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택일에 관한 생각
제 사주가 격이 낮고 원진이 두개나들어서 정신병올정도로 내면외면이 모두 시끄러운사주라 불편이 많아요
그래서 다른날짜에 태어났으면 인생이 달랐을까 궁금해졌어요
제가 출산예정일보다 십일정도 빨리 태어났다길래
그럼 십일 안팍으로 날짜를 다르게 태어났으면
좀더 나은 인생일까 싶어 만세력을 뽑아보니
웬걸 십일 빨리 태어난게 훨씬 다행이더라구요ㅠ
늦게 태어났음 남편복 확떨어지고요.
그리고 제가 힘들다고 느낀부분이
친정엄마가 시어머니랑 갈등때문에 악받친거
그걸 저한테 다 푼 거였거든요
근데 사주 십일 내외로 다 돌려봐도
엄마랑 조부모님이랑 별로 좋게 나오는 날도 없고
제성격이 좀 평안하게 나온날이라해도
저희집 분위기나 조건이랑은 전혀 안맞는 게 나오더라구요
이거보면서 택일은 인간이 통제할수없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1. 음
'21.8.10 4:47 PM (124.53.xxx.135)우리 언니 40가까이 다 돼 둘째 예정이어서
그런거에 관심,욕심 많은 제가 오지랖 떨고 철학관 갔었는데요.
택일할 때 부모 사주 먼저 넣거든요?
그런데 첫 말이 둘째 굉장히 머리가 좋겠어요
였답니다. 언니 출산일 즈음해서 좋은 날 잡아 날짜를 잡고 그 날을 사주로 풀어도 굉장히 영리한 사주라고 나오더라고요.
그 쌤이 말하길 좋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는 애들 사주는 희한하게 택일을 하든, 자연분만이든 그 애들 사주도 대부분 좋다고 해요.
언니가 택일을해서 낳든 아니든, 언니는 그런 딸을 낳을 운명이었던거죠. 지금 중1인데 아주아주 똑똑하게 자라고 있습니다.,2. ...
'21.8.10 5:09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제 생각에도 부모 사주에 이미 자식 사주가 들어있지 않을까해요. 저는 사주를 보면 자식복이 많다고 했거든요. 그래도 불안해서 택일을 했어요. 그런데 나쁜 사주가 아니게만 잡아달란 식으로 했어요. 사주보는 선생님이 좋은 사주는 누가 봐도 좋은 사주란 것이 있다고 하시면서 무리하지 않고 낳을 수 있는 보름 정도의 기간에서 좋은 사주는 몇 개 없다고 하시면서 제 예상보다 꽤 여러 개를 잡아주셨어요. 비슷비슷하게 다 좋다구요. 그 중에서 하나 골라서 낳았어요. 그런데 애초에 부모가 그런 자식을 가질 복이 없다면 아이가 미리 나오거나 하는 식으로 택일된 날짜에 낳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택일을 한 이유는 사고없이 건강한 아이를 갖고자 한것이라 건강한 아이를 낳은 후엔 전혀 신경쓰지 않았어요. 앞으로도 아이 사주를 보거나 그러진 않을 것 같아요.
3. 택일한다고
'21.8.10 5:28 PM (210.117.xxx.5)다 그시간에 나오지않아요.
우선 부모가 그만큼이 공이 있어야한다고.
제 친구는 의사가 오다가 접촉사고가 나서.
시간이 늦어졌는데 수술후 시계되돌리라고했다고.4. 에휴 ㅎㅎ
'21.8.10 6:15 PM (123.143.xxx.134)사주 알면 이런 생각 들 수도 있는 거 공감합니다
저도 예정일보다 빨리 나왔대요
저는 그거까진 안돌려봤는데
엄마가 저 너무 오래 진통했다고 원망하듯 말씀 많이 하셨는데 자기 고생시켰다고...
그게 뭐 제 탓은 아니지만요...
제가 제 사주를 보면 4시간만 일찍 나왔어도
인생이 뭐 그리 크게 바뀌진 않았겠지만
지금보다 훨씬 마음의 힘듦은 없었을 거 같단 생각 하거든요...
부질없지만요...5. 썸머스노우
'21.8.10 9:32 PM (49.168.xxx.199)원인과 결과를 바꿔서 생각해야겟죠...
내주변이 시끄럽고 맘고생할 팔자이기 때문에 그날에 태어난거죠...
그날에 태어나서 평탄하지 못한게 아니라,,,
사주는 전생을 보는거라,, 택일해서 잘 태어나는것도 그럴만한 사람이 그렇게 태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