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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요물] 8월19일 증시 마감후 시황_"마포대교는 무너졌냐?" (feat.김응수)

주식요물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21-08-19 22:08:02
전체적으로 어려워 보이는 장세인것 같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증시가 보여주는 숫자 (지수, 주식의 가격, 환율 등)는 잠시 보지말고, 우리나라의 펀더멘탈을 우선적으로 체크하고, 최근 시중에 나왔던 세계금융의 뉴스 (특히 미국)가 시장에 어느 정도의 영향이 있나를 살펴봐야할듯 합니다. 

- 한국의 펀더멘탈
a. 한국의 모든 주력품목의 수출은 여전히 증가추세. 8월 10일까지 나온 수출입동향 수치가 수입이 더 많이 나오지만 (무역적자), 일반적으로 월초는 수입부문 수치가 높고, 월말이 갈수록 수출부문 수치가 높아져서, 항상 무역수지는 흑자로 나오는 양상. 즉, 한국의 수출산업 부분에서는 여전히 증가 추세라는것. 
b.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 무디스, S&P" 에서 한국의 수출에 대해 2021년 2분기 보다 3분기, 4분기로 갈수록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델다변이에도 한국의 수출은 견조하게 늘어나서 경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c. 국가리스크을 반영하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인 "CDS (Credit Default Swap_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 지수는 아무런 미동도 없는 상태라는 것. 8월19일 현재 18,0064로 최근 5년 사이에 최하라는 점. 즉, 한국이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환율이 급등하는게 아니라, 아주 단기적인 외국인 세력에 의한 이벤트일 가능성이 높다라는것.

http://www.worldgovernmentbonds.com/cds-historical-data/south-korea/5-years/

d. 이런관점에서 최근 원화가치 하락 (달러상승)의 요인은 단기간 수급이 어긋나는 "특정 외국 자본의 이벤트"와 연기금의 늘어나는 해외투자 및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투자에 따른 달러 교환이 맞물린 시점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증가로 넉넉하게 보유한 달러를 일정시점에서는 (1180~1190원) 원화로 교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환율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은걸로 보여집니다. (이 부분은 SK증권 이효석 팀장의 의견을 인용함) 

- 세계 금융 뉴스
a. 미국에서 나온 테이퍼링 시작 가능성은 이미 올해 연초부터 꾸준히 나왔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시장은 충분히 면역력이 생겼다고 보여집니다. 
b. 내용은 이렇습니다: "미국 연준 (Fed) 위원들이 팬더믹 동안 시행한 월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올해 안에 시작할 것이라는데 무게를 실었다. 8월 18일 (미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 7월 27일~28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앞으로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발전할 경우 위원회의 실질적인 추가진전 기준이 충족되는 것으로 봤기 때문에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_연합뉴스 8/19
c. 하지만 "앞으로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발전할 경우" 라는 조건문처럼 경제가 예상과 달리 발전하지 않을경우 테이퍼링이 연내하는 것은 어렵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즉, 테이퍼링을 시작하는데에는 물가안정, 고용안정, 지속적 경제발전이라는 전제조건이 필수이기 때문에 연준에서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시말해서, 가장 핵심인 "경기둔화"을 우려하기 때문에 연준이 신중에 신중을 기하면서 테이퍼링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d. 이에반해 유럽과 중국은 현재로서는 테이퍼링 가능성이 거의 없고, 오히려 양적완화를 계속 유지할것으로 보여집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기초체력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것, 테이퍼링의 실행은 이미 어느정도 예상된 부분이고 단지 시기적으로 내년에서 올해 하반기로 옮겼다는것..하지만 이것도 상황을 지켜보면서 할 가능성이 크다는것. 최근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달러환율은 수급 발란스가 일시적으로 움직인 "특정세력의 이벤트성" 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것. (아마도 이것은 공매도 금지로 1년 넘게 손가락만 빨고 있던 외국계 세력이 마음먹고 장난질을 한게 아닌가 의심이 됨) 

그러므로, 크게 손실을 보면서까지 매도에 동참해서는 안된다는 것. 


**한국증시의 지수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삼성전자는 
a. 이번 2020-21년 사이클상에 보여준 마진율로, 1월에 96,800원까지 상승하면서  최대 6개월치 이익전망치를 선반영한 가격이라고 보여지고, 
b. 2022년 예상 이익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면서 재고조정 수준이라고 내다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c. 그렇다면 사이클상으로 2023년에 이익이 다시 회복된다면.. 주가는 앞으로 최대 -5~10%하락 (73,900원 ➡ 70,200~66,500원) vs +30~40%상승 (73,900 ➡ 96,000~103,500원)이 되지않을까 예상됩니다. 


IP : 178.4.xxx.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19 10:26 PM (183.101.xxx.122)

    버티다 똥값되기도 하는게 문제.

  • 2. 주식요물
    '21.8.19 10:38 PM (178.4.xxx.0)

    무엇을 들고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 3. 지금
    '21.8.20 6:47 AM (125.131.xxx.161)

    플러스인 종목들 다 현금화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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