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한지 오래됐는데 남편한테 설레여요.
넘 잘생겨 보여서 설레였네요(객관적으로 절대 잘생긴 얼굴 아님)
그렇다고 속궁합이 기가막히게 좋은편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남편보면 설레고 좋아요
(결혼한지 17년이고 아이가 중학생인데요)
연휴로 3일 내내 같이 있었는데 아직도 남편보면 좋은 감정이 연예때랑 별반 다르지 않네요.
전 제일 걱정이 남편이 빨리 죽으면 어쩌지예요
건강관리 잘해서 은퇴하고 같이 여행다니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82에는 대부분 남편불만글 많이 올라오는데
저처럼 결혼한지 꽤 됐지만
아직도 남편보면 설레이는 분 많으시죠?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내남편이 최고인것 같아요
1. ..
'21.8.16 9:51 PM (218.50.xxx.219)아직 남편이 좋긴 하지만 심쿵하진 않아요.
심장병인가 병원진료요망. ㅎㅎ2. ㅇㅇ
'21.8.16 9:52 PM (5.149.xxx.222)남편분이 로또라도 당첨되신 줄 알았네요
3. 그렇죠
'21.8.16 9:52 PM (175.223.xxx.50)살다가 설레기도하고..
재미 있게 사세요~~4. 부러워요
'21.8.16 9:58 PM (223.39.xxx.69)내가 사랑하는 사람하고 사는것도 큰 복이예요
5. 왜때문에...
'21.8.16 10:00 PM (106.101.xxx.23)심장병아니고서야 남편보고 설렌다니 이런일도 다 있군요...
6. 나야나
'21.8.16 10:05 PM (182.226.xxx.161)어이구야 부럽소~
7. 저는
'21.8.16 10:06 PM (59.187.xxx.237)결혼 20년차 한달이 딱 두번 남편한테 설레이는듯. 배란일과 남편 머리자르고 온 날. 나는 몰랐는데 남편이 머리 자른날과 호르몬 도는날만 들러붙고 뽀뽀를 한다네요. ㅎㅎ
8. ..
'21.8.16 10:06 PM (119.67.xxx.194)천생연분인 거죠.
결혼한 지 꽤 되었는데 설렌다는 분들
가끔 봐요^^9. ㅇㅇ
'21.8.16 10:13 PM (222.120.xxx.32)신기하네요~~
10. ㅎㅎ
'21.8.16 10:27 PM (220.117.xxx.158)저는 한번씩 잘생겼네 싶은 생각은 들어도 설레진 않더라구요..편하고 좋긴하지만요
11. 저도
'21.8.16 11:20 PM (121.133.xxx.181)머리 자르고 온 날 설레더라구요. 20년됐어요.
남편도 저 맨날 예쁘다 하고 사랑많이 줘요( 객관적으로는 당연 안예뻐요 ㅎㅎ)12. ㅋㅋㅋ
'21.8.17 12:17 AM (121.133.xxx.99)ㅋㅋㅋㅋㅋ 댓글들이 넘 웃기네요.
원글님 행복하소서~13. 부럽다
'21.8.17 12:20 AM (125.176.xxx.8)아직도 심쿵하다니 ᆢ천생연분ᆢ
진짜 부럽다.14. ㄲㅋ
'21.8.17 12:49 AM (223.38.xxx.124)여기서 비슷한 글 올라왔었어요. 남편 이발한 날 설렜다는.
거기서 웃픈 댓글이.. 어느 분이 예전엔 그랬는데 이제 머리숱이 없어졌다는...15. 헉
'21.8.17 1:33 AM (183.99.xxx.127)이발하기 전에 머리 길면 순간순간 설레다가 이발하고 나면 쑤욱.... 지표까지 하강.
울 남편 M자형 탈모 ㅜㅜ16. 엑스가족
'21.8.17 7:04 AM (119.82.xxx.192)17년 결혼생활하면서 남편만 보면 아직도 설레! 1년뒤 이혼한 가족있어요.
17. ㅠㅠ
'21.8.17 7:18 AM (117.111.xxx.134)최고로 행복한 여자네요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