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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단히 도시락싸는거 재밌네요

조회수 : 3,072
작성일 : 2021-08-19 13:25:56
남편이 일 마치고 오면 8시넘고
운전시간이 길어요.

늦게오니 배고파서 차안에서 과자 자주 먹고
집에오면 허겁지겁 밥 먹고
바로 소파에서 곯아떨어짐

너무 허기지게하는것도 안좋을거같아서
과자 안먹게 오후에 저녁겸 먹을 도시락싸주니.좋아요.

집반찬이런거 안싸고요

삶은계란2,과일 그때그때 조금, 찐 옥수수 반쪽
두유나 우유, 하루견과 낱개포장, 오이반쪽

이렇게 싸요.
전날 옥수수 데우고, 계란은 한번에 많이 쪄놔서
손갈거는 별로 없어요. 오이도 그냥 뚝 분질러서 손에 들고 먹을수 있게 통째로 싸요 ㅎ

남편이 현장에서 많이 왔다갔다하구 활동성이 많아서요. 저렇게 싸주니 일 마치고 집에 오기전
많이 허기졌을때 믹스커피나 과자로 허기안채워서 좋다고 반응이 뜨겁습니다 ㅎㅎ

저녁도 일찍 먹고 늦게 과식안하게 되는것도 좋고
집에와선 간단히 먹고 자요

그리고 집에선 과일도 야채도 견과류도 안먹고 오직 쌀밥만 많이 먹는데 저렇게 싸주니
안먹던 과일 야채 견과류 다 잘 먹어 좋은거같아요
IP : 39.117.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ㄷ
    '21.8.19 1:39 PM (223.62.xxx.125)

    박수 짝짝

  • 2.
    '21.8.19 1:49 PM (39.117.xxx.43)

    ㄴ감사합니다 ㅎ

  • 3. ...
    '21.8.19 1:55 PM (220.92.xxx.214)

    박수 짝짝

  • 4. joylife
    '21.8.19 1:56 PM (210.104.xxx.62)

    남편을 생각하는 마음이 참 예쁘네요.
    맛있게 먹고 건강도 챙길수 있는 메뉴가 좋네요...
    서로를 챙겨주는 배우자가 옆에 있다는 건 참으로 커다란 복이라 생각합니다.

  • 5. ....
    '21.8.19 2:28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오~~ 남편께서 부인복이 많으시네요
    글을 훈훈하게 적으셨지만
    사실 간단하게 싸는것도 꽤 귀찮거든요
    종류도 바꿔줘야하고 손도 몇번 더 가고...
    나도 이런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 6. ㅎㅎ
    '21.8.19 3:32 PM (122.58.xxx.173)

    계란까서 넣어주시나요? 혹시 까서넣으시면 계란겉면에 칼집 살짝내어서 소금조금 박아두면 좋아하실까요?
    모여자 아나운서가 남편이 자기한테 그렇게해줘서 감동이었다고 토크쇼에서 본기억이나네요~

    님은 좋은아내에요~

  • 7.
    '21.8.19 3:45 PM (39.117.xxx.43)

    아뇨. 계란껍질채로 넣어줍니다 ㅎㅎ
    까는건 귀찮기도하고 귀찮기도 하고 귀찮아서요 ㅎㅎ대신 잘 까지라고 압력솥으로 구운 계란 만들어싸줘요

  • 8. ...
    '21.8.19 4:04 PM (114.206.xxx.196)

    구운 계란 맛있겠네요
    남편 건강 챙기시는 원글님 마음이 예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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