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동안 대가족 20~30 명이 여름 휴가마다 계곡 피서를 갔는데요 아찔하네요
종갓집 대가족이라
집집마다 아이들 다 데리로 우루루 차 5-6 씩 움직여서
꼭 계곡을 갔어요
그게 그냥 여름 휴가를 보내는 방법이었는데
그렇게 계곡을 가서 아이들이 놀고 했는데도
다친 경우 한번 없었고
계곡물 불ㅇㅓ나서 고립된 적이 없네요
정말 운이 좋았던 거죠?
비가 좀이라도 오면 어른들이 막 텐트 걷으라고 난리 쳤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호들갑이 안전을 지켜준거 같아요
1. 무식하면
'21.8.10 12:02 PM (218.236.xxx.89)용감하다……
뭐 안전하게 놀만하니 놀았던 것일 수도 있구요
즐거운 추억 많으면 좋은 걸로2. ..
'21.8.10 12:02 PM (223.39.xxx.64) - 삭제된댓글대부분 그렇죠
3. ...
'21.8.10 12:05 PM (1.237.xxx.189)자기들이 싫으니 무식하다고 하네요
애들은 재밌었겠네요
우리애는 그렇게 놀고 싶어해도 안놀려고 해서
시간 지나면 그게 나름 추억이고4. ??
'21.8.10 12:05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뭐가 아찔해요?
십년동안 문제도 없었고,
비오면 텐트 걷어라했단건 비오면 미리미리 다 피했단 얘긴데.
안전하게 잘 놀았던 지난 추억 아닌가요?
계곡물이 뜬금없이 불어나진 않죠.5. ....
'21.8.10 12:06 PM (1.237.xxx.189)백날 우리식구끼리 어디 가봐야 사촌들과 노는것만 못하죠
6. ㅇㅇ
'21.8.10 12:07 PM (119.69.xxx.254) - 삭제된댓글218.236.xxx.89 은 어떤 포인트가 무식이란 거에요?
님 댓글도 무식하고 무례해요7. ㅇㅇ
'21.8.10 12:08 PM (119.69.xxx.254)사촌들하고 추억 쌓게 해준다고 그랬어요
뭐가 무식하다는 거에요?
218.236.xxx.89 은?8. 뭐가
'21.8.10 12:09 PM (210.100.xxx.74)무식하다는 건지? 이해가 안가는 내가 무식한건가?
바다도 무식?
놀러 가시는 분들 안전하게 재미나게 쓰레기 꼭 챙기시고 노세요!9. 첫댓
'21.8.10 12:11 PM (61.98.xxx.185)무식이요?
요즘 정말 무식하게
무매너로 댓글다는 자들이 많네요10. 콩
'21.8.10 12:14 PM (124.49.xxx.61)어려서뷰터 이상하게 계곡은 싫더라구요
위험해보이고
커서는 한반도 가본적이 없어요11. ...
'21.8.10 12:14 PM (14.1.xxx.64)뭐가 무식해요?
비오면 미리미리 텐트걷었다는데...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그나저나 원글님 가족들 재밌게 지내셨네요. 애들도 좋았겠어요.12. ...
'21.8.10 12:18 PM (223.62.xxx.131)성격이 둥글둥글 하신가봐요.
우리도 시부모님이 그렇게 다 몰고다니고 싶어 하셨는데 너무싫어서 빠지고 또그래서 욕도 많이 먹었어요.
다시 그시절로 돌아간다해도 그렇게 몰려다니지는 못해요.13. ...
'21.8.10 12:1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진짜 요즘은 외동이 많아져 오히려 이런 모임이 더 필요해진거 같아요
사촌에 더 의지하게 되고14. 무탈하게
'21.8.10 12:19 PM (175.193.xxx.36) - 삭제된댓글위험성도 모르고 자녀들과 즐거운 추억이 됐다면
정말 감사할이죠
사람 숫자가 많아지다 보면 별 일이 다 생길수 있었는데
누군가가 신경 많이 쓰고 조심시켰을거에요15. ....
'21.8.10 12:20 PM (1.237.xxx.189)진짜 요즘은 외동이 많아져 오히려 이런 모임이 더 필요해진거 같아요
자기 친정 식구들 아니면 싫어하겠지만요16. ...
'21.8.10 12:27 PM (182.222.xxx.179)가족이 화목하네요
저희 시댁도 여름 어머니 생신맞춰 갔는데
코로나 때문에 작년부터 못가네요
전 좋고ㅋㅋ 애들은 서운하죠^^17. ...
'21.8.10 12:28 PM (182.222.xxx.179)저희는 애들이랑 여자는 근처 펜션 큰방빌려서 놀고
남자들만 텐트에서 자고 그랬네요18. 진짜
'21.8.10 12:30 PM (1.252.xxx.104)가족이 화목하네요. 친척들까지 그러기도 힘든데~
이쁘게 사셔서... 별탈없고 아이들끼리도 놀다가 위험한거라든지 스스로 깨달았을때도있고 또 사촌들끼리 서로서로 도와주고 그랬을거에요~ 부럽네요.19. ..
'21.8.10 12:31 PM (106.102.xxx.74)30대인데 어릴때 사촌들이랑 계곡간 추억있어요. 나름 재밌었어요 다만 초2 초3 두번간게 다지만요. 그뒤론 중학생되고는 명절에만 봤네요
20. .....
'21.8.10 12:35 PM (218.235.xxx.250)내가 그 아이들이라면. 환영. ㅎㅎ
그 부모들이라면 생각쫌 ㅜ21. ㅁㅁ
'21.8.10 12:38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그 예전은 화목이라 부르고 요즘은 끔찍이라 말하죠ㅠㅠ
근데 계곡이 은근 위험함
형제들이 뭉쳐 애들델고 계곡으로 휴가갔다가
초딩아들이 반석에서 미끄러지며 2미터정도 물웅덩이로 고꾸라져
가운데 물 회오리에갇혀 애는 꿈뻑 꿈뻑 떳다 가라앉았다하고
어른들은 노느라 내가 아무리 비명 질러도 모르고
어휴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숨막힘
그 이후 계곡 근처도 안감 ㅠㅠ22. 지긋지긋
'21.8.10 12:45 PM (223.33.xxx.46)저는 시누많은 집 외며느리..근20년 가까이를 20명넘는 인원이 여름에 계곡으로 1박2일 또는 2박3일로 휴가를 갔지요. 그들은 즐거운 시간이었겠지만 저는 극기훈련에..괴로운 시간이었어요. 시누들이 사위 며느리 보고 손주들까지 태어나니 재작년부터 하루만나 밖에서 식사하는 걸로 바꾸었어요. 정말 지긋지긋하고 생각도 하기 싫은 시간이네요. 제겐....
23. ..
'21.8.10 12:53 PM (110.70.xxx.197)자유의지로 참석하고, 안전에 민감하게 다니면 상관없죠..
대가족이 나쁘기만 하지 않아요. 문제는 가부장적인 사고로 모든걸 며느리(여자도 아닌 오로지 며느리)에게
책임 지우니 나쁜거지요.
남여 구분없이 나서서 같이 일하고, 얘들 같이 봐주고, 한쪽이 음식하면 한쪽이 설거지 이런식으로 잘돌아가는 대가족은 재미납니다.24. 뭐
'21.8.10 1:18 PM (118.235.xxx.109)본인들이 다 행복했음 된거죠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뤄진게 아니라면요
25. 음.
'21.8.10 1:43 PM (210.94.xxx.89)보통 기억이 왜곡되던데 아이들은 즐거웠고 며느리들은 짜증 났을 수도 있고 시어머니들은 또 좋았을 수도? ^^
그게 아니고 민주적으로 구성원들이 모두 각자의 일을 하고 정말 정말 행복한 휴가였다면 색안경 끼고 봐서 죄송합니다.26. 대단하시네요
'21.8.10 2:11 PM (112.154.xxx.91)아이들에겐 행복한 경험이고 추억이지만 며느리들은 아휴..힘들었을텐데요. 어른들도 좋아하셨겠고요.
27. 화목
'21.8.10 2:26 PM (58.143.xxx.27)딸 아니고 며느리면 인정
며느리 아니고 딸이면 노인정28. 경기도
'21.8.10 2:36 PM (223.171.xxx.145)계곡 좋죠
장마때 계곡가서 비와도 철수 안해요?
요즘 계곡마다 요소요소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29. ㅇ
'21.8.10 3:23 PM (14.36.xxx.63)애들은 좋은 추억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