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둔하고 게으르고 센스없는데 좋은점들도 있네요~

@! 조회수 : 2,003
작성일 : 2021-08-15 11:25:37
매미가 아무리 심하게 울고 중간소음 심하고 잠자리가 바뀌고 카페인이 많은 음식을 아무리 먹어도 눈감으면 바로 잠들고 누가 데리고 가도 몰라요~

낮잠을 5시간 이상자도 밤에 또 꿀잠 자고요

결혼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남편이 집안일에 터치를 안하고 무던해서 제가 청소도 잘 안하고 집밥안하고 많이 너저분하게 사는데 심신편하고 무탈하게 사네요

운동만 10년이상 빼먹지 않고 열심히 한거 외에는 게으르고 누워서 뒹굴거리며 간식봉지 달고 사는데 50가까운 나이에 아직 건강상으로는 문제가 없네요

남편 하는일이 잘되고 있지만 별개로 저는 계속 3-4시간 알바를 해왔는데 얼굴신경은 좀 쓰고 옷은 매일 똑같거나 비슷한옷 입어서 사장에게 한소리 들었는데 꿋꿋하게 잘 세탁해서 입고 다녀요~ 짧은 시간 일하면서도 수다 잘떨고 밝은 분위기 만드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제가 그렇게 할 필요성을 못느껴 그냥 딱 필요한 말 외에는 안해요

사장은 제가 사회성 떨어지고 센스없다 생각하는데 그러려니 합니다

외출할때나 친구 지인 만날때 원피스에 구두에 엄청신경쓰고 다녀요~

지금까지 화장도 좀 강하게 하고 피부톤도 좀 검게하고 다녀서 알바하는데서 업체직원이나 사장도 좀 비호감으로 봤고 저는 1도 신경 안써왔는데 남편하는일이 계속 확장되면서 중요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부부동반으로 볼일도 있고해서 서둘러서 쌍꺼풀 자연스럽게 하고 피부토닝 10회 결재, 피부관리실 윤곽관리까지 하니 피부톤이 완전 밝아지고 쌍꺼풀로 눈도 또렸해지고 얼굴 윤곽도 정리가 되서 남편모임에서는 비호감으로 보는 사람이 없네요ㅎ

암튼 필요해 의해서만 움직이고 그럴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할때는 머라하든지 말든지 신경안쓰고 사는데 비호감으로 낙인 찍힐때도 많지만 둔해서 편할일도 많네요






































































































IP : 111.65.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8.15 11:49 AM (175.114.xxx.10)

    알바가 어떤 업종인가요? 좋은 인상을 주는게 득이되는 업종이라면 사장이 지적하거나 말거나 신경안쓰는게 좋아보이진 않는데요? 남편관련 부부동반 모임, 친구와의 만남엔 잘 차리고 가면서 남의 돈벌러 갈때도 성의있게 하고 가는게 맞는것같아요. 그게 배려지요.

  • 2. ㅇㅇㅇ
    '21.8.15 11:53 AM (59.27.xxx.224)

    둔한사람이 편한건 맞아요
    주위사람이 불편할뿐이죠
    고칠수도 없어요.
    타고나는 부분인것 같아요.
    그나마 둔한 사람이 적어서 다행이에요

  • 3. 내가
    '21.8.15 12:00 PM (180.68.xxx.100)

    편하면 누군가가 불편하다.
    총량은 같다.

  • 4. 둔탱이들은
    '21.8.15 12:05 PM (220.85.xxx.141) - 삭제된댓글

    자기는 편하고
    딱 그만큼 남들은 불편합니다

  • 5. 글만봐도
    '21.8.15 12:18 PM (14.32.xxx.215)

    불편하네요
    사장님 보살님

  • 6. 50년을
    '21.8.15 12:21 PM (121.165.xxx.112)

    살고 나서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진짜 엄청나게 둔한가봐요.
    둔한게 좋은건 본인만 좋은거죠.
    남들에겐 민폐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6247 편의점에 자주 가는데요. 9 근데 2021/08/15 2,571
1236246 Ebs에서 진주만 영화보는데 엄청 오글거리게 찍었네요 5 지금 2021/08/15 2,183
1236245 인생에서 젊음은 너무 짧네요 12 ... 2021/08/15 6,496
1236244 막산 승복이 떠도네요. 4 사월의눈동자.. 2021/08/15 2,200
1236243 일본인들은 언제 인간될까요 독일을 본받길 18 토왜들 2021/08/15 1,441
1236242 이재명 캠프) 현근택 "나도 맛집 자주 찾아다녀 황교익.. 13 친일이 저기.. 2021/08/15 1,809
1236241 그알 국토연구원 부원장이요 9 정확한 2021/08/15 10,044
1236240 화장품을 두드려바르면 좋다고하는데 4 ㅎㅈㅍ 2021/08/15 2,494
1236239 밀레청소기 사용자님들 호스 청소 하세요? 4 땀나 2021/08/15 1,641
1236238 친정 엄마 얘기 해도 되죠...정말 힘드네요 28 ㅇㅇ 2021/08/15 8,808
1236237 폐경되면 원래살빠지나요? 17 히잉 2021/08/15 6,024
1236236 압구정 아줌마들 부내의 원인이 뭘까요? 77 ㅇㅇ 2021/08/15 26,562
1236235 가고 싶은데 다 가나요 6 ... 2021/08/15 1,602
1236234 ~하신 걸까요? 이 말투 저만 짜증나나요. 25 ..... 2021/08/15 5,610
1236233 [펌글] 무라 시리즈 2 관음자비 2021/08/15 1,294
1236232 Ebs진주만 5 주길 2021/08/15 1,163
1236231 국어 처음 시작하는 중3은 무엇을 해야할까요 4 인강 2021/08/15 1,093
1236230 급) 제네시스 구형.갑자기 사이드 미러가 7 .. 2021/08/15 1,543
1236229 대명콘도권 가지고 계신분들...인터넷거래소믿을수 있나요? 5 대명콘도 2021/08/15 1,317
1236228 요즘 입시학원 운영은 어떤가요? ㅇㅇ 2021/08/15 682
1236227 싱크홀이란 영화가 화제라길래 5 ... 2021/08/15 3,395
1236226 간조들 자기들이 간호사 보다 더 잘한다는 댓글 꾸준히 올리는데 32 ,,,, 2021/08/15 3,952
1236225 맞벌이맘인데 거의 요똥수준. 살림이쁘게 하는 요리유투버 소개해주.. 5 요똥 2021/08/15 1,986
1236224 꿈속에서 아직도 입시수험생으로 2 악몽 2021/08/15 715
1236223 교차접종 해야하는데요~ 1 ... 2021/08/15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