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사가 필요악이라면 실습때 돈주고 나가는데 조무사 욕할게 아니라
현장에서 잘가르쳐 보내야한다 생각해요
제가 실습 나가 보니 이건 현장에 사람 10명 필요하면 8명 뽑아
공짜 실습생으로 그 공백 떼우고 학생에게 돈받는 구조더라고요.
실습기간 끝나가면 간호과장이 학원에 몇명 보내주세요 하고요
최소한의 의료지식이라도 가르쳐야 하는데
제가 실습 가서 한건 환자 운반. 의료물품 설거지. 소독.
제가 간곳은 인증기간이라 하루 종일 복사. 코팅. 오리기 .붙이기
공작시간도 아니고 저랑 같이 나갔던 45살 실습오신분은 코팅 잘못했다고
간호사에게 뺨맞았고요. 그걸 자녀분이 커뮤니티에 올려서
간호과장이 사과하고 끝냈구요. 멸균 소독 이런건 거기 근무하는
조무사가 간호사들 눈피해서 몰래 불려 가르쳐주고 자기가 공부한
수첩 보여주시고요 그런식으로 3달 실습 끝냈어요.
웃긴건 그렇게 시험 합격하고
첨 취업한곳에 저랑 같이 합격한애가
울면서 전화왔더라고요. 첫날인데 주사 놓으라고 윽박 질러서
놓았는데 잘될리가 있겠어요?
할아버지가 지팡이로 때렸데요. 할아버지도 화나죠 마루타도 아니고
조무사 욕할려면 현장에서 잘가르치던가
주사 못놓게 하던가
뽑지를 않던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서 힘없는 조무사만 욕하니 답답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조무사 욕이 많은데요
...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21-08-15 20:38:40
IP : 39.7.xxx.2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모이
'21.8.15 8:45 PM (125.248.xxx.182)저도 한7년전에 조무사실습나갔을때 생각나네요.와
그런데 그 그 동료실습생분은간호사한테 뺨 맞고어떻게 참았나요? 저 같으면 뒤집어없었을터인데..진짜 그간호사 인성 참..2. ..
'21.8.15 8:48 PM (211.178.xxx.164)일본 드라마에서 간호사가 간호조무사(간호보조인가?) 뺨때리는 장면 있던데 그런 사람이 실제로 있군요..
3. 네
'21.8.15 8:49 PM (175.223.xxx.240)간호사가 분노조절이 안되는지 코팅 잘못했다고 때려서 그분이 울면서 집으로 가셨어요. 자녀분이 대학생이였는데 네이버에 올려서 좀 시끄러워져서 간호과장이 사과하고 그간호사 사과하고 마무리 했어요.
어차피 그병원에서 마무리 할려면 학생들이 힘이 있나요4. 에휴
'21.8.15 9:58 PM (220.125.xxx.96)간호사들은 미친것들이 왜케 많아요 뺨이라니 미쳤나. 신고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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