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엄마들 세대는 결혼해서 애낳고 사는게
성공 내지는 행복의 상징이었던거 같아요.
여자로 태어나서 이루는 가장 큰 성과랄까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엄마들에 비해
애 키우는 것도 안 힘들어하고 (친정엄마 없이도 둘 셋 척척 키움)
본인 커리어 같은게 없으니 무너질 자존감이나 자아도 없고..
그저 그게 행복인 줄 알고 살았으니
자식들도 그럴줄 아는데
80년대생 이후 자식들은 안 그렇죠.
일단 내가 이룬 내 커리어가 있으니 결혼 육아는 뒷전이 되고
어찌저찌 휩쓸려, 혹은 사랑해서 결혼 해도
내 커리어에 대한 아쉬움이 늘 있고..
좀 다른거 같아요.
1. 우리도
'21.8.19 9:07 AM (112.173.xxx.131)달라질갈요. 결혼한다고 무턱대고 애안낳으면 둘이 살면서 여유롭죠
헤어질때 쿨할수도 있고2. ..
'21.8.19 9:09 AM (122.35.xxx.53)저희 엄마는 대학 나오셔서 직업 포기한거 때때로 후회 하셨어요
학력에 따른 차이지 세대차이는 아니고요3. …
'21.8.19 9:10 AM (162.208.xxx.174)결혼하고 애낳아서 키우는게 얼마나 구질스러운건지…
부모는 애키우느라 힘들고 애들은 이 거지같은 세상 사느라 힘들고
그세대 부모들에게서 자란 딸들이 다 보고 겪었고 느꼈고…
적어도 엄마처럼 살진 말아야겠단 생각들을 하는거죠
또 다른 생명을 만들어 삶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워주지는 말자는거죠4. sandy92
'21.8.19 9:12 AM (58.140.xxx.197)저희 엄마는 대학 나오셔서 직업 포기한거 때때로 후회 하셨어요
22222
중고교 교사라 더 아쉬워 하셨고 애 셋 낳아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자기성취가 중요한 여자분들은 딩크나 독신이
좋아요 자기 자신을 잘 아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요즘 시대에 인공지능도 나오는데
인구 많이 필요없어요 ;;5. ㅎㅎ
'21.8.19 9:17 AM (124.217.xxx.235)굉장히 평면적으로 보시네요. 자기 커리어가 없어서 무너질 자아니 자존감이 없다니 허허허
6. 음
'21.8.19 9:38 AM (211.36.xxx.129)저희엄마는 교사셨는데 안그만두셨어요
퇴직까지 열심히 일하심 자녀도 둘7. …
'21.8.19 9:40 AM (106.101.xxx.218)제가 80년대 생인데 저희 엄마가 저한테 아이는 없으면 아쉬우니까 하나면 충분하다고 그랬죠.
둘 낳아 기른 엄마가 일 포기하지말고 하나만 낳으라 한거 보면 딩크나 하나가 정답인듯8. 그럴리가요~
'21.8.19 9:43 AM (180.231.xxx.18)그때 엄마들도 힘드셨죠~
내색을 안하셨을뿐이고~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도와주는 사람없이 힘들게 애키워낸게 커리어죠~
커리어가 없다고 무너질 자아가 있느니 없느니~
자존감이 어쩌고~
뭔 되도않는 말씀을 허시는지~9. ㅇㅇㅇ
'21.8.19 9:44 AM (119.204.xxx.8)그렇진 않았을것같아요
요즘보다 애도많고 살기도힘들고
키우다보면 고된일이란걸 모를수가없으니까요
성공했다,행복하다 이런 감정은 아니죠
다만 예전엔 결혼하고 아기낳는걸 선택사항이아닌
필수사항처럼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있어서
결혼여부자체를 지금처럼 크게 고민하지는 않았던것같아요10. ...
'21.8.19 9:51 AM (211.109.xxx.157)저희 친정어머니는 정년퇴직하셨는데 자녀도 넷이나 키우셨어요
심지어 퇴직 후에도 코로나 직전까지 강사로 활동하셨구요
그런데 집에 들어앉으신 지금 집안이 더 엉망이네요 ㅋ11. 원글님
'21.8.19 10:50 AM (121.182.xxx.73)어머니가 그리 불쌍해 보이셨나보네요.
그 때는 군대보다 필수적인 의무였어요.
결혼과 출산이요.
최초 여판사셨던 이태영박사도 결혼 출산 뒤에 서울대 법대를 갔고 사시패스 다했어요.
그 시절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한 분이 함부로 얘기마세요.
이태영박사가 판사가 아니었다고 자존감 없을 분이라고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