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아들이 공부 때려칠래 하고 카톡보내서
1. 때려치는
'21.8.17 4:09 PM (203.128.xxx.34) - 삭제된댓글그날까지 화이팅~~~!!!!
2. 그죠
'21.8.17 4:10 PM (14.52.xxx.80)저도 이나이 살면서 때려치고 싶은 때 많았는데,
이제는 그냥 참고 하루하루 사는게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네요.ㅡ.ㅡ3. 엄마짱
'21.8.17 4:10 PM (109.38.xxx.139)힘들구나 하는 공감보다 이런 공감이 백배 좋네요 ㅎㅎ
4. 순이엄마
'21.8.17 4:14 PM (222.102.xxx.110)후기도 써주세요. 궁금하니까
5. ...
'21.8.17 4:19 PM (118.235.xxx.160)잘하셨어요.ㅎㅎㅎ
6. ...
'21.8.17 4:19 PM (175.223.xxx.160)아들이 앗 뜨거 했겠네요ㅋㅋㅎㅎ
7. ᆢ
'21.8.17 4:23 PM (119.193.xxx.141)정말 적절한 대답이네요ᆢㅋ
8. ..
'21.8.17 4:24 PM (218.148.xxx.195)어머님 기세에 눌려
공부할꼐요 할듯
멋져요!!9. ㅇㅇ
'21.8.17 4:28 PM (118.37.xxx.7)오늘 저녁 치킨에 뿌링클 콜라에 베라아이스크림까지 풀로 쏴주세요.
아님 소고기 구워주시거나요.
아들아, 힘들지. 힘내라!10. 힘들죠 학생들
'21.8.17 4:32 PM (112.145.xxx.250)제 아들도 고등때 공부가 적성에 안맞아 때려치우겠다고 했어요. 그래 그러자 공부보다 더 적성 맞는거 하자고 했죠.
그랬더니 엄마는 나를 너무 믿는거냐고 내가 안그럴거알고 그러는거냐고 김 빠진다고 ㅋㅋ
지는 왜 나를 간보냐구요.11. 울
'21.8.17 4:32 PM (112.164.xxx.67) - 삭제된댓글ㅎㅎㅎ
잘하셨어요
울 아들도 그러길래, 잘됐다 알바하던, 공장 취직하던 돈 벌어와 했어요
그랬더니 집에서 놀건대,
이놈아 누구맘대로 우리집에서 놀아,
둘중하나야, 공부를 하던가, 돈을 벌던가,
두말도 안하고 공부하고 대학갔어요12. ㅋ
'21.8.17 4:37 PM (223.38.xxx.138) - 삭제된댓글저도 우리 둘째 하다하다 제가 너무 힘들어서(최악은 아니었고요)
목소리 깔고. 진심으로. 엄마 이제부터 너에게 잔소리 안하마
하고싶은대로 살아도 괜찮다. 인생 참 짧다. 그랬더니
아이가 한참을 저를 꼭 안고,,, 제발 잔소리 멈추지 말아달라고
그 뒤 갑자기 열공요. 저는 진심이었어요. 너도 놀고 나도 막 살아보자13. ㅇㅇ
'21.8.17 4:41 PM (110.11.xxx.242)참고할게요 ㅎㅎㅎ
14. ...
'21.8.17 5:31 PM (112.214.xxx.223)(오늘은 이만) 공부 때려칠래
아니였을지....15. ...
'21.8.17 5:56 PM (220.95.xxx.155)저도 그런적 있어요
아이가
엄마는 투정하는것도 못받아주냐고 ㅎ16. 저는
'21.8.17 6:21 PM (118.235.xxx.129)저는
어쩔...
이렇게 보내는데요.17. ㅁㅁㅁㅁ
'21.8.17 6:38 PM (125.178.xxx.53)훌륭한 엄마시네요
저는 아들이 저런 분위기 풍길때마다 멘탈흔들려요18. 글쎄요
'21.8.17 10:51 PM (61.99.xxx.53) - 삭제된댓글친구들끼리도 나 힘들다 했을때 나도 힘들어 때려치고 싶어하면 내 마음이 튕겨져 나오는 기분 들때 있는데 저럴땐 그래 힘들면 관둬도돼 하며 공감해주시고 나중에 나도 때려치고 싶다는 얘기해주시는 게 아이한테는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전 아이가 없어서 이건 전적으로 자식입장으로만 드리는 말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