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신맞고 온 삼수생 아들

88 조회수 : 3,145
작성일 : 2021-08-11 11:50:48
삼수생입니다
그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아이인데요..
어제 백신 맞고 와서 컨디션 난조라더니 종일 자네요.
열도 없는 거 같은데..
미술하는 아이라 화실도 가야하는데..
물론 몸살있을 수 있다는 거 알지만 도무지 의지라고는 없어요.
아프면 안가고
멘탈 나가면 안가고

저는 아파도 꼭 일하러 가는 사람이라..
이런 자세를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삼수까지 오니 많은 걸 접었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이 왜 이리 길게만 느껴지는지..
마음이.. 힘들어요.

신이시여, 왜 저한테는 이런 것만 주시는지.. 
IP : 122.45.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11 11:53 AM (118.37.xxx.38)

    백신 맞고나니 몸이 나른하고
    기운도 없고
    뭔가 집중하기 힘들었어요.
    청년들도 백신 맞으면 힘들테니 이해해주세요.

  • 2. ..
    '21.8.11 11:55 AM (110.15.xxx.133)

    지난 글 못 보셨군요.
    고3들 백신 1차 맞고 나서 부작용이
    공부 안하는거 라는글요.^^

  • 3.
    '21.8.11 11:56 AM (116.42.xxx.32)

    비형간염백신맞고
    3일을 시름시름 앓았었어요

  • 4. ..
    '21.8.11 12:12 PM (61.38.xxx.98)

    우리때 생각하면 안되더라구요
    취준생 아들 잔여백신 맞고 이틀을 뒹굴 거리는데
    열불이 나지만 부작용 없는거 다행이다 생각했네요

  • 5. .....
    '21.8.11 12:13 PM (122.35.xxx.188)

    신이 나에게도 이렇게 좋은 것을 주시는구나 ....하며 감사할 날이 올 거에요.
    정말 좋은 며느리가 생길 수도 있잖아요.
    아님 상상도 못했던 인생의 선물....
    아님 지금의 아들이 30살 넘어서 넘넘 멋진 젊은이로 변화될 수도 있구요.
    얼마전, 방탄 소년단 인터뷰에서 리더 남준이가 그러더라구요.
    인생은 예측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구요.

    우리는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리...제가 좋아하는 노래에요.
    유툽에서 함 들어보세요

  • 6. ㅇㅈ
    '21.8.11 12:31 PM (221.153.xxx.233)

    재수생 엄마예요.
    저희 아들은 백신 맞는 날 당연히 하루종일 암것도 안할거라 선언하네요…ㅜㅜㅜ

  • 7. 원글글
    '21.8.11 12:45 PM (122.45.xxx.21)

    간사하죠? 님들의 글에 기운 내고 점심 먹으러 갑니다
    라떼하고 비교하지 말자.
    그래도 크게 안아프고 삼수씩이나 하니 다행이다~~~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리~
    감사합니다!

  • 8.
    '21.8.11 1:05 PM (61.47.xxx.114)

    남하고 비교하면 더힘들어지더라고요
    라떼는 말이야 라고 비교하는것도
    사람이 다 나같을순없죠
    아프면본인이힘들잖아요

  • 9. 잘될거야
    '21.8.11 1:33 PM (123.212.xxx.6)

    이 글과 댓글에서 힘 얻고 갑니다
    백신 맞고 뒹굴대며 짜증내는 아이때매 짜증날뻔하고 있었는데 ㅎㅎ
    건강히 딩굴대니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할게요
    감사합니다

  • 10. 삼수생은
    '21.8.11 5:50 PM (220.70.xxx.173)

    아니고 고3 현역인데 저희 딸도 미대 준비하는 애에요. 어제 백신 2차 맞고 왔는데 오늘 근육통에 속 메쓰껍다고 누워있어요. 약 먹이긴 했는데.. 좀 참고 학원가면 안될까? 했는데 도저히 못 움직이겠다고... ㅠ.ㅠ 비싸게 특강비 더 내고 곧 이번주면 방학도 끝나고 곧 수시모집 땜에 한시간 한시간 그림그려도 모자를 판에 저리 있으니 좀 속이 타긴 합니다. 여자애라 생리통이 심해서 매달 빠지는 일도 부지기수였죠. 아픈건 이해되는데 그래도 딱 좀 참고 견디었으면 하는 마음은 그냥 제 생각일 뿐이네요. 어쩌겠습니까~ 아프다는데... 하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4741 대학병원진료요 6 ... 2021/08/11 1,156
1234740 누구 찍어야 하죠? 32 훔s 2021/08/11 1,090
1234739 수돗물에서 왜 곰팡이 냄새가 날까요 ㅜ 2 ㅇㅇ 2021/08/11 884
1234738 아니 이재용 최은순처럼 국민세금에 피해준사람들은 1 ㄱㅂ 2021/08/11 574
1234737 백신맞고 일주일 뒤 암발견되면 백신 탓인가요? 8 .. 2021/08/11 2,827
1234736 증권사 몇개 거래 하세요? 4 주식 2021/08/11 1,585
1234735 우리나라는 AI가 판사하는게 낫겠어요 13 차라리 2021/08/11 1,174
1234734 백신 ㅠㅠ 딸아이가 엄마는 백신 맞지 말라고 하네요. 14 ..... 2021/08/11 5,310
1234733 올해 2월부터였을거에요 2 666 2021/08/11 1,268
1234732 백신관련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읽어보세요 11 백신 2021/08/11 1,904
1234731 정경심, 조민의 7대 스펙 모두 유죄 확정인데 왜 표창장 위조 .. 55 깜빡 속을뻔.. 2021/08/11 5,736
1234730 자식이란 10 2021/08/11 2,765
1234729 잣 대신 뭘 넣음 좋을까요? 13 에고 2021/08/11 1,513
1234728 깁스풀고 바로 걸을수 있을까요 4 지겹 2021/08/11 1,374
1234727 민주당 김병주, 이재명 열린캠프 '국방안보위원장'으로 합류 11 이재명을 위.. 2021/08/11 1,016
1234726 방탄 좋다고 쓴 글 지웠네요 31 ... 2021/08/11 2,727
1234725 아놔 이제야 김연경한테 빠졌어요 5 뜨며들어 2021/08/11 2,322
1234724 죽기전에 스위스여행 가고싶어요ㅜ 26 소나기내려요.. 2021/08/11 4,330
1234723 필터 직접 관리하는 정수기 쓰는 분 계세요~ 6 .. 2021/08/11 1,444
1234722 김치냉장고 현금처럼.. 현금모으신분? 12 ㄱㄱ 2021/08/11 3,605
1234721 솔직히 여기 글들 보면 좀 이상한게요. 23 .. 2021/08/11 4,046
1234720 식후, 가장중요. 혈당 내리고 살을 빼려면 눕지마라. 7 2021/08/11 4,902
1234719 시원한 과일이 먹고싶어서 1 2021/08/11 1,250
1234718 저는 백지영이 좋네요(feat.하소연) 11 ... 2021/08/11 2,662
1234717 수필 좀 찾아주세요~^^ 92학번 고교 국어책 수필 12 은이맘 2021/08/11 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