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화보다는 엘지가 싸길래 엘지 쓰고
큰 전화보다 작은 전화가 싸길래 쓰고
번호 이동해서 주는대로 쓰고
후배가 새 전화 샀다고 물려준 2년 된 전화 받아쓰다가
전화기가 느려져서 오늘 공홈 들어가서 최신폰 가장 비싼 걸로 샀어요.
번호 이동도 귀찮고 바꾸러 가서 판매원하고 얘기하는 것도 피곤해서
그냥 그렇게 샀는데 뭔가를 가성비 같은 거 따지지 않고 확 산 경험이
낼 모레 오십인 제 인생에 처음인 것 같아 신기한 마음에 82에 자랑합니다.
진짜 자랑하고 싶은 게 또 있는데요. 저희 남편이 작년 8월부터 집에 있어요.
3식에 종종 간식까지 먹는 생활인데 힘들지 않아요. 체중 조절하느라 맛난 걸
더 못 먹는 게 한스러울 뿐입니다.
비가 와서 창을 열어 놓으니 시원하니 좋네요. 모두들 편안하고 행복한 저녁 보내시길요.
역시나 마무리는 어렵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