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없어도 내가 살아갈수 있을까
막연히 두렵고 힘들겠지 싶구요
제가 의존적인 성향이라 그럴까요
생각만 해도 서럽고 쓸쓸하네요
병원에 있는데 여러가지 감정이 듭니다
1. ㅇㅇ
'21.8.6 12:13 PM (222.120.xxx.32)의존적인 성향이라서 그래요. 결혼전에는 부모없이 살아갈 수 없겠다라고 생각하셨나요?
누가 꼭 옆에 있어야 되는 성격은 챙겨주는게 낙인 상대방 아니면 피곤하죠.2. ....
'21.8.6 12:15 PM (1.237.xxx.189)이제부터 하나하나 님이 다 해버릇해요
보면 사소한것도 남자가 다 해주는 여자도 있더라구요
하다못해 남자는 일하니까 집에 있는 본인이 전화만 받으면 되는 일조차 회사에 있는 남자가 받아 해결
여자는 금치산잔가 싶더라구요
저런 타입은 혼자 살기 어렵겠다 싶던데3. 미리
'21.8.6 12:17 PM (218.51.xxx.39) - 삭제된댓글잔인한 말이지만 남편 없다고 자살할 거 아니면 목숨 끊어질 때까지 그냥 살아가는 거예요.
자기 몫의 불행은 오직 자기 것일 뿐이거든요.4. 에궁
'21.8.6 12:23 PM (222.106.xxx.155)남편 분이 아프시군요.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기운 내세요~
5. ㅇㅇ
'21.8.6 12:25 PM (14.38.xxx.228) - 삭제된댓글배우자인데 그런 생각 드는게 당연하죠.
서로 의지할려고 결혼한거 아닌가요.
남편분 얼렁 쾌차하시길...6. ...
'21.8.6 12:27 PM (175.197.xxx.136)남편이 먼저 가심 자녀를 어쩔수없이 의지하게 되지요
근데 자녀는 남편같진않겠요
인생은 홀로 왔다 홀로가는 게 인생인듯요..ㅠㅠ7. 흠
'21.8.6 12:29 PM (121.165.xxx.96)아프면 그런생각드시죠.
8. 힘내세요
'21.8.6 12:32 PM (14.49.xxx.159)병원에 계신다니.. 남편분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힘내시고 지금은 긍정적인 생각만 하세요.9. 그게
'21.8.6 12:35 PM (59.8.xxx.105) - 삭제된댓글의존적이라 그런거 아니예요
사람이라서 그래요
뭐든 내 손으로 하는 인정머리 없을거 같이 생긴저도
남편 없으면, 아니 없이지면 막막해요
그건 다들 그럴거예요
그래도 힘내서 용기있게 살수 밖에요
남편분 꼭 힘내실겁니다,10. ...
'21.8.6 12:40 PM (122.36.xxx.234)부군께서 병상에 있으시니 마음이 순간 약해진 거지요.
전 매사 독립적이고 오히려 남편이 제게 더 의존하고 사는데도 원글님 상황이 되면 비슷한 마음이 들 것 같아요.
환자는 지금도 열심히 병과 싸우고 계신데 보호자가 약해지면 안돼요. 힘들어도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만 하셔야지 환자에게 좋은 기운이 전해져요.
쾌유를 빕니다.11. 사실
'21.8.6 12:43 PM (222.239.xxx.26)저도 그래요. 부끄럽지만 남편 없이는 무섭고
서러워서 못살것같아요. 제가 딸보구 남편보다
먼저 죽고싶다고 했더니 이기적이래요.12. ...
'21.8.6 12:43 PM (222.236.xxx.104)솔직히 그상황에서는 막막하죠..ㅠㅠㅠ 그래도 남편분도 빨리 쾌유하시고... 원글님도 ..닥치면 다하니까 너무 그런생각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 남편분 빨리 완쾌 되길 옆에서 많이 챙겨드리고 하세요 ..
13. 남편분 쾌유하시길
'21.8.6 1:52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남편분이 치료가 잘되서 건강하시길 바래요
14. 인생무념
'21.8.6 2:01 PM (121.138.xxx.181)당연히 그런 생각들지요. 남편분 쾌차하시기를요.
그리고 닥치면 다 됩니다.
저두 의존성향 강하고..회피성향도 강한데,
오히려 큰일 닥치면 담담하게 해내더라구요.15. 누구나
'21.8.6 2:26 PM (61.83.xxx.150)나이들면 내 인생은 결국 내가 혼자 꾸려야 할듯해요.
같은 날 같이 갈 수 없어요.16. 지니
'21.8.6 2:30 PM (223.39.xxx.213)다 살아가게 되더만요..
저도 남편이 병원에 입원한지 1년 넘어갑니다.
남편 없는.자리 너무 크지만..
그나마 아들이.같이 있어서 서로 의지하믄서 아들 일 도우면서 삽니다..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 독립할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전.나이도 많고.. 할게 없어서 고민이네요.
남편분의 쾌유를 빕니다..17. 남편 분
'21.8.6 2:45 PM (223.39.xxx.237)나으시기를, 원글님 옛이야기 웃으면서 하실 날 오길 기도합니다
18. ....
'21.8.6 4:09 PM (14.52.xxx.69)의존적이고 독립적이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함께 했던 사람의 빈자리가 두려우신 거겠죠.
병원에 계셔서 그런 걸꺼예요.
남편분 쾌차를 빕니다.19. ...
'21.8.6 4:42 PM (211.36.xxx.29)맞벌이에 경제력 있고 혼자 애 키우고 모든 아이 관련은 혼자. 집안일 다 혼자. 대화 없고. 대소사 혼자...다 혼자 하다보니 없어도 상관 없겠다 하고 살고 있는 사람 입니다.
부부가 서로 정신적 의지가 되던 사람이라면 상실감이 크겠지요.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20. ......
'21.8.6 5:24 PM (125.136.xxx.121)저도 혼자 다 하는편이라 그닥......울집 양반도 저 없어도 잘 살것같고~~
자상한 남편두신분들은 상실감이 크겠지요.
어차피 인생은 회자정리..21. 음
'21.8.6 11:18 PM (106.101.xxx.199)매일 살부비고 자던 사람인데 의존적이라 그렇다니 첫댓 놀랄노자네요
부모는 당연하고 수십년이면 기르던 개만 죽어도 어떻게 살까 싶은데 진짜 저렇게 정없고 공감능력없는 사람은 혼자살겠지