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도 연애도 못한 나, 조카나 봐주고 있으니..
저는 요새 회사 그만두고 프리로 일하는데
오빠네 첫째 조카를 제가 봐주고 있네요. 어린이집 하원 도우미 등..
둘째 태어난지 얼마 안 되어서 도움이 필요한 것도 있고
제가 또 조카를 넘 이뻐하기도 하고..
근데 이게 참 머하는 짓인가요…
연애도 결혼도 못한 삼십대 후반의 저.
어쩌다 육아에 일에 치이고 있네요.
1. ...
'21.8.11 12:29 PM (203.175.xxx.169)도와주지 마요 조카한테 올인하는게 젤 어리석은 거에요 그럼 당연히 님을 보모로 여기고 심심할때마다 부를걸요
2. 111
'21.8.11 12:30 PM (113.60.xxx.10)나중에 후회해요 거리를 두세요 경험자로써 하는말입니다
3. 공지22
'21.8.11 12:31 PM (211.244.xxx.113)그 정도는 해줘도 되지 않을련지...
4. 일반화
'21.8.11 12:32 PM (59.12.xxx.232)원글이가 도움받을 일이 생길수도 있지요
형제자매간에 도울수 있으면 돕는거죠
뭐 맨날 거리를 두래5. .....
'21.8.11 12:32 PM (39.118.xxx.37)맞아요~ 봐주지 마세요
봐준 공 하나도 없어요
님을 위한 투자, 님을 위해 사세요6. ㅇㅇ
'21.8.11 12:33 PM (175.125.xxx.199)그냥 적당히 하세요.
결혼안한 누나가 남동생부부 아이를 거의 키우다 시피했는데 그것도 못할일이라고 하더라고요.7. 음
'21.8.11 12:33 PM (106.101.xxx.163)정당한 댓가는 받으시는거죠?? 그게 아니라면 참 양심도 없는 부부네요
8. ᆢ
'21.8.11 12:34 PM (211.205.xxx.62)여력이 되고 내킬때만 하세요
그선을 잘지겨야 나중에 원망도 없고 후회도 없어요
지금이라도 부정적 생각이 들면 그만하세요9. ....
'21.8.11 12:36 PM (183.100.xxx.193)윗분 동감...님이 기꺼이 할 수 있는 마음이 들고 여력이 될때만 라게요. 여력이 안되면 바로 그만두세요. 안그럼 서로 서운해요.
10. ...
'21.8.11 12:37 PM (223.38.xxx.217)저랑 똑같네요..
전 그 나이때 잠깐 백수였고,
오빠네 들째가 태어난게 아니라
새언니가 무슨 강좌 배우러다닐때였어요.
그때 3~4살 조카는 올해 대학을 졸업했네요.
원글님은 새언니랑 오빠가 한창 힘들때니
좀 도와줘야하긴 하겠네요.
조카가 한창 예쁠때고요.
그래도 적당히 하세요.
기간 한정하시고, 그 기간에도
일주일에 하루이틀 정도는 빼시고요.11. ㅐㅐㅐㅐ
'21.8.11 12:37 PM (14.52.xxx.196)경험담입니다
제 아이들 둘
삼촌 이모 고모가 이쁘다고 생난리로 귀여워 해 주고
챙겨주고 했는데
사춘기되더니 바로 거리두더군요
제가 ㅆㄱㅈ 없다고 혼도 많이 냈는데
부모랑도 거리두는걸 친척한테는 더 하겠다 싶어 포기했어요
지금은 다들 상처받아서 ㅠㅠ
제가 먼저 친척들앞에서 잘해줄필요 없었다고 다 소용없다고
애가 왜 저모양이냐고 막 그래요
사춘기 지나고 아주 예의바르게 대하지만 살가워지지는 않네요
일단 본인들 삶 사느라 친척 챙길 시간이 없어요12. ....
'21.8.11 12:3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애들이 기 빼는 존재에요
애 봐주면 확 늙어요
결혼도 안한 처자가 부모라면 싫을듯13. ...
'21.8.11 12:4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애들이 기 빼는 존재에요
애 봐주면 확 늙어요
결혼도 안한 처자가 부모라면 싫을듯
울 동생네가 우리 동네로 이사올까 고려할때 애 봐주는거 생각부터 나더라구요
올케는 어떡하든 일하려는 사람이고 전적으로 안맡겨도 급하고 한가한 누나 한동네 살면 뻔한거 아닌가요14. ....
'21.8.11 12:4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애들이 기 빼는 존재에요
애 봐주면 확 늙어요
결혼도 안한 처자가 부모라면 싫을듯
울 동생네가 우리 동네로 이사올까 고려할때 애 봐주는거 생각부터 나더라구요
올케는 어떡하든 일하려는 사람이고 전적으로 안맡겨도 급하고 한가한 누나 한동네 살면 뻔한거 아닌가요
저 올케 전화번호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에요15. ....
'21.8.11 12:4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애들이 기 빼는 존재에요
애 봐주면 확 늙어요
결혼도 안한 처자가 부모라면 싫을듯
울 동생네가 우리 동네로 이사올까 고려할때 애 봐주는거 생각부터 나더라구요
올케는 어떡하든 일하려는 사람이고 전적으로 안맡겨도 급하고 한가한 누나 한동네 살면 뻔한거 아닌가요
저 올케 전화번호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에요
모르는 사람처럼 연락도 안하고 살면 됐지 몰 더 해줘요16. ...
'21.8.11 12:52 PM (1.237.xxx.189)애들이 기 빼는 존재에요
애 봐주면 확 늙어요
결혼도 안한 처자가 부모라면 싫을듯
울 동생네가 우리 동네로 이사올까 고려할때 애 봐주는거 생각부터 나더라구요
올케는 어떡하든 일하려는 사람이고 전적으로 안맡겨도 급하고 한가한 누나 한동네 살면 뻔한거 아닌가요
저 올케 전화번호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에요
모르는 사람처럼 연락도 안하고 살면 됐지 이러는 사이에 뭘 해줘요17. 나야나
'21.8.11 12:57 PM (182.226.xxx.161)본인이 원하는거면 오케이죠~ 근데 본인이 벌써 뭐하는짓인가 생각들면 그만~~하심 됩니다
18. 대문글도 그렇고
'21.8.11 12:58 PM (125.132.xxx.178)대문글도 그렇고 언니 오빠한테 이용당하는 동생들이 왜 이리 많아요..
적당히 하세요222219. 그럴때도
'21.8.11 1:02 PM (121.129.xxx.166)있는 거죠. 이용당한다 어쩐다 하는 분들 있는데 나중에 좀 후회되도 지금 좋으면 잘 해주는 거죠.
인생 길어요. 지금 이게 뭐하는 건가 싶을 때가 있어도 인생사 그런 시기가 조금씩 있는거니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20. ㅇㅇㅋ
'21.8.11 1:03 PM (39.7.xxx.9)조카 이쁜 마음이 커서 하는 거지만
제가 지금 제 거라고는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결혼하고 싶어요 ㅠ 연애 ㅠ 내 편이요..21. ㆍㆍㆍ
'21.8.11 1:07 PM (223.63.xxx.77)저도 삼십대 후반 미혼.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워서 조카 등하원 부탁 받았었는데 저는 거절했어요. 이 더위에 해줄만큼 조카한테 애정이 있지도 않고 애는 부모가 키우는 거니까요. 갑자기 큰일이 생겼는데 애 맡길곳이 없다던지 하는 비상상황에는 잠시 맡아줄 수 있지만 붙박이로는 못해줘요.
22. 예쁘면
'21.8.11 1:07 PM (211.206.xxx.180)해주는 거 나쁘지 않으나
자기 할 일이나 시간을 버리지 말길.
이사가세요.23. ㄴ
'21.8.11 1:08 PM (180.230.xxx.50)봐주지마세요미혼이모나 미혼고모는 호구되기 딱좋죠..안돌아오고 모른체할걸요.
한두번봐주면 당연시됨24. 에이
'21.8.11 1:08 PM (39.7.xxx.34)그럼 연애도 하고 내편도 만들고 그러세요.
내 형편 될때만 봐주기.25. ..
'21.8.11 1:10 PM (101.235.xxx.35)세상 유명한 조카바보 이모였는데요. 진짜 조카 잘해주는거 헛짖거리에요. 나중에 마음의 상처입어요. 사람이니까요. 조카 이쁜 맘도 다슬릴줄 알아야되요.
26. 바보
'21.8.11 1:20 PM (211.36.xxx.7)언니 조카면 이해라도 하죠.
오빠네 조카를 뭐라러 봐줘요.
위에 댓글 새언니가 주변 사람들에게 할껄요.
안바쁜 프리라 조카 봐준다고 안바뻐서 봐주는건데 뭘 고마워 하냐고 ㅜㅜ27. 그냥
'21.8.11 1:24 PM (223.38.xxx.46)강아지 기르면서 바라는게 없듯이
조카 사랑은 내가 좋아서 하는거니까 ㅎ28. ....
'21.8.11 1:2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강아지는 일편단심이라도 되지
인간 아기는 봐주면 한게 뭐냐 소리 듣고 팽당하죠29. ....
'21.8.11 1:27 PM (1.237.xxx.189)강아지는 일편단심이라도 되지
인간 아기는 봐주면 고마워도 안하고 한게 뭐냐 소리 듣고 팽당하죠
바라지 않고 봐줬다하더라도 어떻게 아무렇지 않을수 있나요30. ㅜㅜ
'21.8.11 1:28 PM (183.100.xxx.193)저도 남동생네 조카 엄청 이뻐하는데요, 다 소용없는거 알지만 어쩔수가 없어요 이뻐서.....그래도 나중에 상처 안 받으려고 조절하려고 노력하려고요
31. ㅇㅇ
'21.8.11 1:31 PM (168.126.xxx.164)네.. 제가 시간을 유동성 있게 쓸 수 있다보니 못할 일도 아니고.. 또 가족이라도 저를 필요로 하니 그게 좋은 것도 또 있는 거 같아요. 오빠가 저를 챙기고 저도 오빠를 챙기고 이런 느낌입니다..
32. gg
'21.8.11 1:33 PM (1.237.xxx.172)시급은 받고 하시는거죠?
33. 나중에
'21.8.11 1:37 PM (116.40.xxx.49)뭘기대하지않을정도로만하세요. 뭔가 불편하니 이런글을 쓰셨겠죠. 새언니가 어떤사람인가도 중요하죠.
34. ....
'21.8.11 2:14 PM (110.70.xxx.212)그 쪽에선
고모가 좋아서 해줬다고 하죠35. 에고
'21.8.11 2:17 PM (223.62.xxx.235)시간이 아깝네요...돈 필요해서 꼭 해야하는거에요?
그게 아니면 그 시간에 공부든 운동이든 자기계발을 하셔야죠
청춘이 아깝네요36. 부질없음
'21.8.11 2:49 PM (116.45.xxx.4)예쁘면 몇 주에 한 번 가서 놀아주세요.
조카 잘해주는 거 젤 부질 없어요.
조카는 그냥 나 어릴 때 예뻐해줬다던 고모로 알고 서먹해지고 그럽니다.
내 조카는 아닐 거다 전 그렇게 믿었는데 그런 거 없어요.
괜한 데 시간과 돈 쓰지 말고 자기계발하고 연애하고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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