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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돌아가신 후 어떤 게 달라지셨나요?

... 조회수 : 6,974
작성일 : 2021-08-17 21:56:07
사람이 큰 일을 겪으면 겉으론 똑같아보여도
마음가짐은 뭔가 달라지잖아요
부모, 특히 엄마를 떠나보내면 더 그럴것 같은데
어떤 게 달라지셨나요
IP : 125.178.xxx.10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21.8.17 9:58 PM (119.149.xxx.228)

    이젠 저를 위해 돈도씁니다.

  • 2. ..
    '21.8.17 9:59 PM (222.236.xxx.104)

    예민함은 진짜 많이 줄었고 ... 그냥 내자신이 행복하게 살자로 바뀌더라더라구요 .예전에는 남의식도 진짜 많이 했는데 남한테는 내가 그사람들한테 피해만 안끼친다면 뭐 그렇게까지 남의식도 안하게 되는것 같고 .시기 질투. 비교 비교는 이게 좋은쪽으로 비교해서 더 나아가는 방향이 아니라.... 나는 왜 이모양일까 뭐 이런 비교요.. 이런것들이 너무 무의미해요 ..

  • 3.
    '21.8.17 9:59 PM (58.122.xxx.51) - 삭제된댓글

    장례식치뤄보니 인간관계 정리되어서 편하게 살아요.

  • 4.
    '21.8.17 10:02 PM (121.165.xxx.96)

    마음이 허하고 끈이 떨어진 연이 된기분이고 남편도 의지가 안되네요 예전엔 싸우면 엄마한테 가야지 했는데 갈곳도 없고 그립고 보고싶어요ㅠ 돌아가셔도 제생각뿐이네요ㅜㅜ

  • 5. ..
    '21.8.17 10:14 PM (118.235.xxx.140)

    마음이 허하고 끈이 떨어진 연이 된기분이고 남편도 의지가 안되네요2222222
    온세상 나만 혼자 남겨진것같아요.그래도 그게 내 성장에 한몫 단단히 하는것같긴 합니다.홀로서기 제대로 하게 되네요ㅠ

  • 6. 여러가지
    '21.8.17 10:17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가장 큰 변화는 시어머니 구박 시작.
    어지간한 불행에도 무덤덤.
    타인 시선으로부터 자유.

  • 7. ㅇㅇㅇ
    '21.8.17 10:26 PM (120.142.xxx.19)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 너무 갑자기 인사없이 가셔서 충격으로 힘들었어요. 가신지 3년 되었는데 안행복하네요. 뭘해도 즐겁지 않아요. 하루도 엄마 생각 안한 적이 없어요.ㅠ.ㅠ

  • 8. ㅇㅇ
    '21.8.17 10:34 PM (123.254.xxx.48)

    3년은 진짜 힘들었어요. 일하다가도 눈물이 주르륵
    근데 주변 관계에 집착? 이런거 좀 덜해졌어요
    그리고 약간 어른이 된 느낌이에요. 결정도 왠만하면 제가 내리려하고
    예전에는 무슨일만 있으면 나불나불 했는데 요즘은 그냥 속으로 생각합니다.

  • 9. ㅇㅇ
    '21.8.17 10:35 PM (123.254.xxx.48)

    그리고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서 정말 적응하며 살고 있는데
    겉으로는 멀쩡해 보였는지 생각보다 잘먹네? 라고 말하거나
    너만 힘든거 아니야 라고 말하는 애. 손절했어요.

  • 10. 저는
    '21.8.17 10:36 PM (119.71.xxx.60) - 삭제된댓글

    시가와 인연을 끊었어요

  • 11. 저는
    '21.8.17 10:39 PM (119.71.xxx.60)

    시가와 인연을 끊었어요
    시누들 이간질에 남편하고 부부싸움해서 우리엄마 가슴 아프게 했던 일, 시어머니 때문에 우리엄마한테 못해줬던 일, 우리엄마한테 함부로 말했던 시누
    이런것들이 다 생각나서 시가에 더이상 잘하고 싶지 않았어요
    속이 시원해요
    왜 참고 살았는지 화가 나서, 더이상 남편한테도 안참아요

  • 12. 의욕상실
    '21.8.17 10:58 PM (106.101.xxx.227)

    갑자기 아버지께서 소천하셨습니다
    의욕이 없어졌고
    눈물이 많아졌고
    사람이 싫었고
    하기싫은건 안하는 용기가 생겨서
    상처준 시댁은 안가요
    예전에는 아파도 하기싫은걸 했었어요

  • 13. 이젠 없는
    '21.8.17 11:11 PM (124.50.xxx.70)

    엄마.........

  • 14.
    '21.8.17 11:18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언니가 간지 80일쯤 됐네요

    가끔 언니한테보낸 카톡들보고 혼자 톡보내기도 합니다

    언니생각하면 몇초도 안되 눈물이 그냥 흐르네요

    많이 울어서 난생 처음 안과 두번갔네요

    지금도 죽음이 실감이 안나네요

    지구밖으로 튕겨져 나갔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네요

  • 15. 저는
    '21.8.18 12:03 AM (74.75.xxx.126)

    작년 12월에 아빠 돌아가시고 한 달 반을 끙끙 앓고 아팠어요.
    알고보니 부모님 잃고 몸이 아픈 경우가 많이 있대요. 덕분에 건강검진 전부 다 하고 생활패턴이 더 건강해 졌어요.

    반면 눈물이 많아지고
    허전하고 의지할 데가 없어진 기분이예요. 정신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요.
    그래 본 적은 없지만 난 뭔가 일이 잘 안 풀리면 아빠한테 도와 달라고 하면 된다는 맘이 있었나봐요.
    돌아가시고 사시던 집 팔고 세금 내고 형제들 나눠 가지고 나니까 허탈하네요.
    우리집 더 부잣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당장 현금이 필요하지 않아서 부동산으로 받기로 했거든요. 물주였던 아빠는 돌아가셨는데 저한테 들어온 현금은 얼마 안 되니 철없는 부잣집 막내딸 살짝 멘붕오네요.

  • 16. 완전혼자
    '21.8.18 12:16 AM (112.165.xxx.246)

    아빠 7년전 돌아가시고
    엄마 두달전 돌아가셨어요.

    이젠 가족 단 한명도 없는 고아.
    늙은 독신.

    너무나 서럽고 처절하게 그립습니다.

    엄마따라 가고만 싶어요.

    사는게 두렵고
    가족한명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슬픕니다.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울면서 걸어다닙니다.
    너무 슬퍼요.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죽고싶다는 생각 뿐..

    내가 죽어도 슬퍼할 사람도 없겠지만..

  • 17. ㅠㅠ
    '21.8.18 1:41 AM (121.165.xxx.71)

    글 읽어내려가면서 눈물이 나네요.
    댓글 쓴 여러분들 모두 영혼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합니다.

  • 18. 보면
    '21.8.18 8:01 AM (203.128.xxx.34) - 삭제된댓글

    별로 달라진거 없이들 사시더라고요
    초반에 좀 우울해 하다가 시간가면 원래대로 살아요
    시집살이 고됐던 친구도 시부모 돌아가시면
    내세상이 올줄 알았는데 별로 달라진것도 없더라 하더라고요

    부모와 정말 정이 깊었으면 몰라도
    다들 원래대로 살더라고요

  • 19. 여러분..
    '21.8.18 10:08 PM (114.201.xxx.27)

    같은 82식구분들...
    오프라인에서도 연결되었우면 얼마나 좋을까...
    너무 외로워하시지말고
    친정같은 82에서도 자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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