부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통합이지만...
통합 이전에는 이과 갔다가도 문과로 트는 경우 고등 때만도 수없이 많았습니다.
반면 문과가 이과로 트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왜 그런지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올 겁니다.2. 음
'21.8.22 10:44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그건 여기 분들은 아무도 모르죠.
원글님 자녀의 성향이나 현재 상황을 제대로 아는 건 원글님밖에 없을 듯 해요.
다만, 문과 갔다가도 컴퓨터 쪽으로 복수전공하거나 이과 쪽 자격증 따는 경우도 종종 있대요.
하지만 추측컨대...
그런 경우는 문이과 성향이 문제가 아니라 고등까지 그냥 공부 자체를 별로 안했다가 뒤에 정신차려 공부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통합이지만...
통합 이전에는 이과 갔다가도 문과로 트는 경우 고등 때만도 수없이 많았습니다.
반면 문과가 이과로 트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왜 그런지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올 겁니다.3. 네
'21.8.22 10:44 AM (211.36.xxx.17)편입학 시험에 문과는 전적대 학점에 영어시험만 보는데요
공대는 거기에 또 수학시험도 있어요
그리고 공대 편입 해서도 전공필수 과목으로 수학을 몇 과목씩 들어야 졸업이 되요4. 찐이과라면서요
'21.8.22 10:49 AM (218.145.xxx.232)수학머리 없으면..안된다는거
5. .....
'21.8.22 11:00 AM (211.178.xxx.171)울 애는 수학머리 없어서 간호대 보냈어요.
의료 계통은 수학 필요 없잖아요.
영상기사등등 의료 계통쪽으로 보내세요.
공대는 수학 필수라..
나중에 편입하기 보다는 애초에 교차지원으로 입시 하는게 좋습니다.
울 애는 재수에 편입까지 입시만 4년 하는 느낌이어서 애가 불쌍했어요.
교차 지원한 학교 하나는 이과 가산점 때문에 떨어졌어요.
간호대는 문과 성향이라 영어를 잘 하기 때문에 편입에 유리했는데
공대 편입은 수학 을 정말 잘 해야 돼요.
점수 낮춰서라도 학벌보다 취업 위주의 과를 보내세요6. Uu
'21.8.22 11:01 AM (175.203.xxx.187)컴퓨터쪽 가능 해요 저희딸 컴퓨터쪽으로 복수전공합니다
인하대 컴공 교차지원 하려 했으나 남편이 반대 문과로 가서 복전 중이에요7. 궁금
'21.8.22 11:10 AM (211.212.xxx.141)답글감사합니다.
하나만 더 여쭤보자면 편입수학이 수능수학보다 어려운가요?
저희때는 이과도 막 영어만 가지고 편입해서 가기도 했던거같아서요.8. 음
'21.8.22 11:27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당연하죠.
대학수학인데요.
대학수학은 고등 이과수학 킬러문제 어렵다 소리가 쏙 들어가요.
찐이과시라니 더 잘 아실 듯 한데요.
그런데, 학생이 몇 학년인지 몰라도...
지금 시점에서는 편입이 문제가 아니라 대입부터 공부를 좀 더 하셔야 겠어요.9. 궁금
'21.8.22 11:34 AM (211.212.xxx.141)제가 수능1세대라 그런지 수능도 아이큐문제같은 거 보고 본고사도 보고 그래서 그런지 대학에서 배운 수학 그렇게 어렵다고 느끼진 않아서요. 대학에서 배운 건 오히려 내신 느낌?
편입수학은 대학에서 배우는 걸 보는건가보군요.
대입은 뭐 애가 공부를 못하다보니 걍 맞춰서 아무데나 가라하는 심정이구요.10. ....
'21.8.22 11:49 AM (211.178.xxx.171)공부 못하니까 정말 취업 잘 되는 전문대쪽이 나을 수 있어요.
전문대 2학년 마치면 편입도 가능한데
편입 안하더라도 입시는 취업 잘되는 과를 보내세요.
울 둘째 일단 공부에 취미가 없어서 정말 걱정했는데
취업 잘 되는 과에 보내 취업하고나서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잘 지내요.
대학가는 건 수학이 결정하고 편입과 취업은 영어가 결정하고,
사회에 나와서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성 좋은 사람이 더 성공하더라구요
부모가 성적 상위층이라 잘 모를 수도 있는데 취업에 유리한 전문대도 정말 많더라구요.11. ----
'21.8.22 2:19 PM (219.254.xxx.52)편입수학이 수능수학보다 쉽지 않아요.
수능수학은 범위가 넓고 어렵지만..편입수학은 범위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심화이니 더 어렵다고 하구요.
게다가 편입하는 아이들 실력이 좋으니 경쟁이 치열하죠.
영어 점수도 준비해야 하고 학점도 좋아야 하구요.
그런데,,이과 쪽 머리가 없는데 억지로 밀어넣는것 만큼 아이를 힘들게 하는건 없지 싶은데요.
문과라도 전공을 잘 찾아서 본인 적성에 맞게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절친 아들이 문과성향인데,,수능 수학 나형으로 과탐으로 해서 지거국 공대를 갔엉.
취업때문이죠..그런데 너무너무 힘들어해요..공대 수학이나 과목들이 안맞는거죠.
그 아이가 문과 갔더라면 인서울 꽤 괜찮은 학교 갔을텐데...
모고에서 수학 가형 7->5등급으로 오르고 4등급으로 오르지 못해..
수학 나형으로 바꿨더니 1등급 나오던군요...12. ..
'21.8.22 2:21 PM (58.227.xxx.22)일단 아이 능력선에서 최선 학교로 노선을 잡아보세요.
지금 편입은 수능보다 어렵고 편입생들 성과 좋아요.
엄마 생각대로 늦트여서 수학공부를 할지 말지도 모를 일인데 편입은 공학수학이라서 어렵고 영어도 수능영어가 아니예요.
복전도 잘 되어있고 사실 어디든 하겠다는 애들은 방법은 많이 있어요.13. ..
'21.8.22 2:22 PM (222.107.xxx.225)꼭 과를 따라서 취업하는 것도 아니고.
실은 그쪽이 아닌데 어떻게든 가서 취업하면 평생 안 맞는 것을 해야 하는데... 그게 아이에게 맞는건가 싶네요. 정말 먹고 살려고 하기 싫은 걸 평생하게 하는 건 부모로서 아리나고 생각하고요.
아직 고등학생이라 그렇지만 대학가고 보는 세상이 넓어지면 알아서 찾아가요. 그냥 아이에게 맞기세요.
그리고 전 찐 이과 성향인데 공대가서 필수 수학 하면서 머리 터지는 줄 ㅋㅋㅋ -_-;; 억지로 시켜면 아이가 나중에 더 힘들 수 있어요,14. ...
'21.8.22 2:27 PM (222.107.xxx.225)대학 수학이 어렵지 않다고 느끼셨다면 진짜 천재이셨나봐요. 저 연대 공대 나왔는데.. 진짜 매번 퀴즈본다고 죽도록 하고.. 미적분학 필수 하면서 저 자신한테 진짜 실망했어요.
고등학교 다닐때 항상 거의 수학은 탑이었고, 제일 쉬웠고 수능 때도 껌 씹듯 풀고 나왔거든요. 근데 대학가보니 진짜 머리 좋은 애들 많더라구요. 가서 정말 수학 힘들어서 공부 많이 했던 기억이....
뭐 아이가 늦되게 트일수도 있죠. 그러면 아이가 알아서 찾아갑니다. 억지로 보내시면 졸업하기도 힘들꺼에요15. 원글
'21.8.22 3:16 PM (211.212.xxx.141)천재는 아니구요. 수능수학은 싫었는데 본고사수학은 좋아했어요.
그래서 대학가서 미적분학 이런 과목은 적성에 잘 맞더라구요.
전 대신 문과 교양 과목이 너무 힘들었어요. 영어도 그냥 그렇고..
그럴 수도 있는거죠.ㅠㅠ 욕먹어야 하는건가요?
아이는 저랑 많이 다르긴 하더라구요.
수치적으로 따지는 걸 별로 좋아하질 않는 느낌
그래서 문과로 보낼까하고요. 본인은 이과든 문과든 상관없다그러는데 뭘 모르고 하는 소리같고요. 공부에 큰 관심없어서 그런가봐요.
그런데 나중에 혹시 모르지만 철들었을 때 문과선택한 거 후회할까봐요. 나중에라도 진로 수정 가능한지 여쭤봤어요.16. ......
'21.8.22 7:02 PM (58.141.xxx.86) - 삭제된댓글아무래도 편입이니까 그래도 바라는 대학이 있지 않으세요? 수시나 지균으로 들어왔다가 학사경고로 제적되는 학생들도 공대 같은데가 많다고 들었어요. 저 아는 분도...어머니까지 연락해서 한번만 살려달라고 하여 답안지를 한번 더 보는데, 부분점수 1점도 줄 수가 없는 시험지더라고요....이런 상황이 문과에서는 발생하기가 어렵지요.
다만, 성인이 되어서 본인이 원한 것이면, 그만큼 노력을 하잖아요. 문과 졸업하고도, 1년 공부하고, 수능 이과 다시 시험봐서 의대, 치대 잘 가는 경우도 여럿 있고요. 그렇기는 한데, 중/고등학교 때 당연히 해야하는 줄 알고 꾸역꾸역 하고, 대학 들어가서도 1, 2학년 때, 역시, 이렇게 해야하는 줄 알고 역시 꾸역꾸역 했으니까 지금 이만큼이라도 하는 것이지, 지금에 와서, 수학 공부하라 그러면, 꼭 나이 들어서만이 아니라도, 저는 중도에 그만 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