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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많이 아픈데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이 되네요

부인 조회수 : 3,775
작성일 : 2021-08-11 08:48:31
남편 상태에 대해 예민해지고 불안도 높아지고 걱정이 많아지는데요
친구들 단톡방에 글이 올라오면 답변은 해야하는데 귀찮다기보다 마음이
무거워져요
그래도 예의상 간단하게 답은 다는데 이건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어요
내가 많이 위축되나보다 싶고 서럽네요
단톡방 친구들중 일부만 제 사정을 자세히 알고 나머지들은 모르는 상황이에요
숨기려는것도 아닌데 잘지내냐 겅간 조심해라 정도의 일상 대화도 왜 부담이 될까요
제가 이상해지는거 같아요

IP : 61.74.xxx.1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분간
    '21.8.11 8:51 AM (223.38.xxx.184) - 삭제된댓글

    카톡을 스킵하세요.
    신경 덜 쓰게 됩니다.

    사실 남들은 나에게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러니 그냥 그려러니 하세요.

    남편분의 쾌유를 빌며 원글님 힘내세요!

  • 2. ㅇㅇ
    '21.8.11 8:52 AM (223.38.xxx.63)

    그런 마음 상태일때는 그런거 하지마세요
    그냥 걱정하든말든 냅두세요
    내마음이 지쳤는데 무슨 대답이에요

  • 3. 00
    '21.8.11 8:57 AM (121.190.xxx.131)

    그럴수 있을거 같아요
    종교가 있다면 기도를 많이 하시고
    세월 지나면 다 지나갈 일이라고 스스로 마음 다독이시고

    남편의 건강회복여부와 상관없이
    본인이 걱정과 위축감에 매몰되지 않고 이겨내는 길을 찾으셔야해요

    길은 꼭 찾아집니다
    왜냐하면 그 걱정괴 위축감은 내가 시각을 조금만 달리해도 없어지거나 줄어들거든요
    남 편이 아프니, 이건 불행한 일이다!!라고 스스로 이름붙여버린 그 이름표부터 떼셔야해요

    남편이 아프다고 꼭 내가 불행감에 빠져야하나? 좀 그럴수도 있겠지만 아닐수도 있지...
    이렇게 시작하세요

    이 세상에는 꼭 불행해야할 일, 꼭 슬프야할 일, 꼭 괴로워해야할일이란 없답니다.
    그러니 이 모두 지나가리란 말이 있겟지요
    불행감이란 바위처럼 변함없는게 아니라 내가 그래도 이만하니 다행이다 등등 시각을 조금 바꾸면 가벼워지고 또 사라지는 그런 실체가 없는 것이랍니다

  • 4. 저같으면
    '21.8.11 8:59 AM (115.164.xxx.18)

    단톡방에서 나가거나 남편의 상태 솔직히 말하고 단톡방에 응대 안할테니 이해해달라 하겠어요.
    그런 마음으로 무슨 대화할 마음이 나겠습니까. 냅두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남편분 얼른 쾌차하기를 기원합니다.

  • 5. 저 위의 00님!
    '21.8.11 9:28 AM (14.55.xxx.141)

    "이 세상에는 꼭 불행해야할 일, 꼭 슬프야할 일, 꼭 괴로워해야할일이란 없답니다.
    그러니 이 모두 지나가리란 말이 있겟지요
    불행감이란 바위처럼 변함없는게 아니라 내가 그래도 이만하니 다행이다 등등 시각을 조금 바꾸면 가벼워지고 또 사라지는 그런 실체가 없는 것이랍니다"

    마치 나에게 하시는 말씀 같아요
    고맙습니다

  • 6. ...
    '21.8.11 9:57 AM (223.39.xxx.81)

    마음의 여유가 당연히 없죠.
    잘 회복되시면 다시 좋은 마음로 톡 보게
    될거에요. 쾌유를 빕니다.

  • 7. .......
    '21.8.11 10:26 AM (175.112.xxx.57)

    단톡방에 간단히 답변하시고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단톡방 나오지는 마세요. 나이들수록 친구들은 재산입니다. 친구관계는 계속 유지해야죠.
    그리고 친구들한테 굳이 님 상황 오픈하지마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오히려 내 상황 모르는 친구들과 만났을 때 아무 생각없이 웃고 떠들고 오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더 편해요. 내 상황 아는 친구들과 만나면 대화주제가 그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고 무겁더라구요.

  • 8. ---
    '21.8.11 11:07 AM (121.133.xxx.99)

    나오지는 마시고 반응도 하지 마시고..그냥 내버려 두세요.
    거기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으시니

  • 9. 저도 저위의 00님
    '21.8.11 11:52 AM (1.231.xxx.180)

    좋은 글 눈물납니다. 원글님 덕분에 좋은 댓글 읽고 위안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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