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장이식하는 친구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코로나라 밥도 못먹이고 넉넉한 집이지만 잠시 만나서 봉투랑 편지 전해주고...집청소라도 해주고 싶은데..괜찮다고만 하니 뭘 어떻게할지..
감염에 취약하고 무염식단을 해야한다는데 음식을 해다주면 도움이 될까...병간호라도 해주고 싶은데 코로나가 복병이니요.ㅠㅠ
1. 애들도 다 컸고
'21.8.20 3:30 PM (198.90.xxx.30)딱히 도와줄 건 없어보여요. 빠른 회복만 기원하시고 봉투 전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같이 회복 기원할께요.
2. 아...
'21.8.20 3:30 PM (125.190.xxx.212)마음이 참 따뜻하시네요. ㅠㅠ
시국이 시국인지라 집청소도 병간호도 좀 그렇고...
저같으면 아이들 먹을 반찬 좀 해다줄것 같아요.3. ...
'21.8.20 3:30 PM (220.127.xxx.238)코로나 시기에 어떻게 해줄수도 없고
그냥 봉투에 두둑히 넣어주는게 최고입니다!!!
딱 이 경우 아니더라고 병문안에 봉투를 넘어설게 없지요
넉넉한 집이라도 내돈하고 받는건 또 틀립니다.4. ...
'21.8.20 3:31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가족들 먹을
음식이라도 해다주면 고마울것같아요5. 친구가
'21.8.20 3:32 PM (175.123.xxx.2)아니라 친정엄마 같아요
뭘 못해줘서 안달이니
그분 복도 많이시네요
받은만큼 해줘야 하는데
부담스러울거 같아요6. 음
'21.8.20 3:33 PM (223.39.xxx.126)코로나라 직접 만나거나 음식을 전달하는거 환자 입장에서 부담됩니다
더구나 이식하고 식이제한도 있을거구요
기도 많이 해주시고 봉투는 직접 전달 해야 하니 송금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7. ..
'21.8.20 3:34 PM (118.35.xxx.151)그래도 애들이 대학생이니 보살핌 필요한건 아니네요
대학생들 자취하며 혼자도 살잖아요
친구 생각만 하세요 봉투주면 고맙죠8. 네..감사합니다.
'21.8.20 3:36 PM (211.248.xxx.147)경험하신분들 어떤게 좋았다 말씀하시면 뭐든 도움이 되겠습니다.. 수술은 몇주후니 그전에 봉투도 넉넉히 하고 입원기간동안 아이들 음식도 최선을 다해 챙겨봐야죠. 이식후 면역력이 떨어지니 감염을 조심해야한다고 하니 그건 상황을 지켜보며 지혜를 구해보겠습니다.
조언들 감사합니다. 정말 아끼고 존경하는 친구라 뭐든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9. .........
'21.8.20 3:39 PM (112.221.xxx.67)애들이 대학생인데 뭐 애들까지 신경쓰시나요
봉투주시고 퇴원하면 무염식 반찬해서 줘도 좋고...요즘 잘나오니..주문해서 배달시켜주는것도좋고요10. ...
'21.8.20 3:40 PM (39.7.xxx.29) - 삭제된댓글반찬+봉투요~
11. 환자
'21.8.20 3:43 PM (121.179.xxx.159)환자는 병원에서 주는 환자식이 가장 좋을거 같고. 집에 남아있는 식구들 반찬 조금 챙겨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사먹고 해먹고 하겠지만 집반찬 조금있으면 ^^12. ㅇㅇ
'21.8.20 3:50 PM (58.228.xxx.186)이런 원글님 같은 친구분 두신것만으로도
좋으시겠어요~
코로나 상황이니 봉투가 좋을듯요~13. ..
'21.8.20 3:59 PM (1.251.xxx.130)돈봉투랑 편지 주세요
14. 저라면
'21.8.20 4:02 PM (112.154.xxx.63)봉투하고
필요할 때 환자식 배달 한번 시켜줄 것 같아요
여자들이 대부분 밥을 하니까 여자환자는 본인 먹을 걸 직접 해야되는데 생각만해도 귀찮아서요..
환자식 배달 업체들 많은데 호불호가 강해서 정기결제까지는 별로일 것 같고 한번만요 더 신경쓰신다면 업체 바꿔가며 한번씩..
괜찮은데 골라보라고15. 칭찬해요
'21.8.20 4:08 PM (106.101.xxx.28) - 삭제된댓글저 두달 입원했을때 식구들 먹을 음식 집으로 가져다 준 친구한테 아직도 고마움이 커요.
남편이 밑반찬 잘 챙겨먹을수도 없을것 같은지 닭도리탕. 불고기 이런식의 요리를 가끔 해다 줬는데 식구들이 엄청 잘먹었어요.
사실 뭘 챙겨준다는건 비용과 수고로움을 넘어선 마음이 담긴 거잖아요. 저도 멸균음식만 먹을때라서 음식은 아무거나 못먹었거든요. 식구들 먹거리가 걱정이었는데 참 많이 고마웠어요.16. .,.
'21.8.20 4:22 PM (180.228.xxx.49) - 삭제된댓글시어머니 신장이식수술하셨고
퇴원하기전 병원식보니 매끼 생선이 올라있다고
시아버지가 늘 생선 챙기셨어요
그런데 환자가 냄새를 너무싫어해서
백화점에서 구워파는거 사다가
살짝데워드렸거든요
그런거 챙겨줘도 너무 고마울것같네요17. .,.
'21.8.20 4:23 PM (180.228.xxx.49) - 삭제된댓글만약 좀 가격이나가는것도 괜찮으면
처음엔 수저도 매번 삶고 식기소독하고 그랬거든요
소독기도 괜찮은 선물같구요18. ..
'21.8.20 5:21 PM (223.38.xxx.17)좋은 남편이네요.
남편 사무실에 여직원은
가족들이 해주겠다고 검사받았다가
막상 여동생이 일치하니까
못해주겠다고 하고 이혼하고
새로 만나던 사람도 가족들이 왜그러냐고
자기가 맞으면 해준다고 검사받으니
일치했는데 결국엔 못해주겠다고해서
작년에 일찍 떠났어요ㅠ19. 요즘은
'21.8.20 7:31 PM (175.197.xxx.81)배민 쿠팡잇츠 그런거 대학생들이 좋아합니다
반찬 갖다줘도 잘 안 챙겨 먹을수 있어요
봉투대신 송금이 이런 코로나시국에는 맞다고 봐요20. 퇴원한
'21.8.20 8:12 PM (14.138.xxx.75)퇴원한 후에
반찬이랑 국 가져다 주는거요.
반찬은 무염으로 해야 하니 손이 많이 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