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뭔가 잘못먹고 탈이나서 토요일 종일 시체마냥 누웠다가
오늘은 많이 좋아져서 살금살금 동네 걸어다니고, 시장에서 계란말이 하기에 딱 좋은 사각팬을 하나 사가지고 왔습니다
어제까지 하늘이 노랗게 보일정도로 몸이 아팠는데 현대의학의 도움으로 신기할만큼 오늘 하루 편안합니다
어제를 생각하면 보통의 오늘이 너무 감사하네요
어제는 알아서 해결하라고 한 남편과 아이 식사도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였습니다
따뜻한 밥과 된장찌개, 계란말이, 김치, 김, 오뎅 이렇게 평범한 반찬 내놓고 같이 먹는것도 참 행복해요
오늘 저녁에 새로산 사각팬으로 양파와 호박을 듬뿍 넣은 계란말이를 할 생각을 하니, 우습지만,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ㅎ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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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가 덜 아프니 행복하네요
달팽이 조회수 : 2,385
작성일 : 2021-08-08 16:17:49
IP : 14.40.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축하드려요
'21.8.8 4:23 PM (110.70.xxx.170)조리 잘하셔서 말끔해지시길요.
2. 맞아요
'21.8.8 4:25 PM (124.49.xxx.61)아플땐 어무생각이 안나요..
제발 아프지만 말앗으면...그러다 멀쩡하면 뭐좀 잇엇으면.. 어디좀 갓으면...
인간의 욕심을 끝이 없고..3. 허브
'21.8.8 4:29 PM (222.109.xxx.88)그 느낌 알죠.~~~
건강하다는게 축복이구나,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하는데
자꾸 잊어버리다가 한번씩 아프고나서야 깨닫네요4. wii
'21.8.8 4:52 PM (220.127.xxx.72) - 삭제된댓글제가 5년 동안 체력이 별로 근육굳고 맛사지 달고 살았는데 치료받고 운동하고 맛사지 끊으니 너무 행복해요. 그래봐야 다른 분들 평균치에도 못미치는 체력인데도 매사 감사하게 살고 있어요.
5. 다행이예요
'21.8.8 5:19 PM (223.38.xxx.104)건강 유지하시길 빌어요
6. 네
'21.8.8 9:13 PM (116.122.xxx.232)아프지 않은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에요.
자꾸 까먹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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