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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컷 고양이 사람 가리는거 웃겨요 ㅋ

.. 조회수 : 4,763
작성일 : 2021-08-17 17:40:47
저희집 고양이 수컷인데 낯선사람 오면 엄청 숨고
저희 가족 외에
아줌마 아저씨 별로 안좋아하는건 알았는데
낯선 손님오면 꼼짝도 안하고 겁먹은 얼굴로
엄청 숨어있거든요. 특히 친정아빠는 가끔 보는데도
완전 도망치고…좀 동물 안좋아하는 성격이긴 한데 느끼는건지 간식 준다해도 질색하고 도망쳐요
근데 전에 보면 애친구들 어린애 오면 또 안 무서워하고 같이 놀고 그랬고 또 최근에 아이 대학생 과외 이쁜샘 오니까
먼저 나와서 막 애교부리고 부비고 쳐다보고ㅋㅋ 당당히 돌아다니고 넘 웃겨요
고양이 눈에도 이쁜 여자? 자기를 해치지 않을 사람
다 알고 느끼나 봐요 ㅋ
IP : 125.179.xxx.2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귀엽네요.
    '21.8.17 5:43 PM (211.250.xxx.224)

    저희 냥이는 터키쉬인데 호기심이 많이서 낯선 사람오면 가방검사해요. 정수기 코디 에어컨 기사 등 오면 빤히 보다가 상대가 위협적이지 않다 싶으면 슬금 슬금 가방냄새 맡고 가방속 다 들여다봐요.

  • 2. ..
    '21.8.17 5:43 PM (223.38.xxx.68) - 삭제된댓글

    그 과외쌤이 편해 보였나봐용~

  • 3. ㅋㅋㅋ
    '21.8.17 5:44 PM (39.7.xxx.50)

    고것들이 기가 막히게
    호구감별사잖아요.

  • 4. ..
    '21.8.17 5:45 PM (125.179.xxx.20)

    저희냥도 대학생 샘 가방 들여다보고 킁킁거려서 깜짝 놀랬어요 완전 이러는거 처음 보거든요
    목소리나 외모 보고 안무섭다 느끼나봐요
    항상 책상 밑 같은데 들어가서 숨소리도 안내고 있었거든요.

  • 5. ..
    '21.8.17 5:46 PM (125.179.xxx.20)

    전에는 손님 왔을때 세탁기뒤에 들어가서
    몇시간이고 안나오고 있던적도 있거든요

  • 6. ..
    '21.8.17 5:50 PM (223.57.xxx.54)

    엄청 겁냥이 둘째.. 무조건 숨는 아이..
    몇년전 이사견적내러 오신 여자분이 편했는지 떡하니 참석.
    셋이 모여앉아 견적냈네요ㅋㅋ

  • 7. 귀엽 ㅎㅎ
    '21.8.17 6:01 PM (58.188.xxx.3)

    아기랑 동물들 미남, 미녀 좋아해요 ㅎㅎ
    본능인가 봐요

  • 8. ..
    '21.8.17 6:11 PM (125.179.xxx.20)

    반대로 암컷고양이는 잘생긴? 훈훈한 오빠들 보면 좋아하는지 궁금하네요 ㅋ

  • 9. ㅎㅎ
    '21.8.17 6:28 PM (110.70.xxx.39)

    개들도 미추를 구별해요.

    할머니나 좀 행색 안 좋은 사람은 마구 짖어대요

  • 10. 호수풍경
    '21.8.17 6:34 PM (182.231.xxx.168)

    우리집 첫째는 사람 오면 나와서 온갖 참견에 궁디 팡팡 해달라고 궁댕이 들이밀고 그러는데 둘째는 겁보라 침대 밑으로 숨어요...
    유일하게 안숨고 나와서 배 보여주는게 오빠네 조카인데...
    둘째 가정분양 받았는데 그집 아들래미가 조카 또래에 체격도...
    정말 신기해요...

  • 11. 이뻐
    '21.8.17 6:37 PM (223.38.xxx.150)

    냥이가 배 보여주는 게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는 행동인가요?

  • 12. 호수풍경
    '21.8.17 6:40 PM (182.231.xxx.168)

    넵...
    날 가져라~~~
    뭐 그런...
    잘때 쩍벌로 자요...-.-

  • 13. ㅇㅇ
    '21.8.17 6:52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남자라서 여자 좋아하는것 보다는
    사근사근 상냥한 목소리랑 태도에 경계심을 풀더라고요
    우리 두마리 남녀 고양이 보니까 그래요

  • 14. ..
    '21.8.17 6:58 PM (125.179.xxx.20)

    맞아요 목소리가 상냥해서일 수도 있어요~~

  • 15. ...
    '21.8.17 7:30 PM (1.246.xxx.189)

    우리집 여자진돗개 조경수 정리해주는 건강한 장정들 오니깐 좋아서 헤벌쭉 하던거 생각나네요. 동네 언니들한텐 그렇게 짓던데

  • 16. ㅋㅋ
    '21.8.17 7:45 PM (125.179.xxx.20)

    선생님 얼굴을 빤~히 올려다보고 맴돌아서 ㅎㅎ
    얘 뭐야~~했네요 ㅎ

  • 17. ㅇㅇ
    '21.8.17 7:47 PM (183.78.xxx.32)

    저희냥이는
    과외샘 오시면 언니방으로, 오빠방으로 안내하고 접대해요.

  • 18. mrspencil
    '21.8.17 7:51 PM (219.248.xxx.219)

    고양이 두마리 키우는데..
    미치겠어요 …
    너무 이뻐요~~!!

  • 19. 저희집
    '21.8.17 10:05 PM (124.51.xxx.94)

    수컷냥이도 여자만 오면 데굴데굴 굴어요
    남자들 오면 잽싸게 숨고요 ㅋㅋㅋ

  • 20. ..
    '21.8.17 10:49 PM (125.179.xxx.20)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까
    요샌 제가 목이 터져라 불러도 자느라 안 나오고
    (예전에는 졸린 눈 부비며 나옴)
    암만 이리 오라고 해도 1m거리 유지하고 절대 곁에 안오는데 참내 갑자기 화나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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