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80,90이상인 분들은
1. ??글쎄
'21.8.10 1:10 PM (14.55.xxx.227)지금 팔십 중반이신데요 할머니 할아버지 팔십 중반 구십 중반에 돌아가셨어요. 예전에도 팔십 안 넘긴 분은 없으세요. 더 오래 전에야 환갑 잔치 했는데 그것도 한 삼사십년은 된 것 같으네요
2. ??글쎄
'21.8.10 1:11 PM (14.55.xxx.227)예전에도 --->제 주변에서는 예전에도
3. ᆢ
'21.8.10 1:24 PM (223.62.xxx.55)8090까지 안가고 지금 70대 분들도 부모부양 40대
50대 초반에 끝난분들 많을것 같은데요
지금 중년들이 100세 되가도록 사실 부모님 돈대고
부양 하느라 오래 살기 싫어질 세대 같아요4. 라이프
'21.8.10 1:25 PM (182.210.xxx.64)81세 되신 친정엄마를 가까이 모시다 보니 엄마의 노년의 모습을 보며 노인이 된 엄마가 적응이 안되고 해서 감정적으로도 적응 하는데 많이 힘들었어요 . 엄마를 보면서 50대인 나의 노후도 많이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 일임을 너무너무 절실히 느낍니다. 엄마 본인은 성격도 변하고 점점 청결에 대한 집착도 심해지고 하는 그런 것을 노인이니 그런거라고 본인이 치부하시며 아무렇지 않아 하셔요. 인지능력도 많이 떨어지고 변한 엄마를 보는 것도 마음이 아프고 두렵습니다. 앞으로 나의 노후엔 어떤 모습일지 항상 두려워요. 스스로 생을 마감 할 수도 없고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건 점점 줄어드는 데 생명의 주기는 더 늘어날테고 과학이 너무 발달하는 미래도 반갑지만은 않네요
5. ㆍㆍㆍㆍㆍㆍ
'21.8.10 1:43 PM (223.63.xxx.82)아닌경우도 있겠지만 원글님이 말하신거 대부분 맞지 않나요. 우리집안에 80넘으신 분들. 전부 환갑전에 부모님 부양 끝났거든요.
6. 저도
'21.8.10 1:45 P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저도 그생각 했어요
지금 70대 중후반 이후분들은 솔직히 본인들 50대에 부모 다 돌아가시고 본인들 노인 대접 효도 환갑 전부터 받기 시작해서 100세라면 50년 가까이 받는거더라고도...
정작 본인들은 며느리 아들 딸 노릇 길게 안하고....
그래서 노인 자식이 더노인 모시게 되는 힘듦을 전혀 몰라요
자기는 부모한테 어떻게했다 저렇게했다...고작 몇년 몇번일텐데 말이죠... 병수발도 지금처럼 장기간이 아니라 짧게 끝나고... 이래저래 지금 40대후반 50대60대가 제일 낀 세대죠
부모 외면 못하고 자식 뒷바라지 끝도 없고...7. 첫 댓글의
'21.8.10 1:46 PM (211.246.xxx.30)법칙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ㅋㅋ
8. 백세시대라지만
'21.8.10 1:54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장수는 재앙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아프거나 돈없는 장수는...ㅠㅠㅠㅠ9. 게다가
'21.8.10 1:58 PM (223.62.xxx.195)그세대 노후대비 안된세대라 5060자식들만 바라보고
있죠10. 맞아요
'21.8.10 2:27 PM (210.95.xxx.56)전적으로 동감이요.
울 시어머니 언제 며느리봤나 따져봤더니 55세.
그때부터 명절때 손놓고 아들집와서 명절보내셨어요. 시할머니는 본인 56세에 돌아가셨구요.
지금 저는 53세. 며느리 있으려면 아직 멀었거나 결혼 안할지도 모른다니 며느리 없을 가능성에, 명절때 며느리가 해주는 밥 얻어먹고싶은 마음 1도 없네요. 84세 시어머니 몸아프다고 이것저것 반찬해오라 소리만 안듣고 싶어요. 사다드리는 반찬은 귀신같이 알아보심.11. ...
'21.8.10 2:34 PM (125.177.xxx.83) - 삭제된댓글울 남편 시어머니 말 그대로 10년 넘게 벽에 똥칠하며 92세까지 사시다 돌아가시고
시아버님 거동도 못하면서 온갖 패악질에 요양병원도 못들어가고 자식들 질리게 하는 모습보고
제발 건강하게 살다가 80되면 죽고싶다고..
더이상 사는건 죄악이라고 한숨 쉬더라구요.12. 아
'21.8.10 3:01 PM (58.143.xxx.27)결혼해서 20년 보는 것도 징그러워 죽더니만
본인들은 40년씩 민폐를
그러려면 2배는 잘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