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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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해도 밥차려주시나요?
1. ..
'21.8.19 4:47 PM (58.143.xxx.195)거의 비슷하지않을가요
속타는거
밥은 모른척 차려주세요 밀어내지않는한
그냥 해줘요2. 날날마눌
'21.8.19 4:48 PM (118.235.xxx.153)생각해보니 많이 화날때 밥안차려줬구요
소소할땐 밥은 줍니다 그것도 아주잘챙겨줍니다
소식에 저탄 샐러드 단백질 비율도 잘 챙겨서
양식 한식 번갈아가며 아오~
그 마카롱도 우리집같음 딴에 사과하고 잘지내고픈 맘에
물어본듯하네요ㅜ3. 싸워도
'21.8.19 4:51 PM (121.124.xxx.9)어제 밤 심하게 싸웠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오늘 아침 차려줬어요
한그릇 뚝딱 먹고 가대요4. 저라면 안차림
'21.8.19 4:52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맞벌이. 밥하는 게 내 일도 아닌데 알아서 차려 먹든 말든..
근데 울 집은 남편도 요리하니까 사이 좋아도 식사에 크게 신경 안 쓰긴 해요..
그런데 전업이라면 차린다는 또는 차리라는 분들도 많을거에요.
그건 또 맡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인정.. 부부싸움했다고 회사 안 나가면 것도 황당하니까요.5. 싸우면
'21.8.19 4:52 PM (1.227.xxx.55)생활비 주던가요?
6. 화가 날 땐
'21.8.19 4:59 PM (119.71.xxx.160)그 감정에 솔직하게 대응을 하세요
화나 죽겠는데 밥차려주고 그럴 필요 없어요.7. .....
'21.8.19 5:03 PM (121.165.xxx.30)저도 제기분이 우선..
화나죽겟는데 무슨 밥차려요.8. ..
'21.8.19 5:12 PM (124.49.xxx.58) - 삭제된댓글저는 화인니도 안차려줍니다.
남편이든 아들이든 식사준비 할수있는 사람이 하고
자기 밥 빨래 청소는 각자합니다
성인은 그걸해야 독립된 인격체로 봅니다.
예전에 도올선생 인터뷰에서
본인옷은 본인이 직접 손빨래 한다고 합니다.
전업이든 맞벌이든
미래의 삼식이 끼니장애인 양산하지 않으려고합니다.9. 에효...
'21.8.19 5:12 PM (203.244.xxx.21)제 얘기 같아요.
저도 차려주는 편 입니다.
심하게 싸웠을 때 안차려 줬는데, 속터지게 너무 대충, 초라하게 먹어서
열통 터져서 차려줍니다.
제가 아이들 당당하게 맛난 거 챙겨주려고라도 더 차려 줍니다.
밥은 제대로 차려주되 냉랭함 유지...
그럼 스스로 생각하고 미안해하고...그런 점은 있더군요.
하지만....
서운하고 화나고 콱~~ 막히는 것 같은 답답함은 있어요.
제가 남편 버릇 잘못 들인 것 같고...
제 발 등 같은 ㅜㅜ10. …
'21.8.19 5:14 PM (124.49.xxx.58)저는 화안나도 안차려줍니다.
남편이든 아들이든 식사준비 할수있는 사람이 하고
자기 밥 빨래 청소는 각자합니다
성인은 그걸해야 독립된 인격체로 봅니다.
예전에 도올선생 인터뷰에서
본인옷은 본인이 직접 손빨래 한다고 합니다.
미래의 삼식이 끼니장애인 양산하지 않으려고합니다.
전업이라고 밥담당 빼박 아닙니다.11. .......
'21.8.19 5:20 PM (175.192.xxx.210)윗님 저도요. 저도 안차려줘요. 근데 작은애는 차려주네요.
세탁도 각자.. ㅋ12. 아니요
'21.8.19 5:22 PM (119.71.xxx.177)민망하지않을까요 싸웠는데도
차려주길 바래서 어이없었어요13. 음
'21.8.19 5:28 PM (221.142.xxx.108)이 경우면 안차려요
다쳐서 아픈데 무슨 밥을 차려 바칩니까...
그냥 사소한 감정싸움에 풀고 싶은 마음 있을때 밥은 차리고. .뭐할건 해주는데요
이런건 인간적으로 상대방한테 너무 실망스럽잖아요... 저는 절대 못할거같아요14. ᆢ
'21.8.19 5:54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저랑 너무 똑 같네요
다쳐서 처음으로 119타고 응급실가서 머리 꿰메고 나왔는데
핸드폰에 고개 처박고 있는것보고 마음이 차갑게 식었네요
옆환자인 80넘은 할머니 곁에 더 늙으신 할아버지가 의사 졸졸
따라다니면서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네살 많은 남편인데 10년전 지방 출장길에 지주막하 출혈된거
이리뛰고 저리뛰어 살려놔서 고맙다길래 ,내가 아파도 당신도
더 해줄거니까 괜찮아.. 그랬는데 남편은 나한테 애정이 별로
없구나 라고 확인받은 심정이었어요
그뒤로는 아쉽지 않을만큼만합니다
그뒤로 딴주머니 차고있어요
다 남편이름이어도 괜찮았는데 ᆢ
지금도 그닐생각하면 마음이식어요15. ...
'21.8.19 6:33 P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저 지금 고딩 애 때문에 열불 터져서 밥 안차려주네요.
근데 내가 배고파 죽겠음 ㅠ
아 폼 안나게 나만 먹으면...16. ㅇㅇ
'21.8.19 7:11 PM (39.7.xxx.108)남자들 대부분이 여자가 아프면 짜증내더라고요
어찌나 이기적인지
부부 간병하는 모습 보면 알수 있잖아요17. 000
'21.8.19 8:38 PM (116.33.xxx.68)부부싸움 안해도 안차려줘요
가끔기분좋을때만 차립니다
그럼 엄청감동해요18. 저는
'21.8.19 9:48 PM (1.241.xxx.216)평상시에 제대로 잘 차려줍니다 정성껏
그러나 진짜 화났을때 몆 번 있었는데 (보통 하루나 이틀) 안차려줬어요 드러누워있었죠
아침에 입맛 없으니까 입맛돌고 가벼운걸로 뭐라도 차려주는데 그 날은 공복으로 회사가면서 많이 배고프고 그랬대요 습관이 무섭지요ㅋ
와이프가 신경써주는거 그럴때라도 느껴야지요
그렇지만 일부러 안챙겨줬다기보다
너무 화가나서 챙기고 싶은 마음도 없고 기운도 없고 마주치기 싫어서 안한거에요.
그거 억누르고 차려주다 더 열받지요19. 유령
'21.8.20 5:25 AM (154.120.xxx.179)취급이 최고의 형벌
날 건드리면 누구 손해인지 확실히 알려줘야죠
외식 싫어하고 내가 옆에서 알랑대는걸 좋아하기에 울 남편은 웬만함 참아요
밥 얻어먹고 대접 받으려고요
내가 쌩 싸는거 젤 무서워 함
확실히 느끼게 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