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민가신 분들은 대한민국 입국하거나 할때 울컥하지않으신가요?
한국에서 안내받을때 울컥하는 안도감이랄까
그런 감정 드시나요?
어릴때부터 사신분들은 크게 별 느낌 없을거같은데
한국어가 모국어고 어른돼서 이민가고나면
한번씩 그런감정이 들것 같아서요.
1. 당근
'21.8.13 10:08 AM (118.235.xxx.214)당연하죠. 집에 왔는데
2. 그럼요
'21.8.13 10:11 AM (116.122.xxx.232)대부분 그럴걸요.
저도 외국 거주 십년 한 경험이 있는데
모국어가 그립단 느낌 첨 느껴봤네요.3. ..
'21.8.13 10:11 AM (125.179.xxx.20)이민은 내 집을 옮긴거잖아요
상상만으로도 눈물이 나는데
전 대한민국을 사랑하나봐요.ㅎ4. 비행기에서
'21.8.13 10:14 AM (73.242.xxx.155)저희 비행기는 30분 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겠습니다..지금 인천의 날씨는..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방송할 때부터...' 아, 집에 왔다..' 하고 울컥해요.
미국에서 20년 째 살고 있는데 그래요.
입국할 때 괜히 공항직원들한테 하이톤으로 인사하고...발걸음도 빨라지고..5. 봄에
'21.8.13 10:14 AM (118.235.xxx.214)외국살이 중엔 봄에 지나가다 개나리만 봐도 울컥
6. 전혀
'21.8.13 10:14 AM (111.65.xxx.210)전 제가 사는 곳에 오면 고향 온것 같아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한국은 부모님 때문에 가지만 부모님 집에 있어도 많이 불편해요.
주위분들 보면 모든 휴가 한국가시는 분도 있고, 전혀 아닌 분도 있고 그래요. 올림픽은 한국응원하는데 한국은 이제 고향 느낌은 안들어요7. 오
'21.8.13 10:18 AM (125.179.xxx.20)전혀님은 젊으신 분이나 젊을때 가신분일거 같아요
터전 그쪽에서 잘 잡고 언어 유창하실듯…8. 집이 어디냐에
'21.8.13 10:37 AM (220.117.xxx.125)따라 가족들과 이룬 삶의 터전이 어디냐에 따라 다른듯
저는 미국에 30년 살았는데 사는 동안은 미국 공항이 가까워지고 동네가 보이면 아, 집에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남편 직장으로 한국에서 몇년 사는 동안은 미국방문했다가 인천공항이 보이면 집이다...하는 생각이 ㅎㅎ
물론 미국에 사는 초기에는 개나리만 봐도 울컥하고 태평양바다를 보며 저너머에 한국이 있는데...하며 그리워지고 한글제품만 봐도 반가웠는데 미국사는 시간이 길어지고 한국위상이 높아지고 한국것들을 접할 기회가 무수히 많아지니 큰 감정적 요동이 없어지더라고요9. ㅇㅇ
'21.8.13 10:47 AM (125.179.xxx.20)윗님 그렇군요 전 상상만 해보는데도
많은 감정이 드네요
혹시 현시대 이민자들을 다룬 소설같은게 있을까요?
장강명의 한국이 싫어서 라는 책은 봤는데10. ㅇㅇ
'21.8.13 11:31 AM (107.77.xxx.156) - 삭제된댓글한국사람 많고
한국음식 가득한 곳에 살아서
한국에 자주 다녀서 울컥하는 건 없어요.
그래도 한국에 가는 자체로 그냥 좋죠.11. ㅇㅇ
'21.8.13 11:33 AM (107.77.xxx.156)한국사람 많고
한국음식 가득한 곳에 살고
한국에 자주 다녀서 울컥하는 건 없어요.
그래도 한국에 가는 자체로 그냥 좋죠.12. ..
'21.8.13 1:14 PM (218.237.xxx.135) - 삭제된댓글1년에 세번 다녀왔는데 지금 20개월째 못가고 있네요.
인천공항 도착하면 눈물 쏟아질 거 같아요.13. …….
'21.8.13 1:31 PM (61.74.xxx.142)간판에 있는 한글만 봐도 아 이게 내 나라구나..
한글 파워가 생각보다 엄청나요.14. 아뇨.
'21.8.13 7:07 PM (125.176.xxx.139)코리아타운도 없는 해외에서 약 십년정도 거주한 적이 있어요.
해외에 거주하는 동안 한국에 방문핝거은 단 한번(열흘)뿐이었어요.
오랜만에 한국에 귀국했을때, 울컥 ? 모국어가 그립다? 그런거 없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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