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가지고 태어난 사람 보면 너무 부럽네요
선배 중에 부모님 두분다 교사에 키도 187이거
훤칠하게 잘생긴 후배 있는데 아내분도 약사에 얼굴도 이쁘다네요.
저는 남일에 관심 없어서 아내분 미모까진 몰랐는데 친한동료들
얘기 들어보니까 전여친 전전여친은 더 이뻤대요.
다 가지고 태어난 사람 이야기를 들으니까 제 인생이 너무 허탈하게 느뗘지고 비참하다는생각이들었어요. 나도 있을 거 다 있고 나도 좋은 사람이지만 나는 왜 저렇게 살지 못하는걸까 억울해지네요 인생은 원래 불공평한 건데 너무 심하게 불공평합니다
연
1. ..
'21.8.10 2:28 PM (211.36.xxx.94)비교가 불행의 시작이죠
있을거 다 있고 좋은사람인데도2. 음
'21.8.10 2:30 PM (58.143.xxx.27)선배 중에 부모님 두분다 교사면 다 가진거네요.
3. ᆢ
'21.8.10 2:37 PM (121.159.xxx.222)전 시골서 고대 갔는데 그게 대단하다고 생각해주지도않고
뭔 80년전에 밭갈면서 서울대간 사람 면에 하나있던거
이야기하면서 넌 너무 편하게 자빠져가며 공부해서
서울대를 못갔다고 하고
방학특강 서울도아닌 대구에서 하는거 있다고
팀짜서 같이가자고 친구가말해서 그거 좀 듣고싶다고
했더니 ebs있는데 정신이 썩었다고하고ㅋㅋㅋ
와보니 라이딩해주시는부모님 대치에서 방얻어가며과외하고 쉬고 이사하는부모님...
그렇게같은학교왔는데 고맙다고 어화둥둥해주시는부모님
얘들은 잘관리되어서 키도크고 예쁘고 치아교정도 잘돼있고 전 공부만했는데 어릴때 교육잘받아서 스케이트 골프 승마 바이올린 플룻 등등 잘하더라구요
차라리 90년대처럼수능1등이 HOT를 모르면
그걸 알며 공부해온학생들이 머쓱해하는게아니라
이젠 방탄콘서트 엄마가 예매 라이딩하고 안무도 연습
각종온라인게임 공략법과외도 배워알면서
공부까지 전과목 1등급 같은 괴생명체가 등장하는거예요
정말 간신히 살고는있지만
초라하고 벌거벗겨진 느낌이라 너무힘들었던
신입생시절생각이들더라구요4. ....
'21.8.10 2:40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첫번째 댓글님 의견에 공감요 ...원글님도 있을거 다 있으면 된거 아닌가요 ...??? 저는 있을거 다 있는거 같지는않지만.... 그냥 내가 가지고 있는거로 만족하니까.... 나에게 없는거는 어떻게 하겠어요 .. 있는거 가지고 만족하니까 마음은 편안해요 ...내가 가지고 있는거 걍 만족하고 사세요 ..
5. 글쎄
'21.8.10 2:42 PM (180.229.xxx.46)높은 쪽에서 보면 교사 부모 둔 거 별거 아니고 박봉이네 생각할수도요. 부모 양쪽다 스카이 정교수인 집도 꽤 되는데
6. ...
'21.8.10 2:54 PM (221.151.xxx.109)저희 부모님도 선생님인데
이게 다 가진 건가요7. 힣
'21.8.10 2:57 PM (183.98.xxx.176)부모님이 교사인게 왜 부럽죠?
키 큰건 왜 또 부럽죠?
궁금하네요.
세상에 정말 잘난 사람들 천지인데 별로 안 부럽던데요.8. ..
'21.8.10 3:00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교사 부모가 다 가진건 아니고 소시민이죠. 아이 친구는 거대 로펌 파트너 변호시고 애 집 한남동에 사놓고 다이아 3캐럿 에르메스 가방 벤츠 사주는 집에 시집가요. 그 애 아빠도 의사지만 평범한데 워낙 바르고 고운 애라 그 집서 황송해 하고 이뻐하네요. 친구도 서울대 나와서 전문직이예요.
이런 사람들 보면 그사세라 여기게 되고 돔 며칠은 울적하죠9. ㅇㅇ
'21.8.10 3:03 PM (106.102.xxx.176)나이 들어보니 부모님 두 분 다 교사로 정년퇴직한 분들은
1년에 통장에 7천씩 꽂히더라구요
부모님 노후걱정만 안 해도 그게 얼마나 대단한건가 싶어요10. .......
'21.8.10 3:29 PM (112.221.xxx.67)그렇게따짐 한도끝도 없지요
그친구는 또 교수나 전문직 부모둔 친구 부러워할지도....11. 인생
'21.8.10 6:23 PM (210.103.xxx.120)한치앞도 몰라요....앞으로 쭉 탄탄대로 같기만 하겠어요? 전혀 일어날수도 없는 삶의 고비도 생기더군요 ㅠ 일생 꽃길만 걷던 사람들은 그냥 주저앉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