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남학생 수학과외를 받고 있어요. 선행은 전혀 안되어 있고 현행만 하고 있습니다
중간고사 79점을 받아와서 6월부터 학원과 과외(주1회)를 병행하다 7월부터 학원은 끊고 과외만하고있어요
여기는 지방이구요..
과외쌤은 교대1학년인데 나이는 20대후반이고 서울대 문과계열을 나와서 수학과외를 오랫동안 하셨다고 했고
학생을 가르치는게 적성에 맞아서 교대를 왔다고하네요..
6월은 일주일에 한번 2시간 수업이었는데 쌤이 굉장히 성실하셔서 항상 수업전 20분정도 일찍오시고
10정도 수업을 더해주고 가시더라구요. 그럼 2시간30분이 되는거죠
기말점수도 91점을 받았구요.
(사실 3학년중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험이 2주 뒤로 연기되면서 과외도 일주일에 두번씩 더 하게된거구요.)
7월2주정도는 기말고사 준비로 일주일에2회 두시간 수업이 된건데요.
방학하면서 쌤이 3-2학기 진도를 나가야 한다고 일주일에 세번 2시간 30분 수업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본인이 30분정도 더하는 수업을 수업료를 안받고 계속 그냥 할수는 없다구요.
저희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씀도 드렸구요.
암튼 방학때 그렇게 일주일에 세번 2시간30분씩(총10회) 수업을 했고 진도는 3-2학기 진도는 다 나갔는데
개념과 문제풀이만 했지 심화는 전혀 안했고 개학해도 일주일에 세번 2시간 30분수업은 하는데
2회는 3-2학기를 하고 1회는 고1 진도를 나가겠다고 합니다.
제 생각은 2시간30분 수업은 하지만 주1회 3-2학기 심화를 하고 1회는 고등진도를 나가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쌤은 1회로는 부족하다고 하시네요..
그럼 수업료만 최소 80만원(중등은시간당25,000 고등은30,000)이상을 지불을 해야하는데
사실 수학전공한 전문과외쌤도 아니고 너무 많은 금액을 지불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본인은 서울에 있을때 고등만 수업해서 고등수업 걱정하지 말고 맡겨달라시구요.
쌤은 아이가 이해력은 좋은데 문제푸는 속도가 많이 느려서 주1회로는 진도를 나갈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숙제봐주는것만 1시간30분 소요된다구요..
수학 못하는 아이 이렇게 해서라도 시켜야 하는지 감이 안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