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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 안봐준다하면 나쁜 엄마일까요?

... 조회수 : 7,246
작성일 : 2021-08-08 18:23:26

딸 둘있는데요.
요즘은 친정엄마가 아이 봐주는 분위기던데
시댁서도 은근 그걸 바라는 눈치고요
전 손주 봐주기 싫어요.
저도 양가 부모님 손하나 안빌리고 애둘 키웠어요
은퇴하면 남편이랑 둘이 여행 다니고 취미생활하며 즐겁게 살고 싶어요.
급할때 가끔씩은 봐줄수는 있지만
전담해서 봐주는건 싫네요
딸들한테 아이 어릴때는 육아휴직 최대한 쓰고
어린이집보내면서 도우미 쓰라 할거예요
미리 자주 말해둘건데
나쁜 엄마인가요?
IP : 175.223.xxx.203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8 6:24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전적으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 2. 미리
    '21.8.8 6:25 PM (121.165.xxx.46)

    미리 말해서 왜 벌써 욕을 먹나요?
    그때 눈치봐서 하는거에요

  • 3. ㅇㅇ
    '21.8.8 6:25 PM (106.101.xxx.125)

    딸들도 엄마 성향 알거예요.
    여행다닐엄마인지, 아이키워줄 엄마인지.
    한두번 말은 하세요.
    아이키워주심 그것도 솔직히 자식입장에선
    다 빚이예요.관절아프심 죄책감들고.
    육아관 달라도 말 못하고.

  • 4. ....
    '21.8.8 6:26 PM (124.49.xxx.193)

    제 친정 엄니도 그리하셨고 저도 같은 생각이요.

  • 5. 아뇨
    '21.8.8 6:26 PM (118.235.xxx.199)

    저도 전담해서 봐주는건 못한다했어요 근처살면 가끔 들여다봐주는건 할수있지만요.젊은시절도 애키우는거에 저당잡혀 묶여살았는데 나이들어서까지? 못합니다

  • 6. 친정엄막
    '21.8.8 6:27 PM (14.34.xxx.99) - 삭제된댓글

    초등교사로 정년퇴임하셔서
    제가 부탁드렸는데 거절하시더라구요.
    그때 울었죠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애랑 관련된건 왜그런지 더
    근데.나중엔 다 받아들여졌고
    시어머니는 남편 누나들 애들 봐주시다 암 말기되서 병원ㄹ 가셔서..
    그거보고나니 우리엄마가 서로에게 햔먕했다 싶었어요
    그거

  • 7. 아뇨
    '21.8.8 6:28 PM (125.142.xxx.68)

    나쁜 엄마 아니예요.
    저는 손주 봐주고 싶지만
    제가 좋은 엄마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상황에 따라
    내 우선순위가 무엇인가 는 모두 다르잖아요
    저는 남편과 여행하고 싶지 않아서요 ㅎ

  • 8. ㅇㅇ
    '21.8.8 6:29 PM (1.248.xxx.170) - 삭제된댓글

    저는 온몸을 바쳐서 봐주고 싶어요.
    애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손녀손자이면 얼마나 예쁠까요.
    매일 인터넷에서 육아용품, 아기옷 사느라 재산탕진할 것 같아요.
    그런데 애가 비혼이라는 게 함정입니다.....

  • 9. ...
    '21.8.8 6:29 PM (14.32.xxx.64) - 삭제된댓글

    우리가 사는게 생각대로 다 되는것은
    아니더라구요.

  • 10. 상황봐서
    '21.8.8 6:29 PM (223.33.xxx.108)

    제가 맞벌이를 해서 일하면서 아이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너무 잘 알아서요... 아이가 정말 일을 그만두기 아까울 정도면 저는 놀이학교 가기전에는 봐주려 해요. 단 일이 뭐 그저 그렇고 책임감도 그닥이면 나서서 키워주지는않으려구요

  • 11.
    '21.8.8 6:30 PM (58.140.xxx.39)

    절대 봐주면 안됩니다
    아기보는거 엄청엄청 힘들고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젊을때랑 나이들어서 보는거랑은 차원이 다를 힘듭입니다
    손녀딸 4년 봐주고 52키로에서 40키로 됐고 몸이 안좋아졌어요
    그래도 힘들다는말도 못합니다 맡기는 입장에서 불편할까봐서요

  • 12. ..:
    '21.8.8 6:31 PM (116.39.xxx.156)

    저희 엄마도 자식이 맡길까봐 걱정이 대단하셔서
    미리 선긋기 여러번 하셨어요
    심지어 고등학생때부터;
    안맡아주시는 건 좋아요 맡길 생각도 없어요
    지금도 애 둘 휴직해가며 얼집 보내가며 제손으로 키웠어요
    근데 생기지도 않은 미래의 자식까지 묶어서
    잠재적인 짐덩이인양 미리 선긋기 여러번...
    정말 기분 더러웠어요
    부모가 그런 계산 미리 하고 지레 겁먹어서
    선 긋는 식으로 얘기하는거 자식 입장에서도 참
    마음에 선이 생기더군요

  • 13. ㄱㄱ
    '21.8.8 6:31 PM (211.212.xxx.148)

    나이들어 늙는것도 서럽고
    한해한해 내몸이 달라지는것도 서러운데
    아픈몸으로 손주는 못보조
    전 제 행복만 생각할래요

  • 14. 그럼요
    '21.8.8 6:32 PM (121.165.xxx.46)

    바로 윗님 말씀대로
    미리 선긋기 정떨어져요
    정말 지혜롭게 말씀하시는 방법도 많고
    행동도 많은데
    부족한 부모도 많으니까요.

  • 15. 왜봐줘요
    '21.8.8 6:32 PM (58.140.xxx.197)

    아기보는거 엄청엄청 힘들고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222

    건강하게 서로 짐이 안되는게 윈윈전략이에요
    저 30대입니다 :)

  • 16.
    '21.8.8 6:33 PM (124.28.xxx.255) - 삭제된댓글

    누울 곳을 보고 다리 뻗는다고 저도 저희 엄마 스타일 보니 안봐줄 것 같아서 말도 안꺼냈어요. 실제로 안봐주셨고, 애 지금 초등학생인데 단 1시간도 맡긴적 없네요. 근데 엄마가 나이드니 저에게 자꾸 정서적 케어나 그런걸 원하는데 저도 마음이 동하지는 않네요.

  • 17. 무슨
    '21.8.8 6:35 PM (59.20.xxx.213)

    나쁜엄마라뇨ㆍ요즈음 예전 세대랑 틀려요
    저도 안봐줄껍니다ㆍ일단 제가 힘들고
    손주들 봐주느라 내생활 포기안해요
    나이들어 이제좀 편해지려는데 애들육아하면서
    내병 키우고싶지않아요ㆍ
    알아서 키워야죠

  • 18. ^^
    '21.8.8 6:35 PM (223.39.xxx.254)

    희망사항~~^^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도그거이 거의 생각대로 안됩디다

    절대라고 못박아도 상황ᆢ형편따라서
    아기를 보던 안보던 판단해얄듯

  • 19.
    '21.8.8 6:37 PM (175.223.xxx.139)

    은퇴후 여행 수영 문화센터 다니고 바빴는데
    코로나로 일정이 없으니
    저절로 애보기 신세가 되네요 ㅠ
    엄마 뭐해?
    아무것도 없어
    그럼 오늘
    그러다가
    그만..

  • 20. w. . .
    '21.8.8 6:39 PM (106.101.xxx.218)

    싫으면 안하는 거죠.
    전 제 아이도 시터두고 키우는데 손자라니요
    전 아들하나인데 결혼도 안 권해요

  • 21. ..
    '21.8.8 6:40 PM (109.147.xxx.198)

    저도 딸둘인데 애를 전담해서 키워주는건 저도 자신없어요. 긴급시 도와줄거구요. 그대신 여유가 되면 베이비시터를 보내주고 싶네요. 그래서 열심히 일해서 돈 모아놔야죠.

  • 22. ..
    '21.8.8 6:40 PM (119.67.xxx.194)

    각자 사정에 따라 다르겠죠.

  • 23. 봐주더라도
    '21.8.8 6:41 PM (118.235.xxx.199)

    미리 그런 얘기한필요없죠 지들끼리 일단 계획을 세워야하는데 언제까지 부모한테 의지하게 하려구요

  • 24. …..
    '21.8.8 6:42 PM (114.207.xxx.19)

    미리 선언 하는 게 의미가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다 막상 육아때문에 딸이 어렵게 들어간 좋은 직업을 그만둘 수 밖에 없나 궁지에 몰려 말라비틀어지는 때가 오면 어쩔 수 없이 봐주게 될 수도 있고 앞일을 어떻게 장담하겠아요.
    저희 엄마가 애 맡길 생각도 마라 하셨죠. 정작 님동생이나 저나 엄마한테 아이 맡길 생각이 애초에 전혀 없었어요. 우리가 엄마 손에 자라보니 저렇게 이기적이고 자식들 키우는 개 행복하지 않았던 사람, 우리도 행복하지 않았는데 자식을 맡길리가요. 결론은 저는 딩크, 남동생은 올케가 전업이에요. 그러면서 애 낳아라, 둘째낳아라 볼 때마다 잔소리는 왜 하는지..

  • 25. 낳기만 하면ㅎ
    '21.8.8 6:42 PM (59.8.xxx.220)

    가끔 외식하러 가라고 봐주고, 급할때 봐주고, 시터비 보태주고..
    전담은 못하죠
    시어머니도 있는데 왜?!
    근데,,결혼 안한대요
    시터비 자기한테 쓰랍니다 ㅎㅎㅋ

  • 26. 저는
    '21.8.8 6:43 PM (14.36.xxx.231)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원하면 키워 줄거예요.
    저도 애둘 혼자 케어하면서
    직장 다녔어요.
    직장 다니랴 애 기우랴
    그 힘든 생활 알기에
    부탁한다면 도와주려구요.

  • 27. ㅇㅇ
    '21.8.8 6:44 PM (122.40.xxx.178)

    친정이 봐주는 분위기요? 남자가 집해오고 빈손으로 딸보내고 그런거 아니라면 그런것도 있나요? 못하면 안하면 그만이죠.
    전 결혼시 반반 부담에 친정에서 애 봐줘 직장다녔어요. 그래그런지 완전고리타분한 시아버지인데 저에겐 아무말 못해요.
    우리딸은 체력땜에 전담해선 손자들 못봐주고 도와는 줄 작정이에요

  • 28. 저도요
    '21.8.8 6:44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가끔 급할땐 도와줄순 있어도 전담하는건
    부모에게도 좋지않을듯요.
    그나저나 애들이 결혼할 생각도 안하는..

  • 29.
    '21.8.8 6:47 PM (122.35.xxx.53)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 같으시네요
    얘기도 안꺼냈는데 몸조리 못해주니까 돈줄테니 산후조리원에 가라고..
    애 태어나도 안봐줘요
    시댁도 마찬가지고요
    이건 엄마한테 말 안했는데 늙어서 병원가는거 병수발하는거 적극적으로 안해줄거라고 속으로 굳히고 있어요
    알아서 하시겠죠
    나 힘들때 모른척했는데 엄마 힘들때 아는척 안하려고요
    웃긴겨 봐달라고 얘기한적은 단 한번이었고 하루인데 거절하셨거든요
    엄마는 모를거에요 내색한 적이 없어서요

  • 30. ...
    '21.8.8 6:47 PM (112.168.xxx.69)

    저희 친정엄마도 저 아이 낳을 때 나는 애 안 봐준다 선수치시는데 서운하긴 했어요. 말로 표현은 안 했지만요.

    근데 그게 틀린 말은 아니더라구요. 내 자식는 내가 키우는게 맞아요. 눈물 콧물 온갖 고생하면서 맞벌이하고 아이도 키웠는데 힘들지만 보람 있어요. 부모님 등골도 안 뺐으니 마음의 부담도 없고.

    저는 이제 떳떳하고 좋긴 한데. 친정엄마한테는 그냥 난 빚없다. 엄마는 엄마 나는 나. 이런 마음인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남들 처럼 끈끈한 친정모녀 사이는 아니에요. 11년 봐주신 시터할머니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이고요.

    근데 진짜 저희 시터할머니 교통사고 나서 아이 3살때 딱 1주일 맡긴 적 있는데 친정엄마는 그 때 있었던 일을 두고 두고 이야기하면서 자기가 아이 다 봐준 양 여기저기 그러시더라구요. 반박하면 난리날테니 가만있기는 한데.. 뭔가 켕기기는 하셔서 자꾸 그런말 하시는 것 같더니 요새는 본인이 제 아이 엄청 봐줬다고 진짜로 착각하는 것 같아요.

  • 31. nonono
    '21.8.8 6:48 PM (39.7.xxx.226)

    우리가 엄마 손에 자라보니 저렇게 이기적이고 자식들 키우는 개 행복하지 않았던 사람, 우리도 행복하지 않았는데 자식을 맡길리가요.
    2222222

  • 32. ㅎㅎ
    '21.8.8 6:48 PM (223.38.xxx.119)

    우리 시누 딱 일주일만 봐달래서 젖먹이 데려다놓고는
    일곱살때 데려갔어요. 자영업하는데 힘들다니까
    빨리 데려가라 못하셨다고.

  • 33. 저는
    '21.8.8 6:50 PM (61.255.xxx.79)

    맞벌이하며 육아 넘 힘들어서 외동으로 끝냈는데
    혹시 아이가 결혼하고 또 아이를 낳고
    또 혹시 육아 부탁한다면 무조건 봐줄거에요
    저랑 남편이 너무 힘들었으니
    저희 아들과 며느리는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 있어서 안힘들었으면 해요
    시가에서는 아이 봐준다고 하셨고
    친정에서는 말도 안꺼냈는데
    여튼 여러모로 친정엔 전혀 마음이 안가요

  • 34. ^^
    '21.8.8 6:51 PM (223.39.xxx.236)

    희망사항~위에 글쓴인데요

    절대라는 건 없는듯ᆢ
    전 시엄마입장인데요
    주5일 새벽6시경 아들집으로 출발~
    6시30분경도착 ~아들부부는 7시경출근

    아기 어린이집 9시반경 보내고 내집으로
    돌아가는 형식이 거의 1년됩니다

    집안일 하지말고 아기만 봐달라고
    했으나 그게 말대로 되나요

    기본설겆이,건조기빨래꺼내 개어놓기
    집안청소 등등 눈에보이는것만 후딱

    대충하고 돌아보며 나오다 바닥에
    머리카락이라도 떨어져있음 주워버리기ㅡ신발 신는 바닥도 깨끗이 해두고나옴

    3시반 어린이집 아기귀가는 며늘이

    긴급한 일있있어 며늘 못올경우엔
    다시 아들집가서 아기데려다 씻기고
    아기먹이고 할일찾아 하는거죠

    저도 아기안봐준다ᆢ내몸도
    부실하고 어쩌고 이유야 많았는데

    며늘이 출산하고 2년여 육아끝나고
    출근하게되니 저절로 일 맡게됩디다

    친정모친이 직장나가고 친정부친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가셔서 안봐줄수가
    없는 상황이라 냉정해질수 없었어요

  • 35.
    '21.8.8 6:54 PM (210.185.xxx.29)

    나쁜 엄마 아니에요. 하지만 따님한테 노후에 선긋기를 당해도 기분좋게 아무렇지 않으셔야 해요.

  • 36.
    '21.8.8 6:55 PM (218.153.xxx.134)

    같은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죠.
    저희 엄마, 산후조리원 예약한다니까 친정엄마가 있는데 그런델 왜 가느냐 펄펄 뛰셔서 어쩔 수 없이 취소했는데, 출산이루닥쳐서 허리 아파 안되겠다고 시어머니에게 해달라 하셔서

    어쩔수없이 시어머니께 산후조리 받게 만들고

    그래도 며칠은 당신이 해주신다며 와서는
    내가 먼저 얘기한 것도 없는데 손주 키워주는건 바보짓이라더라
    더구나 외손주는 보릿자루만도 못하다더라,저쪽 집안 후손이니 시댁에 키워달래라 등등 망언 퍼레이드를 펼치고 가셨죠.
    차라리 가만히나 계셨으면 이런 상처는 안 받았을거에요.

    지방에 사시는 분이고 엄마에게 안 좋은 기억이 많아서 아이 멑길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었는데...
    엄마는 나나 애 아이를 저 정도로밖에 생각 않는구나 싶어서 마음속으로 정을 뗐어요. 자랄때도 딸아들 차별하더니 평생 바뀌지 않더라고요.

    결혼해서도 지레 먼저 재산은 사회 환원할거니 눈독들이지 말라는 둥 해서 아주 착실히 정을 떼고 계시지요.
    그러면서도 살갑지 않다는 둥, 전화 자주 안 한다는 둥
    바라긴 뭘 그렇게 바라는지...

  • 37. ...
    '21.8.8 6:59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저도 절대 안봐줄거라고
    나는 시어미라 봐줄일도 없을거라고
    큰소리쳤는요
    어쩌다가 둘째네가 제집곁으로 이사를 와서
    안봐줄수없는 상황이라 봐주기시작했는데
    세상에 이렇게 이쁜 존재가 있나 싶네요
    지금은 시터 들인다고 할까봐 겁납니다
    하루라도 안보고 못살거 같아요

  • 38. ㅎㅎ
    '21.8.8 7:05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왜 봐줘야 해요? 그리고 그 시가도 웃기네요
    요샌 시모도 같이 보는 시대구만
    가끔은 봐줘도 전담해선 못 봐주죠

  • 39. ....
    '21.8.8 7:09 PM (175.223.xxx.24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지만 자식들은 참 이기적이에요.
    본인 키워주고 결혼해서 새 가정 이룰 때까지 뒷바침해준
    공은 다 어디 가고 본인 아이 케어 안 해줬다고 부모에게
    빚이 전혀 없다니...
    부모들이 어디까지 희생을 해줘야 하나요?

  • 40. ^^ 시엄마예요
    '21.8.8 7:11 PM (223.39.xxx.48)

    희망사항~~윗글에 덧붙여
    아기손주ᆢ얼마나~너무나 이뻐요

    언제 시엄마가 맘놓고 아기만져볼까요

    기저귀갈아주고 엉덩이 씻기고 닦이고 입에 음식넣어주고 진짜 정말이뻐요

    아기봐주는 타이밍 놓치면 자식들과의
    친근한 정 만들기 힘들것같아요

    내자식키울때보다 손주는 더~~
    더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아기안봐줬다면 마음껏 손주 안아봤을지

    시엄마한테 아기 맡기는것도 믿으니까
    가능한 일인것 같아요

    손주 봐주는 것도 타이밍ᆢ기회인듯

    만약 안봐준다 못봐준다~~미리 선긋기
    말고 만약 그런 시기가 오면 잘 생각해
    ok~~no 결정하면 될듯

    엄마가 서운해 우는 아들,딸ᆢ며늘 없기
    를ᆢ저같아도 많이 서운할것같아요

    아기봐주니 너무 고마워하네요

    보수요? 궁금하시죠?
    차 기름값 정도만 받아요

    울남편이 손주봐주고 아무것도 받지마라고 아기보는 이쁜 마음만 가지라고 ᆢ

    아기 안다치게만 잘돌봐주자고 해요
    아기애교~~너무너무 이쁘답니다

  • 41. ^^ 시엄마예요
    '21.8.8 7:12 PM (223.39.xxx.249)

    특히 손주가 엄지척~할머니 싸랑해요
    감사합니다~서툴게 말하면 쓰러져요

  • 42. 111111111111
    '21.8.8 7:14 PM (58.123.xxx.45)

    저도 애들 맞벌이하면서 울고불고 힘들게 키워서 손주들 세네살까지는 키워주려고요 아침마다 어린이집 차에서 울고불고 애처로운 눈빛으로 절 보던 아이들이 지금도 생각나요 엄마 떨어지는게 불쌍하고 안타깝자나요

  • 43. 다 달라
    '21.8.8 7:14 PM (124.50.xxx.70)

    형편 넉넉하면 시터 두라 할것이고
    빠듯한 살림에 성실하기까지 해서 없어도 아끼고 노력하는 자식이라면 전 봐줄꺼같아요.

  • 44. ....
    '21.8.8 7:24 PM (14.50.xxx.31)

    솔직한 마음이겠죠.
    시어머님....시누이 세 아이 키우시고.
    저는 혼자 아이 키웠으니
    노후는 시누이가 책임지는 게 맞다는 생각 드는 게.
    며느리건 자식이건 솔직한 마음이겠죠

  • 45. 그게요
    '21.8.8 7:24 PM (39.117.xxx.41)

    봐달라고도 안했는데 그러면 기분 좋지는 않아요
    넌지시 말하는건 몰라도
    막 질색팔색 못할일이라는 식으로 하면.. 애초에 맡길 생각 없었는데도 기분 상해요. 그냥 딸들 임신이라도 하면 얘기할까 결혼도 전부터 그러지는 마세요

  • 46. ...
    '21.8.8 7:32 PM (14.36.xxx.63)

    그냥 그때 눈치봐서 행동하시면 되지요. 저는 입주도우미로해결했는데 친정 어머니가 암에 걸려 돌아가셔서 애 맡겼으면 애 봐주다 암걸렸다 소리 들었겠다 싶었어요. 한 편으로는 애를 봐주셨으면 암을 조기 발견했을텐데 싶기도 했어요. 자주보고 옆에 있어야 건강검진 하라고 얘기도 해주고 할텐데..아무래도 노인들은 그런 정보력이 떨어져서요.

  • 47. ^^시엄마예요
    '21.8.8 7:33 PM (223.39.xxx.32)

    윗글에 이어~맘대로 안되더라구요

    ~울아들이 아기ᆢ내게 절대 안맡기고
    즈네가 어떻게든 키운다고 몇번이나 말했음에도 막상 아기가 커가고 며늘이
    2년여 육아끝내고 출근하게되니 슬ᆢ

    걱정이되는지 아기를 월~~금요일
    어린이집만 보내달라고 얘기 꺼냈는데

    처음엔 당황해 남펀과 의논후 봐주기로

    ᆢ또 제가 딱히 거절할 일도 없는지라
    아침일찍 아기집으로ᆢ아들부부 출근후
    저와 아기의 세상이 펼쳐져요

    결론 젊은부부가 아기때문에 경력단절,
    되는건 안타깝구요

    경제적으로 육아도우미쓸 형편은
    못되니 시,친정엄마가 봐줄수있음 좋을듯

    아기봐주는 문제땜에 먼저 선긋기하면
    애들이 너무서운해할것같아요

  • 48. 설거지요
    '21.8.8 7:34 PM (88.65.xxx.137)

    설.거.지.


    이게 뭐가 어렵다고 매번 틀리시는지...아...

  • 49. 시부모가
    '21.8.8 7:49 PM (106.245.xxx.27) - 삭제된댓글

    보면 되것네요 뭐
    본인들도 못봐줌서 사돈댁에 바라기는 몰 바라는지...

    안바주려면 둘다 안보셔야 해요
    누구봐주고 누구안바주면 노후에 어쩌나 봐라
    애얼굴 볼생각마라 아주 애엄마들 난리도 아니라서....

  • 50. 서운할듯
    '21.8.8 7:59 PM (118.220.xxx.115)

    본인도 애들키우면서 직장다녔다면서 힘들지않았나요? 특히나 요즘은 대부분 맞벌이하는데 전 건강하락하고 여건되면 제가 봐주려구요 대학까지 열심히 가르쳐서 직장생활시작했는데 애낳고 그만두면 너무 허무할것같구요 남자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울것같고
    지금 여기 회원들 대부분이야 4,50대가 많으니 전업이 더 많을텐데
    우리 자식들 세대는 결혼도 선택인 세대라~ 만약에 아이를 낳는다면 도와달라한다면 전 도와주겠어요

  • 51. 윗님
    '21.8.8 8:03 PM (211.218.xxx.241)

    흥분하셨나 안바주고가 아니라 안봐주고
    요즘은 일주일을 반으로 나눠서
    시모가 3일 친정이2일
    담주는 친정3일 시모2일
    이렇게 봐주던데요
    똑똑한 며느리 경력단절 못시키죠

  • 52. 안방
    '21.8.8 8:22 PM (220.121.xxx.175)

    남의 애도 봐주는데 손주라면 당연히 봐줄 생각하고 있어요. 용돈벌이도 될거고. 워낙 애들 좋아해서 일석이조죠. 애셋이라 줄서라고 했어요^^

  • 53. 제가
    '21.8.8 8:46 PM (124.54.xxx.228)

    할머니라면 저의 여가를 포기하고 봐줄것 같아요. 아무도 봐주는 사람없어서 동동 거리고 살아봤으니.. 아이의 모든 시간을 함께 하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포기한 부분도 있지만요. 나중에 아이가 커서 봐달라고 하면 어떤 이유에서든 기쁘게 봐주고 싶어요.
    딸에게는 다른 이유를 대시는게 덜 섭섭할 거 같아요. 엄마의 여가시간 등등의 이유는 정말 섭섭해요. 시모도 마찬가지.. 부모든 시부모든 자식과 손주에게 필요했던 시간을 온전히 본인들을 위해 썼으니 나이 더 드셔도 양심이 있으니 기대지는 않겠구나 싶어요.

  • 54. ...
    '21.8.8 9:06 PM (14.52.xxx.3) - 삭제된댓글

    봐주고 안봐주고는 본인맘이시죠
    근데 맡길생각도안했고 애기도 아직 안가졌고 추후상황이 어찌될지도 모르는데, 더욱이 맞벌이 안하면 먹고살기 힘든 요즘에 미리부터 그렇게 육아가지고 그렇게 선을 그어버리면 정떨어질것같아요.
    요즘 친정이고 , 시가고 다 안가리고 봐주는 추세니까요.
    위에 시터 얘기하시는데 현실은 정말 돈 잘버는 맞벌이들이나
    시터척척잘쓰지...그리쉽게 시터못써요. ㅇ

  • 55. 근데
    '21.8.8 9:49 PM (211.117.xxx.241)

    손주 안봐주면 부모한테 애정 없고 정서적인 유대 싹 끊는거예요?
    계산적으로 하자면 본인 키워준 거랑 부모 노후(먹여살리는거 아니고) 보살펴주는거 쌤쌤인거 잖아요

  • 56. ㅇㅇ
    '21.8.8 10:06 PM (223.62.xxx.209)

    저는 제가 맞벌이 하며 육아.. 넘 힘들었어서 도움 필요하면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는 봐줄래요.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선긋기.. 그거 미리 당해보니 저도 저절로 마음이 닫히더라구요.

  • 57. 댓글에 저랑
    '21.8.9 9:59 AM (218.155.xxx.146)

    비슷한 생각 가지신 분 많네요.
    저도 맞벌이 하면서 봐 주는 사람 없었는데 애 둘 키우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제 아이들이 부탁하면 도와줄래요. 맞벌이 하며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요. 급할 때 부탁하는 건데도 미리 선긋기, 머리 굴리기(?), 상대 사돈 집안으로 떠 넘기기 등.. 마음 닫히더라구요. 시가 친정 상관 없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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