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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아들이 공부 때려칠래 하고 카톡보내서

너도 힘들겠지 조회수 : 5,332
작성일 : 2021-08-17 16:07:39
거 좋은 생각이네.
엄마도 언젠가 다 때려친다는 희망으로 오늘도 힘내서 살고 있는데
우리 같이 때려치자. 했더니 대답이 없네요.

참고로 공부 좀 하는 애긴 합니다만 해도해도 끝이 없긴 합니다.....

오늘 퇴근하면서 맛있는 것좀 사들고 가야겠어요.~~~~
IP : 14.52.xxx.8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때려치는
    '21.8.17 4:09 PM (203.128.xxx.34) - 삭제된댓글

    그날까지 화이팅~~~!!!!

  • 2. 그죠
    '21.8.17 4:10 PM (14.52.xxx.80)

    저도 이나이 살면서 때려치고 싶은 때 많았는데,
    이제는 그냥 참고 하루하루 사는게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네요.ㅡ.ㅡ

  • 3. 엄마짱
    '21.8.17 4:10 PM (109.38.xxx.139)

    힘들구나 하는 공감보다 이런 공감이 백배 좋네요 ㅎㅎ

  • 4. 순이엄마
    '21.8.17 4:14 PM (222.102.xxx.110)

    후기도 써주세요. 궁금하니까

  • 5. ...
    '21.8.17 4:19 PM (118.235.xxx.160)

    잘하셨어요.ㅎㅎㅎ

  • 6. ...
    '21.8.17 4:19 PM (175.223.xxx.160)

    아들이 앗 뜨거 했겠네요ㅋㅋㅎㅎ

  • 7.
    '21.8.17 4:23 PM (119.193.xxx.141)

    정말 적절한 대답이네요ᆢㅋ

  • 8. ..
    '21.8.17 4:24 PM (218.148.xxx.195)

    어머님 기세에 눌려
    공부할꼐요 할듯
    멋져요!!

  • 9. ㅇㅇ
    '21.8.17 4:28 PM (118.37.xxx.7)

    오늘 저녁 치킨에 뿌링클 콜라에 베라아이스크림까지 풀로 쏴주세요.
    아님 소고기 구워주시거나요.

    아들아, 힘들지. 힘내라!

  • 10. 힘들죠 학생들
    '21.8.17 4:32 PM (112.145.xxx.250)

    제 아들도 고등때 공부가 적성에 안맞아 때려치우겠다고 했어요. 그래 그러자 공부보다 더 적성 맞는거 하자고 했죠.
    그랬더니 엄마는 나를 너무 믿는거냐고 내가 안그럴거알고 그러는거냐고 김 빠진다고 ㅋㅋ
    지는 왜 나를 간보냐구요.

  • 11.
    '21.8.17 4:32 PM (112.164.xxx.67) - 삭제된댓글

    ㅎㅎㅎ
    잘하셨어요
    울 아들도 그러길래, 잘됐다 알바하던, 공장 취직하던 돈 벌어와 했어요
    그랬더니 집에서 놀건대,
    이놈아 누구맘대로 우리집에서 놀아,
    둘중하나야, 공부를 하던가, 돈을 벌던가,
    두말도 안하고 공부하고 대학갔어요

  • 12.
    '21.8.17 4:37 PM (223.38.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우리 둘째 하다하다 제가 너무 힘들어서(최악은 아니었고요)
    목소리 깔고. 진심으로. 엄마 이제부터 너에게 잔소리 안하마
    하고싶은대로 살아도 괜찮다. 인생 참 짧다. 그랬더니
    아이가 한참을 저를 꼭 안고,,, 제발 잔소리 멈추지 말아달라고
    그 뒤 갑자기 열공요. 저는 진심이었어요. 너도 놀고 나도 막 살아보자

  • 13. ㅇㅇ
    '21.8.17 4:41 PM (110.11.xxx.242)

    참고할게요 ㅎㅎㅎ

  • 14. ...
    '21.8.17 5:31 PM (112.214.xxx.223)

    (오늘은 이만) 공부 때려칠래

    아니였을지....

  • 15. ...
    '21.8.17 5:56 PM (220.95.xxx.155)

    저도 그런적 있어요


    아이가
    엄마는 투정하는것도 못받아주냐고 ㅎ

  • 16. 저는
    '21.8.17 6:21 PM (118.235.xxx.129)

    저는

    어쩔...

    이렇게 보내는데요.

  • 17. ㅁㅁㅁㅁ
    '21.8.17 6:38 PM (125.178.xxx.53)

    훌륭한 엄마시네요
    저는 아들이 저런 분위기 풍길때마다 멘탈흔들려요

  • 18. 글쎄요
    '21.8.17 10:51 PM (61.99.xxx.53) - 삭제된댓글

    친구들끼리도 나 힘들다 했을때 나도 힘들어 때려치고 싶어하면 내 마음이 튕겨져 나오는 기분 들때 있는데 저럴땐 그래 힘들면 관둬도돼 하며 공감해주시고 나중에 나도 때려치고 싶다는 얘기해주시는 게 아이한테는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전 아이가 없어서 이건 전적으로 자식입장으로만 드리는 말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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