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아이친구 엄마때문에 피하고있는데요
가령 그네가 하나 비어 둘이 같이 뛰어가는데 제딸이 빨라서 먼저 그네를 차지하면 막 울고 그래요. 저는 또 심하게 우니 아이한테 그녜 양보를 부탁하게되고요. 제 아이 잘못은 아닌데 누가봐도 엄청 크게 우니 모르는사람이 보면 제딸이 가해자 된듯 보고요.
근데 그엄마도 아이들한테 잘하고 첨엔 괜찮은사람이라 생각하여 그런일 반복되도 사과시키고 양보시킨건데요. 점점 지치네요ㅜ
제 아이가 잘못한상황에 사과시키는건 당연히 맞는데...누구잘못이 아니라 같이 놀다투닥거리게될때 어찌해야할지난감해요
저번엔 서로 미끄럼틀 먼저탄다고 뛰었는데 또 제아이가 빨리가서 미끄럼틀 먼저 앉은 상황.. 그아이는 너 밀어버릴거야. 그랬나봐요
제아이가 그럼 너랑 놀이터에서 안놀아. 그러니 그아이는 막울면서 내려오고요
그엄마는 마지막 제 아이가 한말만듣고..자기아이한테 친구야 그렇게 말하지말아줄래? 하라고 시키더라고요. 제아이가 근데 쟤가 저 민다고했어요. 했더니 그아이는 아니라고 울고불고..
근데 그엄마가 제아이한테 아니야~~니가 오해안거야. 그렇게말안했대.. 이러더라고요
보통 사이좋게 싸우지말고 지내야지 라고 타이르거나. 자기아이한테도 너도 친구한테 그렇게말하는거아니야~~라고 가르치지않나요?ㅋㅋ
자기아이가 잘못한 그런상황에서 항상 상대한데 니가 오해한거야. 그렇게말하지않았대~~~그래요. 전후사정들어보지도않고요
첨엔 저도 모르고 제아이만 잡았는데 주변엄마들이 애기 잘못한상황 아닐때 굳이 사과시키지말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생각이 많이 다른사람이구나? 하는 일들은 많이 있었어요.
5살 키도 큰 다큰 여자애를 놀이터 벤치옆에서 바지홀랑 벗겨 휴대용변기에 쉬하게 할때부터 특이하다 생각은 했는데..집도 놀이터 바로 앞이면서.. 그러면서 공중화장실 변기 앉게하기싫어 변기들고다니면서 소변싸게한대요.
그리고 제가 이사를 갈계획인데 그엄마만 알고있었거든요. 근데 다른엄마들한테 제가 말하기전 먼저 저이사간다고 얘기하고요
무리중 한엄마가 어떤아이엄마와 아이들문제로 껄끄러운데 당사자는 얘기안하는걸 본인이 얘기해서 전부 알게 하는 등등요.
이런 사소한일들이 쌓이니 그모녀랑 엮이고 싶지가 않아 피하게되네요. 본인아이 중심으로 세상이 도나봐요. 아니야~~니가 오해한거야..라고 하면서 다른친구들한텐 우리애한테 그렇게말하지말아줄래? 하는거 꼴보기싫어요ㅜ
1. 음..
'21.8.7 8:08 AM (106.101.xxx.4) - 삭제된댓글그냥 양쪽 다 피곤하네요
안맞는 사람이랑 부딪히지 말고 다르다고 흠 잡지말고
피하세요
진짜 구구절절 불편한것도 많네요
그래서 딸엄마들~~~~피곤하다 이런말 나옴
딸도 아들도 있음
딸쪽 관계가 더 피곤한게 사실2. 타이니러브
'21.8.7 8:11 AM (223.39.xxx.43)저도 피곤할순있죠. 근데 님도 까칠하시네요. 굳이 까칠한댓글남기며 딸엄마들 어쩌고하는거보니 아들맘이신가보넹노
3. happy
'21.8.7 8:18 AM (211.36.xxx.74)코로나라는 좋은 핑계가 있는데도
굳이 엮이며 피곤할 이유가?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은 법
안맞으면 피하면 그만일뿐
계속 에피소드 쌓으며 분석하고 할
에너지도 아까울뿐4. 원글님이
'21.8.7 8:20 AM (39.113.xxx.10)왜 피곤한 스타일인지.
이사도 가신다니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5. ...
'21.8.7 8:26 AM (210.123.xxx.144)아들과 아들 엄마들도 똑같어요.
안만나야죠 어쩌나요.
전 엄마사이는 좋은데 아들들이 서로 안맞아서 멀어지는 집...애들은 잘 맞는데 그집 엄마 싫고
허다해요.6. 보담
'21.8.7 8:29 AM (223.38.xxx.155)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러시지 초등가면 더한 아이 엄마 많아요. 지아이가 다른아이를 때려도 니자식이 뭔가 얄미운말을했겠지 하고 두둔하는둥 스트레스받지마세요. 학폭이 열려도 씨씨티비가 있어도 내자식은 안때렷다로 다 발뺌하는게 요즘 엄마들이에요.
7. ..
'21.8.7 8:34 AM (14.32.xxx.78)처음부터 운다고 비켜주면 안돼요 놀이터는 순서대로 타는 거니까기다리라고 하고 아니가 너 밀어보린다고 했다고 하면 두아이있는대서 확인하고 그런말하면 안된다고 했어야 해요 놀이터 떠내려가게 울어도 그건그 엄마와 아이가 해결하게하구요
8. ....
'21.8.7 8:34 AM (39.7.xxx.102)어차피 이사 가시면 볼 일 없죠 혹시 가까운데로 가시나요 그럼 그냥 차단후에 엮이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이랑도 가능한 안 엮이는 게 좋습니다
9. 그때그때
'21.8.7 8:39 AM (118.235.xxx.73)이사갈건데 왜 신경써요.
우리 큰 애는 초2에 이사해서 이전동네 사람은 하나도 연락 안해요.
아이 키우는 20년지나 연락하는 엄마 10명만 있어도 되게 많은 거예요. 저는 딱 4명 있네요.10. 흠
'21.8.7 8:41 AM (211.59.xxx.92) - 삭제된댓글저렇게 항상 자기 억울한 것만 말하고 그런 아이 훈육 안시키는 엄마들과는 안 어울려요
11. 유
'21.8.7 8:45 AM (183.99.xxx.54)위에 원글님이 뭐가 피곤한 스탈이라는건가요!!!
상대방엄마가 진상이구만......
저런 엄마랑 안엮이는게 상책인데 이사가서 다행이네요12. ..
'21.8.7 8:45 AM (223.62.xxx.246)이제 초등가면 엄마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피곤한지
더 실감하실거에요.
초등 담임문제와 성적문제가 플러스되어...
중등 가면 초등 때 난리치던 엄마들 절반이 나가떨어져 조금 조용해지구요,
고등 가면 극성 엄마들이 거의 다 사라지고 약 1/10만 남아요.
고등 때 정말 살 것 같았어요.
대학 가니 천국입니다.
복직하시면 열심히 일하시고 학부모 모임에 되도록 신경쓰시지 마세요.
저는 아이 고등때 일부러 일을 시작했어요.
초등 때 빨리 일을 시작하지않은 것이 후회되더군요.13. ㅡㅡ
'21.8.7 9:02 AM (116.37.xxx.94)원래 원글 탓하는 댓글 꼭있어요 ㅎㅎ
14. 음
'21.8.7 9:03 AM (180.224.xxx.146)그냥 멀어지는것만이 답이예요.
그엄마는 자기딸만 여려서 상처받는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애는 매사 울기만하면 엄마가 해결해주는거니까 더 그러는거구요.
저러는거 못고쳐요.
저희딸 친구들 유치원때 그러던애들 지금도 그래요. 초등고학년이예요.
근데 저런엄마들 아주 흔합니다.15. 그냥
'21.8.7 9:10 AM (112.157.xxx.65)그냥 멀리하세요 같이 놀아봐여 좋을 것 없어요. 그나이에 원을 다닌다면 하원후 꼬옥 또래와 같이 놀아야만 하는 건 아니에요. 사회성 기르고 또래와 노는 건 원에서 보내는 시간으로 충분해요
16. ...
'21.8.7 9:37 A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워킹맘 장점.
동네엄마들 몰라도 된다.17. Dj
'21.8.7 9:42 AM (110.15.xxx.80)저도 ᆢ비슷한경험 있는데 ᆢ무조건 피하세요
아이도 엄마도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었어요
저도 먼저 그아이가 울어버리니까ᆢ저희아이만 잡았는데
그엄마는 아이가 그러면 가만히 있더라구요
나중에는 저희아이가 이상하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한6개월정도 그러다가 서서히 안놀렸어요
그랬더니 제아이랑 제 흉을 보고다니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살면서 그사람이랑 어울렸던거 시간을 제일 후회했어요
여태 제가 만난 사람들 중에 제일 이기적이었어요
저희남편은 처음에 이야기 듣더니 어울리지말라고 이기적인사람이라고했구요 그말 흘려들었네요
아이는 아이니까 그럴수있어요 근데 엄마가 가만히있거나 저렇게하면 피하셔야해요
사람 봐가면서 그러는지 만만한 사람이랑 아이한테만 그랬던거 같기도해요
그아이랑 엄마ᆢ사람들이 처음엔 혹(?)해서 호기심갖고 만나다가 나가떨어지는거같아요 여전히 아이도 엄마도 혼자에요
저희 아이는 동네 친구 사귀고 잘 놉니다 학교친구도 잘 사귀구요
그이후로 여러아이 엄마 상대해봤지만 저 엄마랑 아이가 최고였어요 이기적인거 끝판왕18. ..
'21.8.7 9:46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무조건 안 보는게 답이예요.
피해야지 어쩌겠어요.
아이도 힘든데 같이 어울려서 좋을게 뭐가 있겠어요.19. 짜증
'21.8.7 10:11 AM (58.121.xxx.69)그 엄마 짜증이네요
자꾸 친구야 그렇게 말하지 말아줄래 한다니
원글도 웃으면서
ㅁㅇ 엄마야 오해야 그렇게 말하지 말아줄래
해보세요20. ㅇㅇ
'21.8.7 10:25 AM (211.36.xxx.205) - 삭제된댓글육아휴직 기간 동안 아이 하원하고 동네 엄마들과 부대끼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복직하니 살 것 같음.
21. ㅏ
'21.8.7 10:50 AM (14.138.xxx.75)원글님 아이가 상대방보다 기가 더 세서 그 아이와 유치원에서 놀경우 더 많이 뺏는 경우
그리고 너랑 안놀아.. 이런말은 못하게 하세요.
또 상대방 아이가 너무 예민해서 조금만 건드려도 우는경우.. 둘 다 해당되는 경우에요.
그냥 그 시간대에 수업을 넣거나 해서 둘이 안만나게 해 주세요. 둘이 성향이 안맞아요.22. ㅇㅇ
'21.8.7 10:51 AM (222.235.xxx.13)짜증나는 상황맞고..
에휴..생각만해도 넘 피곤하고 사람과 안엮이고싶단 생각..
근데..아이 유치원때까지가 천국..
학교 학무모 관계는 더 끔찍. 제 경우엔 그렇네요...23. ㅏ
'21.8.7 10:51 AM (14.138.xxx.75)엄마가 보기에 울면 한 두번 양보하는것도 괜찮다고 봐요.
님 아이가 그 아이보다 빨라서 모든지 먼저 점령하면 상대방 아이가 우는건 당연하구요.
하지만 계속 반복되면 님 아이도 스트레스..
님 아이같이 강하고 야무진 아이랑 같이 놀리세요.24. ..
'21.8.7 11:06 AM (118.235.xxx.52)지나고 보니 그 나이때 아이들 관계
다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계속 부딪친다면 저라면 자리를 피하겠어요.
5살이면 엄마가 개입할 나이인데,
상대엄마가 자기 아이편만 들면서 그런다면 개선의 여지가 없죠.
안 맞는 아이와 억지로 맞출 필요 없어요.25. 타이니러브
'21.8.7 11:16 AM (223.39.xxx.43)맞아요. 제 아이는 반대상황이어도 울거나 하지않고 그냥 기다리거나 다른데가요. 저는 친구한테 양보해야지. 너랑 안놀아 이런말 나쁜거라고 알려주는데 상대가 친구야 그렇게말하지말아줄래? 오해야~~하는게 이상한게아닌가 혼란이 와서 올려봤어요. 말투는 아주 친절해서 헷갈리더라고요.
이사가도 근거리라 내년초까진 같은어린이집이라 엮이고 다른 친구엄마들이랑은 잘지내거든요.
엮이지말고 스트레스받지말아야겠어요26. 타이니러브
'21.8.7 11:17 AM (223.39.xxx.43)우리딸 오늘생일인데 무섭게잡은게 미안하네요ㅜ
딸 데리고 혼내고 있는데 그아이 저한테와서 이모 쟤가 거짓말했어요~~~하는데도 그엄마 가만히있었어요. 시킨건지 뭔지..27. 원글님
'21.8.7 12:01 PM (114.203.xxx.133)아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친구가 밀어버린다고 했고
"그러면"이라는 전제 하에, 아이가 안 놀겠다고 한 거죠?
밀어버리는 나쁜 행동을 하면 안 논다는 건데, 그게 나쁜 말이에요?
밀어버린다는 친구랑은 당연히 안 놀아야죠. 야무지게 잘 말했구만.
야단치지 마세요. 따님 억울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