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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1세 퇴직하려는데 다들 말려요

ㅇㅇ 조회수 : 6,061
작성일 : 2021-08-12 20:17:22
어느정도 결심이 서서 퇴직하려는데요,공기업이고 정년보장이지만 너무 지겨워서 쉬고싶어서 퇴직하겠다고 회사 친한 언니들에게 얘기했는데 놀면 뭐하냐 심심한데 다녀라 하는데 정말 이 시기에 그만두신 분들 심심해서 후회하시나요? 전 대학졸업하자마자 취업해서 지금까지 쉬지않고 일했고 제 주위 회사언니들도 그래서 도통 다른 상황을 모르겠어서 혼란스러워요 정말 할일없이 남은 인생이 무료할까요?
IP : 180.228.xxx.1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없음
    '21.8.12 8:18 PM (121.141.xxx.148)

    일하는 거고, 돈 있음 죽자사자 다니는 거구요

  • 2. ㅇㅇ
    '21.8.12 8:20 PM (180.228.xxx.13)

    수십년간 쉬지않고 일했으니 용돈정도는 있어요

  • 3. ..
    '21.8.12 8:20 PM (223.38.xxx.133)

    관두세요.
    51세면.. 이제 늙어가는일만 남았는데
    한살이라도 젊을때 즐겁게 사세요~

  • 4. ㅇㅇ
    '21.8.12 8:22 PM (180.228.xxx.13)

    그쵸,,,회사에 정년퇴직 하는 언니들 보니 무언가 하기엔 좀 무기력해보이는게 안타까워 보이더라구요

  • 5. ..
    '21.8.12 8:22 PM (114.207.xxx.109)

    코로나나 끝나고 관두세요

  • 6. 저주세요
    '21.8.12 8:23 PM (221.140.xxx.139)

    정년 보장된 자리를 차고 나온다니..

    솔직히, 평가에 연연하지 않는 직장생활 개 꿀 아닌가요?

  • 7. ㅇㅇ
    '21.8.12 8:24 PM (175.223.xxx.203)

    저도 말라고 싶어요. 돈 안벌면 앉은돈 까먹는거라 확실히 삶의 질이 떨어져요.요즘 50이면 한창인대요 그냥 중소면 몰라도 공기업이라 너무 아깝네요

  • 8.
    '21.8.12 8:25 PM (39.7.xxx.142) - 삭제된댓글

    세상물정 모르던가
    재산이 많아 소일거리로 출근하는거 아닌바에야

  • 9. ㅇㅇ
    '21.8.12 8:28 PM (180.228.xxx.13)

    ㅠ 세상물정은 모를수 있어요,,,재산은 없고 몇십년 직장생활해서 적금이나 해서 모은 소소한 돈 있고 그냥 지방 집한채 있고 남편 그냥저냥 수입있어요

  • 10. ..
    '21.8.12 8:29 PM (211.243.xxx.94)

    그만두고 뭐하시게요. 공기업은 사기업보다 정말 여러가지로 스트레스 없는 직종이예요. 그냥 다니세요.인생 뭐 별거 없죠. 재테크 하시면서.

  • 11. 새옹
    '21.8.12 8:32 PM (220.72.xxx.229)

    휴직 안 되나요?
    한 3년만 쉬면 다시 일하고 싶어질거에요

  • 12. 경험
    '21.8.12 8:34 PM (59.31.xxx.14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공기업 다니다 그만둔 케이스입니다
    특별히 스트레스도 없고 딱 님 같은 상황이었고 뭔가 새로운 인생을 살고싶어서 그만두었고...몇달 놀다 보니 몸이 근질근질해서 다시 취업을 해보니 내가 얼마나 꿀직장을 박차고 나왔는지 알겠더군요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가서
    선택하라면 절대 안 그만둡니다

    새로운 취미를 찾으시던지
    뭔가 활력소가 될만한 걸 찾아보세요

    나오시면 딱 실업급여 끝날때쯤 절박하게 후회하실지도 몰라요....

  • 13. 동글이
    '21.8.12 8:35 PM (192.164.xxx.231)

    돈벌어 그돈으로 주말에 힐링하고 공기업이면 휴가내기 좋은데 쓰면서 사세요. 저는 그만두니 넘 무료하고 다시 회사 다니고 싶어요. 그래도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일할 곳이 있다는데 행복한거 같아요. 백세시대에 인생 길게 보시고 운동 해서 체력 다져 놓으시면 퇴직하시고도 인생 즐길 시간 많아요 ~~

  • 14. oo
    '21.8.12 8:37 PM (122.37.xxx.67)

    차라리 병가나 휴직이 가능한지 알아보세요

    저도 비슷한 나이고 정년보장되는 직장이라 비슷한 마음 들때 있는데요. 솔직히 그만둔다고 뭐 뾰족한 수가 있을까요? 오히려 지금까지 너무 힘들게 일과 가정 병행하면서 힘들었던 거에 비하면 진짜 돈모으는 재미 느끼며 더 열심히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70대까지 자기 일이 있는게 좋은 시대입니다. 전 퇴직 후 제2의 일을 알아보기 위해 짬짬이 알아보고 공부하는 중이에요.

  • 15. ..
    '21.8.12 8:38 PM (124.49.xxx.58)

    저도 공기업 퇴사했어요.
    벌어놓은것 빼먹는 중이지만
    후회안해요.
    사기업 공기업 다 다녀봤지만
    공기업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만만치않았고
    좀 덜쓰고 덜먹어도
    내시간 내자유 나를 위한 생활이 더 귀하다는 생각.
    하루라도 빨리 나를 위해 내인생 쓰고싶어서
    미련없네요.
    육십보다 오십이 인생 즐길수 있는 좋은 나이같아요.
    깊게 생각하시고 좋은 결정하세요.

  • 16. ㄹㄹ
    '21.8.12 8:42 PM (123.254.xxx.48)

    아님 5년동안 날 위한 용돈 번다 생각하고 55세쯤 퇴사 하시는거 어떤가요.
    용돈 따로 벌어놓구요

  • 17. ㅇㅇ
    '21.8.12 8:44 PM (180.228.xxx.13)

    윗님 말씀 공감요,,,개꿀직장 절대 아니구요 스트레스 정말 많아요 제가 직급도 좀 있다 보니 편하지만은 않은 직장이예요 오히려 아래 직긒은 나아요,,,

  • 18. ㄴㅂㅇ
    '21.8.12 9:04 PM (14.39.xxx.149)

    남편분과 함께 퇴직하고 즐기며 사세요
    30년 이상 놀 돈만 있으면야 당장 그만둬도 되지요
    남편분도 스트레스 받았을테니 두분이 상추키워서 자급자족하며 즐기면되죠

  • 19. 애구
    '21.8.12 9:11 PM (116.33.xxx.68)

    건강만 하면 계속다니세요
    근데 스트레스너무심하다 싶으면 오래 못다니더라구요
    쉬시다가 좋아하는일 해보세요

  • 20. 아놧
    '21.8.12 9:14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저 그렇게 했다가
    지금 기간제로 다시 일해요.

    맨날 시간 쪼개쓰던 사람이
    집에서 애들 남편 꼴을 길게 보고 있자니
    갱년기 까지 겹쳐 돌겠더군요.

    갱년기에 일하던 사람이 일을 쉬면
    몸이 더 아프고 없던 병도 생겨요.
    그리고 돈을 안벌면 가족이라도 은근 무시합니다.

    모든 힘은 경제적 자립에서 나와요.
    딱 55세가 제일 적기에요.
    어느 정도 갱년기가 몸에 익고
    체력 저하도 익숙해지고
    노화도 진행되서 말리는 사람도 없어요.

    퇴직할 마음이 생기셨으니
    이제 그 준비를 하며 보내세요.
    올해도 다 지나갔어요.
    딱 4년만 준비하세요.

    지금 일 쉬면
    위 댓글처럼 실업급여 끝나자마자 후회해요.

    게다가 코로나 시국이라
    집에서 부닥거리느라 쉴수도 없고
    새롭게 뭘 배울수도없고
    여행도 못가니 후회를 더 빨리 할 수 있어요.

  • 21.
    '21.8.12 9:24 PM (119.67.xxx.170)

    저도 비슷한데 10년 더 정년까지 다닐거에요.
    돈이 얼마인데요. 연장 안되겠지만 정년연장되면 또 다닐거구요.
    다들 정년하고 요즘은 연차도 25일씩 있고 임금피크되면 단축근무도 있고 여건도 많이 좋아졌으니까요.
    휴가내서 쉬고 정년까지 다니세요.

  • 22. 이럴땐
    '21.8.12 9:25 PM (125.128.xxx.85) - 삭제된댓글

    내 마음속에서 외치는 말을 듣겠어요. 저라면…
    그 월급없어도 사는데 큰 지장 없으면.
    아제 좀 다르게 살아보는 거죠.
    너무 돈돈 할거 없잖아요?
    지겹고 스트레스 많은데 매일 참는 거면 그동안 할만큼 한거죠
    생계에 지장을 준다면 다녀야하고요.
    사람마다 가치기준 차이로 의견이 다르겠지만
    여기는 부자도 많으면서 너무 돈돈 하는 곳..

  • 23.
    '21.8.12 9:50 PM (61.83.xxx.150)

    다니세요

    나가면 요즘 바깥에서 할 일이 없네요
    해외 여행도 못 가고
    누구 만나러 못 나가요

    정년 3년도 남지 않아서
    버티고 있어요
    나가서 할 일이 없어서요

  • 24. ....
    '21.8.12 10:05 PM (125.182.xxx.137) - 삭제된댓글

    저랑 동갑이신데
    절대 네버 그만두지 마세요
    일하던 사람은 집에서 못쉬어요
    그만두면 일주일은 좋아요
    일주일 지나면서 점점 무기력해질거예요
    돈을 떠나 세월 낚는다 생각하고 정년까지 꼭 채우세요
    밖은 진짜 춥습니다

  • 25.
    '21.8.12 10:27 PM (14.38.xxx.227)

    코로나가 아님 괜찮은데요
    코로나로 무료하네요
    노후가 걱정은 없지만
    그만둔지 1년반인데
    일이 참 좋았네요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그렇게 힘들었지만 그러기에 활력도 있었으니까요
    가능한 휴직 알아보시고 휴직하면서 결정하셔요

  • 26. 오잉이
    '21.8.12 10:46 PM (112.154.xxx.57) - 삭제된댓글

    저 사기업 큰회사 10년다니다 공기업왔어요

    뭐 이런데가 다있나 완전 신세계!!!
    여기 합격한걸 인생의 선물로 여기고 있어요
    안식년없나요?단축근무도하고 휴직도하고
    연차많을텐데 그거 다쓰면서 버티세요

  • 27. 그만둔 사람
    '21.8.13 5:38 AM (69.42.xxx.207)

    저 50되기전 49에 그만뒀어요.
    일 오랫동안 계속했었고 그만둔지 3년째되가네요.
    이대로 100년도 더 살라면 살수 있을 같아요. 하지만 다시 일을 해야 한다면 10년이 백년처럼 느껴지겠죠.
    코로나로 집에만 있어서 갑갑한것 빼곤 유유자적 너무 좋습니다.

  • 28. Pinga
    '21.8.13 11:05 AM (121.166.xxx.45)

    좀 넉넉히 휴가 다녀오시고 몇개 사고싶은거 사시고. 그렇게 하시고
    다시 재충전하셔서 다니시는게 어떨까요?

    생각보다 오래살고... 노후는 정말 돈이 있어야 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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