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함만 알았었는데, 이탈리아출신 살레시호회 신부님이시네요. 한국을 떠나셔서 같은 수도회 소속 공양고보 수사님과 30여년째 남수단에서 선교중이시래요. 2011-2012년 방송인데, 호호 할아버지가 되셔서 50년대 한국보다 훨씬 더 척박한 수단에서 여전히 활발히 활동중이십니다. 한국사람들이 아직도 자기를 기억해 줄거라고는 생각도 못하셨다고 하시는데 조금 울컥했습니다. 같이 계시는 공야고보 수사님도 한국에서 20년 활동하신 후 수단에서 활동중이시래요. 사랑의 길, 수도자의 길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삶입니다.
방송 초반은 조금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