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왜 사람들 눈치를 볼까요?

나는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21-08-13 20:55:41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할까 싶고
조심스럽고 그래요
그러다보니 사람과의 경계를 두고
사람이 없어요.

근데 친정식구들에게 더 심해요.
아마 여기서 시작이 됐을지 모르지만.
결혼 20 년 되어가고
곧 50 됩니다.

근데 엄마 언니동생들과의 관계가 불편하고
다른 사람이 보낸 문자나 통화 자꾸 곱 씹게 되고
후회하고 그래요.
그래서 만나면 조심하느라 불편하고
혹시 내가 실수하지 않았나하고

이번에도 모임이 1년만메 있었는데
안 간다고했어요.
근데 오라고 연락이 안 오더라고요
근데 남편은 눈치 없이 자꾸가자고.
나는 우리 아무도 안 반긴다
내가 이렇게 느끼는데 왜 가냐하고

간다고 했다가 다시 안 간다고 하니
톡으로 연락오네요.
아쉽다 같이 봫음 좋은데 등등.
근데 그 문자 받고 나니 더 그러네요.
내가 안 가니 좋겠네.
자꾸 이렇게생각이 ㄷ돼요.

그래서 단체 톡방에도 대답 안하면 그럴까봐
길게 대답하면 실수할까봐
이모티콘으로 대답해요.
가급적
꼭 웃는 표시는 넣고
이런 내가 싫고
고치고 싶고
이론적으로 머리로는
남들 신경쓰지 마라
나한테 직접 한 말 아니면 신경쓰지 마라
하는데
정작 그게 안돼요.
안보고 살거나
거리를 두고 살면 되는데
남편은 자꾸 가자고 하고
오라고 하고 그래요.

위에 실수라는것은
제가 잘 살게 됐어요.
옛날엔 가난했고. 그래도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살았어요.
지금은 잘 살게 되어
이것저것 사고 친정에랑 해 주고 하는데
나를 싫어할거 같단 생각
그러면서 자격지심이 생기고 그래요
IP : 121.159.xxx.2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책 추천
    '21.8.13 9:15 PM (125.128.xxx.85) - 삭제된댓글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사토 가이조
    이 책 읽어 보세요.

  • 2. 책 추천
    '21.8.13 9:18 PM (125.128.xxx.85)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가토 다이조
    이 책 읽어 보세요.

  • 3. ..
    '21.8.19 3:45 PM (5.168.xxx.88) - 삭제된댓글

    저도 눈치를 많이보고 예의 깍듯하고 그런성격인데요. 제 생각엔 자존감이 낮은 이유가 가장 큰 듯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5734 분위기있는여자랑 밝고활발한여자 중에 어떤스탈이 더 인기많나요? 6 .. 2021/08/14 6,145
1235733 군대가는 조카에게.... 17 시계 2021/08/14 2,819
1235732 백신 예약이 오늘 저녁 까지 해당되는데 아직.. 10 백신 2021/08/14 1,521
1235731 전화벨 소리가 왜 거슬릴까요? 7 .. 2021/08/14 1,224
1235730 아이디어좀 나눠주세요. 발받침? 용으로 뭐가 좋을까요? 8 ㅇㅇ 2021/08/14 918
1235729 큰 창이 있고 층고가 높은 까페 가서 일하고 싶어요 7 프리랜서 2021/08/14 2,186
1235728 마음이 아파요. 3 ..... 2021/08/14 2,015
1235727 조국15차-말꼬인 검찰증인 8 예고라디오 2021/08/14 1,333
1235726 pdf파일 중 일부만 따로 저장을 할 수 있나요? 4 동동 2021/08/14 1,090
1235725 기레기들 ...맨날 격노래.. 1 어휴 2021/08/14 739
1235724 고양이가 어디 갔을까요 13 어쩌죠 2021/08/14 2,260
1235723 이케아트롤리로스코그 똥손도 조립쉽나요? 8 이케아트롤리.. 2021/08/14 879
1235722 두피 문신 해 보신분 계시나요? 4 부러운 사자.. 2021/08/14 3,052
1235721 차키가 어디 갔을까요? 11 2021/08/14 1,804
1235720 미국 하루 확진 12만 명, 영국,프랑스 3만명 2 ... 2021/08/14 1,987
1235719 더쿠)황교익이 지원한 경기관광공사 사장 응모 자격 기준까지 낮췄.. 8 더쿠도 난리.. 2021/08/14 2,528
1235718 한의원치료와 정형외과치료 같이 2 주사 2021/08/14 1,093
1235717 정경심 2심 이승련판사 비상장주식 백억 29 뭐니 2021/08/14 3,631
1235716 예견됐던 국민의힘 다툼..'떼싸움'으로 비화 11 별명부자 2021/08/14 2,819
1235715 밤에 끓인 소고기육수 실온에 두고 잤어요 16 2021/08/14 6,889
1235714 매미들 다 죽이면안되나요 73 ㅇㅇ 2021/08/14 13,863
1235713 피부 조직검사 해야할거 같은데 대학병원 피부과 예약 앞당기는 법.. 2 무서웡 2021/08/14 1,998
1235712 요즘 탕수육이 왜 다 찹쌀탕수육인가요? 6 탕수육먹고싶.. 2021/08/14 4,034
1235711 정호영씨 재산이 2조라네요. 41 2021/08/14 30,801
1235710 피비작가는 빵모자 진짜 좋아하네요 1 ㅋㅋㅋㅋ 2021/08/14 2,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