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를 20년 사용하다가 코디들마다 신제품 판매를 어찌나 강요하던지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모두 반납하고 생수를 사다놓고 마시고 밥, 국 끓일때마다 사용하는데 플라스틱 용기 안에 있던 물은 끓이면 환경호르몬 나온다고 해서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생수를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배가 더부룩한게 빵빵해요. 칼슘, 마그네슘 등이 포함되어있다고 병에 표시되어있던데 그런 물질들 때문일지요? 그리고 위도 따끔 따끔한게 예전에 없던 증상도 나타나구요. 생수때문이 아니라면 좋으련만.
그런데 확실한건 정수기 물은 아닌거 같아요. 구축 녹물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용하기는 했는데 정수기 물로 쌀이나 채소를 씻으면 채소 물, 쌀뜨물이 확연히 많이 빠지는게 눈으로 보여요. 그만큼 더 깨끗이 씻어진다는 걸 말하기도 하겠지만요.
현재도 30년된 구축이긴 한데 밥, 국할때 물을 그냥 수돗물로 사용해야할지 고민되네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